오후 시간 편돌입니다. <div><br></div> <div>여성 손님 두분이 계실때, 어디선가 작게 냐옹냐옹 소리가 들리길래</div> <div><br></div> <div>첨엔 그분들이 데려왔겠거니 싶어 별 신경을 안썼습니다.</div> <div><br></div> <div>헌데, 가시고 나서도 소리가 계속 들려서 현관문을 보니 </div> <div><br></div> <div>이제 새끼티가 벗어난 중간 고양이가 서성이며 우는겁니다.</div> <div><br></div> <div>여기서 왠만하면 길고양이를 데려오지 말래서 냅두려고 했는데, 너무 애처롭게 울어서 현관 한쪽문을 여니 </div> <div><br></div> <div>조금 머뭇거리다가 쏙 들어오더니 저한테 막 앵겨붙으면서 아앵아앵 우는거에요.</div> <div><br></div> <div>그래서 고양이캔 사료는 없고, 해서 천하장사 소세지를 하나줬더니 마구 뜯어먹어서</div> <div><br></div> <div>하나 더 줬더니 반절 먹더군요. 물도 좀 줬더니 잘 먹고요.</div> <div><br></div> <div>근데,,완전 개냥이에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매장 좀 둘러보는척 탐색하고 두리번 거리더니 저만 쫓아오고 의자에 앉았더니 폴짝 뛰어서는 </div> <div><br></div> <div>팔과 몸에 부비적거리더군요. 손님 오시면 그쪽으로 가기도 하구요. 만져줘도 가만히 있고요. 이런 고양이는 첨봤습니다. </div> <div><br></div> <div>지인도 성격좋은 페르시안 친칠라를 키워서 고양이 습성을 모르는건 아닌데..</div> <div><br></div> <div>이정도는 아니거든요. 배나 고프거나 지가 심심하면 부비적거리거든요.</div> <div><br></div> <div>제가 고양이를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매장에선 절대 못키우고, 지인도 갑자기  한마리 더 키우기엔 너무 급작스럽고.</div> <div><br></div> <div>저희집은 부모님이 절대적으로 싫어하십니다. 특히 아버지는 지인 고양이도 잡아 버리려고 했을 정도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제가 자취한다면야 키우겠지만, 저도 얹혀사는 입장이고 알바생이라 여건이 안좋습니다.</div> <div><br></div> <div>매장 정직원이 보면 당장 쫓겨날건 뻔하고..참 여건이 안좋을때 나타났네요 ㅠㅠ</div> <div><br></div> <div>고양이 상태는 매우 양호해요. 털도 반지르르하고, 똥꼬도 핑크색에 깨끗하고, 눈꼽 좀 껴있고 귀에 좀 꼬질한 때가 있어서 물티슈로 닦았구요.</div> <div><br></div> <div>혹시 귀에 진드기 있을까봐 닦아봤는데 때만 나왔고, 꼬물거리는건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이제 고양이 사진 보여드릴게요.</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854721U2TN44fRvnXEmHgUxzxBLHQDN1IuX2Dp.jpg" width="800" height="597" alt="__ 1.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854730B8a2Kx9OlKNp2zILeVLgxFl2Ln39jh.jpg" width="800" height="597" alt="__ 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854750WsXXG9ntAjGF7zoXnwJe6V.jpg" width="800" height="597" alt="__ 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854762VY3kH8n7N1VJQKih.jpg" width="800" height="597" alt="__ 4.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1854775EiJjj4rUJX5RKf2Vjgb.jpg" width="800" height="597" alt="__ 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옆에 지인이 있는데 제게서 안떨어지려고 해서 난감하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퇴근해야 되는데ㅠㅜ 혹시 분양받고 싶은 분들은 카톡 Nirvanist로 연락주세요. 밤12시~아침 9시엔 자야되서 ㅠㅠ그땐 피해주시고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걱정이,,알바끼린 봐줄순 있어도 매장 정직원한테 발각되면...추방이겠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지인도 확실히 안된다 하시고 ㅜㅡ 성격 엄청 좋은 개냥입니다...</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