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영업이 지나가는 텅장에는 먼지로 가득 차 있습니다. <div><br></div> <div>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div> <div>영업 속의 템들을 다 헬 듯합니다.</div> <div><br></div> <div>화장대에 하나 둘 담겨지는 아이템을</div> <div>이제 다 못 사는 것은</div> <div>쉬이 텅장이 오는 까닭이요</div> <div>블프가 남은 까닭이요</div> <div>이미 나의 카드한도가 보인 까닭입니다.</div> <div><br></div> <div>영업 하나에 참존과</div> <div>영업 하나에 오일과</div> <div>영업 하나에 레브론과</div> <div>영업 하나에 이글립스와</div> <div>영업 하나에 웻 엔 와일드와</div> <div>영업 하나에 뷰게님, 뷰게님..</div> <div><br></div> <div>뷰게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템 한마디씩 불러봅니다.</div> <div>고등학교 때 입문을 같이 했던 저렴이의 이름과</div> <div>맥, 메포, 안나 이런 이국 제품들의 이름과,</div> <div>벌써 텅장 예약된 제품들의 이름과,</div> <div>가난한 뷰게 사람들의 이름과,</div> <div>태평양, 자연공화국, 오휘, 한율, 수려한,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바비브라운', '크리스찬 디올' 이런 프로의 이름을 불러봅니다.</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span></div> <div>면세점이 아스라이 멀 듯이.</div> <div><br></div> <div>뷰게님,</div> <div>그리고 당신은 멀리 랜선 넘어에 계십니다.</div> <div><br></div> <div>나는 무엇인지 그리워</div> <div>이 많은 인생템들이 내린 언덕 위에</div> <div>내 유목이력을 써 보고</div> <div>삭제로 날려 버리었습니다.</div> <div><br></div> <div>딴은 밤을 새워 우는 리뷰어는</div> <div>1+1이 모두 같은 색으로온 까닭입니다.</div> <div><br></div> <div>그러나 유목이 지나고 나의 얼굴에도 인생템이 오면</div> <div>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내 아이라인 묻는 눈두덩이 우에도</span></div> <div>자랑처럼 마스카라가 무성할거외다. </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