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적의 이야기이다. <div>나는 시골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었다.</div> <div>우리마을의 장점이라면 아무리 사소한일이라도 마을전체가 도와준다는점이였다.</div> <div>한집에서 아이를 가질경우 임신을 하고서 임신이 끝나서도 마을전체가 건강을 챙겨줬다.</div> <div>그래서 한집에 한가족이라는 개념보단 한마을의 한가족이라는 독특한 생각을 하며 자라나기 시작했고 그것에 익숙해져갔다.</div> <div>내가 5살때 우리집에서 동생이 태어났다.</div> <div>모든 마을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어머니는 몸건강을 회복하는것에 힘을썻고 동생은 마을어르신들이 보살폈다.</div> <div>내가 6살때 동생은 밤낮없이 울었고 난 그런동생을 볼때마다 어머니보단 어르신들을 찾았다.</div> <div>어르신들은 항상 웃는얼굴로 동생을 돌봐주었고 나도 어르신들이 오면 울음을 그치는 동생을 보고서 뿌듯했다.</div> <div>동생은 날이 가면 갈수록 점점 울음보단 웃음이 많아졌다.</div> <div>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울지않기위해 웃는것처럼 보였다.</div> <div>하기야 나도 넘어져서 눈물이 나와도 억지로 참는데 동생도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다.</div> <div>어느날이였다.</div> <div>동생이 울음을 터트려 어르신을 모시러갔다.</div> <div>어르신은 한결같은 미소로 우리집에 왔고 난 어느때와 같이 잠자리를 잡으러 나갔다.</div> <div>잠시후 나는 잠자리채에 구멍이 있는것을 발견하고 집으로 돌아갈때였다.</div> <div>난 우리집에서 들리는 나지막한 목소리를 듣고말았다..</div> <div>"아가야... 너가 울면 마을에 피해가 간단다....걱정마렴...이 할미가 고쳐주마..."</div> <div>그리고 조금씩 줄어드는 동생의 울음소리와 조금씩 시작되는 켁켁소리를 들으며 난 울음을 참았다.</div> <div>울면안된다. 마을에 피해를 주면 안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맘해(세이버)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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