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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nbung_29843
    작성자 : 서울의소년
    추천 : 15
    조회수 : 2587
    IP : 162.158.***.229
    댓글 : 158개
    등록시간 : 2016/03/22 04:46:14
    http://todayhumor.com/?menbung_29843 모바일
    매표소 진상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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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br></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br></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img src="http://cfs8.blog.daum.net/image/26/blog/2008/10/05/21/02/48e8aa3e938fc" alt=""></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예전부터 꽁해두고 있던 진상분들을 소개합니다. <br>앞부분은 생각보다 귀엽습니다. 그리고 뒤로 가면... 진짜.... 후....<br><br>일단, 저는 공공야외기관에 근무중인데 표값이 참 쌉니다. </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어른 1300원, 어린이 400원. 기준은 어른은 97년생(술담배가능), </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어린이는 48개월. 주말에는 하루에 2~3만명이 올 정도로 사람으로 가득 찹니다. <br>검색해 보시면 어딘지 아시겠지만... 자제 부탁드립니다 ㅠ<br><br><br><b>1. 밑장빼기형<br></b>어른 2명이 와서 2600원을 동전 26개로 냅니다. 바쁘니까 개수만 확인하고 표 준 다음에 나중에 확인해보면? 2550원... 혹은 2500원...<br>50원 하나씩 들어오는거 실수 아니겠냐고요? <br>아니더라고요... 현행범으로 잡은 적이 있는데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더군요... 왜 거짓말 하냐고.<br><br><br><b>2. 침묵형<br></b>아저씨 한분 오셔서 만원한장 툭 던져넣습니다. 입은 핫도그에만 집중하고 있네요.<br>???? 이러고 있으면 하는 말. 표 안주고 뭐해요?<br>그래서 어른 한분 표를 드리면 또 하는 말. 우리 가족이 4명인데 지금 뭐하냐고 하네요.<br>저기요... 제가 당신 가족사항을 알고 있으면 그게 더 무서운거 아닙니까? <span style="line-height:19.2px;font-size:9pt;">목 위쪽은 먹는 데에만 쓰지 말고 생각이란 걸 해주세요.</span></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br><br><b>3. 문맹형<br></b>제휴카드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 하나당 성인 1명(1300원).<br>종류는 위에 다 적혀있고, 4 종류밖에 안됩니다. 근데 문제는 위에 글씨를 읽을 줄 몰라요.<br>위에 확인하고 해당카드만 달라는 데도 그냥 막무가내로 카드를 하나씩 밀어 넣습니다. 뒤에 줄이 길건 말건, 혼자서 5분이고 10분이고 할인이 된다고 할때까지 카드를 줍니다.<br>어느 분은 카드 15장을 주면서 보라는데... 웃긴 건 그 15장 중 해당 종류는 1개 뿐이고 그마저도 실적부족이더군요. <br><br><br><b>4. 환불형<br></b>화창한 맑은 날.. 비가 갑자기 옵니다.<br>매표하러 줄 서던 분들도 안타깝게 뒤돌아 서고, 막 표를 끊으신 분도 죄송하다며 환불을 요청하네요.<br>근데 아줌마 한분이 갑자기 와서 하는말. "비 와서 10분밖에 못봤으니까 환불해줘"<br>이미 들어가서 표도 없으십니다. 영수증도 없고, 그냥 다짜고짜 내 얼굴 기억안나? 환불해줘. 10분밖에 못봤어.<br>몇명이 들어갔는지도 증거가 없는데 돈 안준다고 다짜고짜 욕부터 날리시네요.<br>어떤 분은 이미 검표가 끝난 표를 어디서 주워와서 환불해 달라네요.... 아줌마, 카드환불은 본인 영수증이 있어야 맞게 되요... <br><br><br><b>5. 족보파괴형<br></b>청소년은 당연히 학생증을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본인이 그 혜택을 보고자 한다면 더더욱 당연합니다.<br>5명의 친우분들이 함께 오셔서 내미는 민증이? 빠른 98이네요.<br>그리고 나머지는 안가져 왔다면서 평일 낮에 고3 5명이 놀러왔다는 기막힌 시나리오를 쓰고 있습니다. 빠른 98인데 학교는 그냥 98로 들어갔다나 뭐라나<br>알겠다고 돈 달라고 하면서 안심시키고 계산하면서 물어봤습니다. '근데 학생은 주민번호가 어떻게 되요?' '저요? 9709xx 요.... 응?'<br>이래서 멍청하면 사기 못칩니다.<br><br><br><b>6. 무소유형<br></b>청소년은 당연히 학생증을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본인이 그 혜택을 보고자 한다면 더더욱 당연합니다.<br>장애인은? 당연히 복지카드를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br>기초수급자는? 당연히 관련증명서를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br>네... 제발 가지고 다니면서 공짜로 넣어달라고 합시다. </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내가 딱 보면 당신 월급이 보이는 투시투시열매라도 먹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런거 없이 욕부터 하면 나도 욕하고 싶어집니다.<br><br><br><b>7. 쓰레기통형<br></b>매표소에 작은 창구 구멍은 표와 돈이 오가는 창구입니다. 거기는 제 손하고 표, 돈, 증명서류ㅡ 이거 말고는 드나드는 곳이 아닙니다.<br>하지만 매표하고 정신차려보면 별의별게 하나씩 들어옵니다.<br>간단한 종이나 영수증 정도는 애교입니다. 다 마신 캔이나, 핫도그 나무젓가락도 귀여운 수준이네요.<br>근데 거기에다가 너님 애기 기저귀는 왜 놓고 갑니까? 여긴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안에 들어가면 쓰레기통이 있는데 굳이 거기에 그걸 모셔두고 가는 인간의 뇌구조가 궁금할 따름입니다.<br><br><br><b>8. 애기형<br></b>보통 커플들이 와서 가끔 시전합니다.<br>우리 애기는 애기니까 어린이 요금으로 달라고.................................................................<br>장난인줄 알았어요 처음에는. <br>근데 있습니다. <br>진짜 미친놈들이.....<br>가끔 남자들은 친구들끼리 와서도 비슷한 것을 시전합니다. 이놈은 장애인이니까 공짜표를 달라고.<br>그 말하는 너가 더 장애인같아요. (비하는 아닙니다 ㅠ)<br><br><br><b>9. 관상형<br></b>노인분(x), 나이 제대로 못먹은 늙은이(o)들이 시전합니다.<br>경로우대 65세를 받으려면 신분증을 보여주는 것이 당연합니다. 안가져왔으면 어른 요금을 내야 하고요.<br>그런데 당당하게 내 얼굴을 보고도 어떻게 돈을 받을 생각을 하냐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관상관상열매를 먹지 않은 이상 나이를 어떻게 압니까.<br>심지어 이런말을 8, 90대 분들이 하시면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겠지만, </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이제 갓 경로된 66, 67세라고 주장하면서 그러면은.... 그저 웃지요. 님은 경로계의 신생아라는 사실을 좀 아셔야 할텐데 말입니다. <br>아주 확 늙어서 오세요. 그러면 내가 재량으로 그정도는 해 드릴게요.<br>가끔 청소년들도 이런걸 시전합니다. 근데 니가 얼마나 젊든간에 아이유, 박보영보다 늙어 보이거든?<br><br><br><b>10. 맘충<br></b>왠만한면 충(蟲)이란 단어 안쓰고 싶었는데, 10번은 써야겠습니다. <br>원래 아이 요금 기준은 만 4세(48개월) 입니다.<br>근데 작년 10월에 생일을 물어보면 죄다 11월, 12월생입니다. </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아니 2011년 생의 80%가 11, 12월에 태어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br>애가 자기는 올해 6살이라는데 등짝을 치면서 넌 3살이야!!, 엄마가 6살이라면서!!, 아냐 너 3살이라니까 (......)<br>그래서 올해부터는 2012년 생은 무조건 신분증 (의료보험증, 등본, 여권, 예방접종수첩 등등) 제시, 없을 시 400원을 받는 걸로 바꾸었습니다.<br>처음 몇 달간은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최소한 생일 가지고 장난질은 못하거든요.<br>근데 이러니까 이제는 출생 연도를 한해 늦춰버리네요. 여러분 2012년생 아이가 씨가 말랐어요. 5살이 없고, 4살은 사상 최대의 출생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00원 안내려고 애 나이를 팔아먹고, 쌍욕은 기본입니다.<br>이러다가 갓 돌된 아기까지 신분확인 해야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규정이 빡빡해 지는 이유는 다름 아닌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 때문이라는 걸 왜 모르는 걸까요. <br><br><br>에필로그.<br><br>거의 대부분의 진상들이 한 목소리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br><br><strong>"저번에는 해줬는데 왜 오늘 안된다고 하냐"</strong> <br><br>예전에는 됐어도 지금 룰이 바뀌었을 수도 있고, 예전까지는 한도내에서 호의를 베풀었을 수도 있습니다.<br>어느 쪽이든 간에 저 문장은 호의를 둘리로 만들어 버리는 마법의 문장입니다. </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이전에 봐줬을때, 그게 봐준거라는 사실을 알고, 학습이란 걸 해주셨으면 합니다.<br><br><br><strong>"오늘같이 바쁜날 더럽게 빡빡하네, 대충 해"</strong><br><br>매표는 바쁜날에 더 빡빡하게 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br>왜냐하면요. 앞에서 어르신 경로우대 한명 신분증 안보고 통과시켜주면, 그날 입장객 몇천, 몇만명을 하루내내 신분증을 보면 안 됩니다. 바쁜 날은 줄이 끊기지 않기 때문에 앞사람을 보고서 '앞에 사람은 그렇게 해주고, 나는 왜 안해줘!' 라는 개소리를 듣기 때문에 애초에 차단해 버리는 겁니다.<br>오히려 사람이 드문드문 오는 날에는 생각보다 유두리있게 매표를 해드릴 수 있습니다. <br><br><br>사실 저는 월급 정해진 거 받는 입장에서, 그깟 무료나 할인 막 퍼줘도 별 상관 없습니다.</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손해는 내가 보는 게 아니고, 여기는 공공기관에 수입은 세금이라서, 저는 혼나지도 않아요.</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하지만 세상에는 규칙이라는 게 있고, 목소리 큰사람만 혜택을 보는 건 안된다고 배웠습니다.<br>여러분도 이런 상황에 있을 때, 내가 안낼 돈이라 억울하다고 느끼기 전에, </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모두가 룰대로 했을 때 다른 사람이 억울해지지는 않을까도 한번쯤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br></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br></p> <p style="font-family:verdana, '굴림', gulim, '돋움', dotum, sans-serif;margin:0px 0px 10px;line-height:19.2px;"><font size="2" face="Verdana"><span style="line-height:normal;">김밥집(배달) 진상 top 10: </span></font><span style="font-size:9pt;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line-height:21.6px;"><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menbung_29824"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menbung_29824</a></span></p> <div><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line-height:21.6px;font-size:9pt;"><br></span></div>
    출처 http://pgr21.com/pb/pb.php?id=freedom&no=64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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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문재인 부추기는 사람들 점점 늘어… 그러다가 큰일난다” [13] 펌글 서울의소년 16/03/15 01:44 46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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