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은
각 주에서 선거인단을 뽑은후 이긴 쪽 정당이 선거인단을 전부가져간 뒤
그 선거인단이 다시 대통령을 뽑는 얼핏보면 이해 안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이런 투표방식을 취하게 된 되는 역사적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직선제를 하려면, 각 지방에서 투표소에서 모은 표를 다 모아가지고 다시 중앙까지 올려보내서 개표를 해야되는데요.
치안이 확보되고 교통수단이 풍부한 2차대전 이후 독립한 신생국가들은 이런걸 할 환경이 됐습니다.
우리나라도 거기에 해당되구요,
근데. 미국이 독립할 당시는 교통수단이라고 해봐야 마차뿐이고
도시 밖으로 나가면 치안은 개판 5분 전이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이런 상황이라 표를 털릴 가능성이 있거든요.
네, 강도한테, 표가, 털린다구요.
당장 옮기는것도 쉽지 않은데 강도한테 털리거나
최악의 경우 강도로 위장한 세력이 부정선거를 도모 할수도 있단 말이죠,
그래서 궁리해낸 방법이
'표대신에 표를 행사할 사람을 뽑아서 사람을 중앙으로 올려보내자!'
이겁니다.
사람을 올려보내면 재물은 털려도 표는 안털리거든요
사실 이런 방법이 그렇게 새로운건 아닌게
영국의 내각제는
대통령 대신 총리가 저기 해당되죠.
선거의원단 대신 국회의원들이 들어가구요.
역으로 말하면
우리 나라같은 직선제가 참 배부르고 등따신 환경에서 가능한 제도 라는 겁니다.
근데 왜 지금까지 안바꾸는진 저도 이해 안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