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독교 계열 운동중에
'예수님이라면 어떤 차를 탈까?' 라는게 있습니다.
말그대로 차를 구입할때 예수라면 어떤 차를 탈지 생각을 해보고 사자는거지요.
즉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같은 친환경 차를 구매 하라는 이야기인데요.
이게 무슨 의미나면 근본주의 기독교에서는
성경에 나온대로 인간이 자연을 좆대로 다스릴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굳이 우리가 신경써줄 필요가 없다고 보지요.
충격적이죠? 근본주의라는 사람들이 환경오염을 무시한다니.
근데 사실 인간의 권리도 제약 하는것이 옳다고 보는 사람들인데 새삼 놀랄것도 없지요.
아무튼 저 운동의 의의는 진보주의 기독교세력의 가치관을 보여주는건데요.
성경에 매달리지 않고, 참된 사랑을 설파한 예수라면,우리가 당면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 했을까 라는거죠.
예를 들어 과연 예수가 동성애자들을 쳐죽이라고 했을까요?
아니면 '환경오염 그거 중요한거 아님 막 오염 시켜도 됨 ㅋㅋ' 이랬을 까요?
또는 '너 시발 콘돔끼면 개새끼' 라고 했을까요?
뭐 대충 이런 의미입니다.
근본주의 기독교세력이 대세인 한국 토양에서는 바로 '너 이단' 소리 들을 운동이지만.
기독교, 천주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보여주는 운동이라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