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1.보통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포인트에서 욱해요.</div> <div>  실제 있었던 일 하나만 풀자면..</div> <div>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고있었어요.</div> <div>  터미널 건물 2층에 가보니 로비처럼 쇼파도 있어서 앉아서 편하게</div> <div>  장난치며 놀고있었는데 어떤 중년 아저씨께서 나오셔서</div> <div>  "여기 노는곳 아니야~ 학생들 조용히 해야지?!" </div> <div>  하시더라구요. 몰랐는데 2층은 몇몇 회사가 있었고 저희가 있던곳은 복도같은?</div> <div>  그런 곳이였나봐요. 제가 죄송합니다 라고 내려가자라고 하는 순간</div> <div>  남친이 바로 "아무리 그래도 반말은 아니지? 아저씨?"</div> <div>  진짜 딱 저렇게 말을 해서 너무 놀랬어요..</div> <div>  아저씨도 당황하시고..</div> <div>  남친이 바로 아저씨 코앞까지 걸어가서 </div> <div>  학생도 아니고 학생이라고 해도 초면에 반말은 아닌거 아니지 않냐면서..</div> <div>  아저씨는 학생처럼 보였고 아들딸 같아서 편하게 말했다. </div> <div>  그러니까 또 하는말이 아들딸 같으면 다 말 편하게 해도 되는거냐고</div> <div>  똑같이 반말..</div> <div>  제가 중간에서 죄송하다고 끌고 내려가는데 </div> <div>  그게 왜 죄송한거냐고 저한테 화를.. 그렇게 싸웠었네요..휴..</div> <div><br></div> <div><br></div> <div>2.가슴아픈 이야기.</div> <div>  철이 없는건지.. 연애때부터 결혼빨리하고 싶다.. 아기 가지고 싶다..</div> <div>  엄청났었어요.. 그래서 부모님도 인사드렸고.</div> <div>  왜이렇게 아기가 안생기냐면서 혼자 속상해 하기도 하고..</div> <div>  그런 모습보면서 정말 자기 가정에 충실하겠구나라고 생각했던 제가 바보였었나봐요..</div> <div>  최근에 아기가 생겼었어요.</div> <div>  어차피 결혼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너무 좋았고</div> <div>  같이 산부인과 가서 임신진단 받고  같이 좋아하고 태명도 짓고 3명까지 낳자며..</div> <div>  그리고 임신, 출산, 결혼 여러가지 얘기 하다가 실제적으로 들어가는 비용부분까지 얘기했거든요.</div> <div>  경제적인 부분에서 확 다가왔나봐요. </div> <div>  3일정도 후에 애기 다시 생각해보면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div> <div>  진짜 하늘이 무너져 내렸어요.</div> <div>  이미 제 맘은 회복할수 없는 상태로 추락했구요..</div> <div>  그 스트레스 때문인지 유산됐어요.</div> <div>  </div> <div>  </div> <div>3.불안한 미래</div> <div>  미래는 같이 만들어가는거라서 남친한테만 짐을 지게 하고싶지는 않았어요.</div> <div>  그런데 앞서 2번의 상황을 겪으면서 알았어요.</div> <div>  유산하게 되면서 드는 병원비가.. 정말 엄청나게 부담이 됐었어요.</div> <div>  저도 사회생활 10년 정도 했기때문에 돈이 없는건 아니였지만</div> <div>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든상태였는데.. 병원비를 준비 못하더라구요..</div> <div>  휴.. 진짜 이런거 적는 저도 구질구질하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정말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div> <div>지금 고민을 하는게 아직까지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있어서 그런데..</div> <div>이제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네요.</div> <div>평상시에는 정말 세상 최고의 여자처럼 잘해주긴해요.</div> <div>여자문제로 속썩일 사람도 아니고.. 그래서 더 고민하는것 같아요.</div> <div>이렇게 다정다감한 사람이 한번씩 저러니까..</div> <div>그냥 며칠 울고 리셋하고 살까..</div> <div>대화해서 조금이라도 양보하고 살까..</div> <div><br></div> <div>결혼하신분들.. 이런사람 과 결혼하면 괜찮을까요?</div> <div>고칠수 있을까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