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harijan99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06-26
    방문 : 190회
    닉네임변경 이력
    회원차단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panic_74406
    작성자 : harijan99
    추천 : 48
    조회수 : 2869
    IP : 182.210.***.180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14/11/13 00:10:49
    http://todayhumor.com/?panic_74406 모바일
    [븅신사바]실화괴담 - 영혼에 대한 소소한 탐정
    <div>한국의 일반 중년들은 대부분 현실적이고 합리적입니다. </div> <div>저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div> <div>귀신이 있다손 치더라도 '내 목구멍에 밥 안먹여준다'라는 사실은 확실히 압니다. </div> <div>다시 말씀드려 귀신이 있던 없건 내 밥먹기 바쁜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div> <div>그럼에도 최근 겪은 일이 마음에 걸려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div> <div>아래의 제 이야기는 100퍼센트 실화라 장담할 수는 없어도 순전한 거짓이 아님은 확실합니다. </div> <div>제가 아는 사실들을 최대한 자세하게, 또한 감정이입을 자제하여 말씀드립니다. </div> <div>님들은 몇퍼센트를 믿으실까요?  </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십여년의 타국생활을 끝내고 고향으로 내려와서 사업을 시작하고 피시방도 인수했다. </div> <div>나름 처음 시작하는 장사여서 사무소와 매장에서 눌러살다시피 하니 많이 피곤했다. </div> <div>그래서 어머니와 함께 사는 본가와는 별도로 사무실 근처의 쉴만한 공간이 필요했다. </div> <div><br></div> <div>운좋게도 손쉽게 원룸을 구했는데 위치가 산의 7부능선이었다. </div> <div>원래 이 일대가 황무지 촌동네였었는데, 대규모공단과 종합대학이 드러서면서 원룸건물이 우후죽순으로 생겼다.</div> <div>이들은 평지는 물론이고 산을 타고 올라와 내 원룸건물이 위치한 산위 7부능선에서 멈추었다. </div> <div>방은 고도가 높으니 만큼 바람 잘들고 햇볕 따스하고 마당과 이어진 산에서 불어오는 청량한 기운에다 주차도 편해서 좋았다.</div> <div>더욱이 결정적이게도 월세가 산아래에 비해 반값도 안되었다.</div> <div><br></div> <div>이곳의 첫인상은 '깨끗'이었다. </div> <div>아이보리색의 벽지에 원목색상의 책상, 옷장, 침대가 '깨끗'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div> <div>궂이 단점을 찾자면, 방의 오른쪽 벽(나의 103호와 문제의 104호 사이)의 벽지가 다른 벽의 단색 아이보리와는 달리 노랑바탕</div> <div>에 빨간 꽃이어서 약간 부조화 스러운 것과 관리인이 사는 101호를 제외한 102호와 104호에 입주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다. </div> <div>벽지야 이전에 살던 사람들이 놓았던 장농이나 화장대자국 때문이겠고, 방이 빈것도 차가 없이는 꽤나 고달플 위치때문이라 </div> <div>생각하고 넘어갔다.</div> <div>그렇게 넉달을 보냈고 사업도 어느정도 안정되었기에 본가의 와이프가 자주 놀러왔다. </div> <div>어른도 안계시고, 양 옆방에 사람도 없으니 새로운 신혼생활을 보내는 것같아 좋았다. </div> <div><br></div> <div>그렇게 또 한두달이 지났을 때, 와이프가 발길을 끊어버렸다. </div> <div>이유가 야근많은 내가 자릴 비우면 방이 너무 무서워진다는 것이었다. </div> <div>나에 비해 많이 어린 와이프라서 밤에 혼자 두자니 마음아프기도 했기에 별생각없이 넘어갔다.</div> <div>사람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혼자 몇일을 보내자 새벽에 잠이 잘 안왔다. </div> <div>그러면서 컴퓨터가 새벽에 스스로 켜졌다가 꺼지는 증상을 알았다. </div> <div>처음에야 침대에서 나오기도 귀찮고, 노트북을 본채로 사용하기에 전기세 걱정도 없던 터라 그냥 두었다.</div> <div>증상이 계속되어서야 원격해킹이 의심되어 랜선을 뽑아두거나 바이러스를 잡기도 하고, 하드를 로포맷 시키고, 마지막에는 </div> <div>하<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드를 새것으로 바꾸어버렸다. </span></div> <div>그럼에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지만 본가에서 사용할 때는 그런 증상이 전혀 없었다. </div> <div>그러다 이건 바이러스 따위가 아닌 영적인 문제인 것을 알았다.  </div> <div><br></div> <div>내 원룸의 의자는 우리 피시방의 의자 교체 때에 버려지는 의자중의 하나였다. </div> <div>이넘은 깨끗하고 편안하지만 수평이 맍지 않아 손님이 앉았다 일어서면서 의자 상부에 발이 부딪히면 20도 정도 돌아가며 </div> <div>'끼<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익'하는 소리를 내었다. </span></div> <div>혼자인 내게 '끼익'하는 소리는 문제될게 없었고, 나조차도 소리가 거슬리면 조심해서 일어나면 되었다. </div> <div>물론 조심해서 일어나더라도 의자 상부가 미세하게 돌아가며 조용히 '꺽 꺽 꺽 꺽...'하는 소리를 내었다. </div> <div>하루는 사업상 고민으로 많은 술을 먹고 자다가 악몽을 꾸고 잠에서 깨었다. </div> <div>눈을 떠보니 책상위의 컴퓨터가 켜져있었다. </div> <div>하지만 나른한 잠과 알딸딸한 취기에 그대로 누워있었다. </div> <div>10분정도 지나고 다시 잠이 들려는 때에, 감은 내눈에 모니터 불빛이 사라진 것이 느껴졌다. </div> <div>'또 저절로 꺼졌구나...'라고 생각하는 순간, 의자가 작은 소리로 '꺼거거걱...'거렸다. </div> <div><br></div> <div>순간 쭈뼛하여 모니터 쪽을 쳐다보았다. </div> <div>내 방은 산의 특성으로 인해 전등을 끄고 문을 닫아놓으면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div> <div>하지만 나는 확실히 뭔가를 보았다. </div> <div>새까만 먹지위의 물방울같은 어둠의 일그러짐을...</div> <div>사람형상의 그 일그러짐은 책상옆으로 이동하더니 벽속으로 빨려들어갔다. </div> <div>부들부들 떨리며 아무생각이 나지않았다.  </div> <div>그러다 천천히 생각했다.</div> <div>'귀신은 없다. 내 눈이 갑자기 떠지면서 오작동한 것일 뿐이지만 본가에 가야지'</div> <div>그리고 불켜고 옷을 입으며 생각했다. </div> <div>'아직 술이 덜깼는데 차몰고 가면 안되겠지...'</div> <div><br></div> <div>내 인생에 몇안되는 실수였다. </div> <div>택시타러 산아래 큰길로 내려가는 200미터 정도의 길은 왼쪽이 산이고 오른쪽이 주택가이다.</div> <div>산쪽을 바라보면 어둠의 뒤틀림이 따라오는것 같았다.</div> <div>아무리 합리적인 나도 등골이 서늘해지고 공포영화 서너개 분량의 짜릿함에 아랫배까지 아파왔다. </div> <div>그렇게 본가에 도착한 나는 며칠을 앓아누웠다. </div> <div><br></div> <div>나의 장점은 좋은 일은 떠벌리고, 나쁜일은 내속으로만 삭힌다.</div> <div>이때도 마찮가지로 내가 겪은 일에 대해 어머님께 말씀드리지 않았다. </div> <div>하지만 와이프가 자다가 비명지르는 나를 보고, 또 자신이 내방에서 느낀 것도 있고해서 어머니께 말씀드렸었다. </div> <div>독실한 카톨릭이신 어머니지만 우리동네 특성으로 많은 무당들을 알고 계신다. </div> <div>무당들이 어머니께,</div> <div>'당신 아들에게 더러운것 묻었다. 씻어내야 한다.'라며 여러 방법을 알려주셨다.</div> <div>뭐... 내가 눈치챈 방법으로만 외투 내부에 몰래 붙이신 부적쪼가리와 침대 밑에 넣은 '훔쳐온 가위', 허한 기운 살리라며 </div> <div>먹<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주신 보약, 목욕탕에 넣은 성수 등이지만 더 있을 것같다.</span></div> <div><br></div> <div>몸이 어느정도 회복되자 당연히 원룸에 있던 물건들을 모두 빼고,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알려 방을 내놨다. </div> <div>문제는 두달이 지나도록 방이 안나갔으며,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했으므로 매월 방세를 내야했다.</div> <div>추궁하려 한것은 아니지만 중개업자에게 여러번 전화를 했다. </div> <div>미안해하던  중개업자가 내게 말했다.</div> <div>'그 집에 흉한일이 있고나서 방이 잘 안나간다'</div> <div>흉한일이 뭐였냐며 물으니 집주인에게 물어보라했다. </div> <div><br></div> <div>집주인은 외지에 살며 교사 퇴직금으로 노후생활용 원룸을 구입했다.</div> <div>내가 전화해서 이전에 무슨 흉한일 있었는지 물어봤다. </div> <div>그분도 양심이 있으신지라 어물어물하셨고, 나는 당장 그곳으로 두시간가량 차를 몰고 갔다. </div> <div>내가 겪은 일은 말씀드리지 않고, 단지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서 죽다 살았다'라고 했다. </div> <div>그러자 그분은 안색이 어두워지며 '그런가...'를 계속 되뇌시다 두달 월세와 보증금을 돌려주셨다. </div> <div>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으므로 집에와서 어머니와 와이프랑 소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div> <div>그리고 웃으며 친구들과 오0라는 커뮤니티에 귀신봤다고 자랑질했다. </div> <div><br></div> <div>하지만 금전적인 문제가 해결되자 왜???라는 궁금증이 나를 괴롭혔다.</div> <div>이넘의 지랄맞은 궁금증 때문에 십여년동안 60개국에서 거지생활을 했었다. </div> <div>외로움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필리핀 무인도에서 1주일을 혼자 지냈고, </div> <div>고산증을 느낄려고 한달을 히말라야에서 돌아다녔다. </div> <div>캬라반이 뭔가싶어 2주를 낙타타고 사막에서 노숙했다.</div> <div>이번에도 귀신이란 있나 없나 알고싶은 바람이 불었다. </div> <div>그래서 사업과 피시방을 매니저에게 맡겨버리고 여러번 집주인을 찾아뵙고 자초지종을 물었다. </div> <div>그리고 한두번도 아닌 회와 소주의 파상공세에 허물어진 집주인의 예기를 겨우 들을수 있었다. </div> <div><br></div> <div>"처음에는 큰일인지도 몰랐지...</div> <div> 자네가 살던 103호에는 대학생 커플이 살고 있었지.</div> <div> 그들이 벽(문제의 104호와 맞다은)에 갑자기 많은 양의 곰팡이가 생긴다고 조치를 취해달라대?</div> <div> 그래서 확인해보니 정말 많은 곰팡이가 핀거야... </div> <div> 바로 건물 외면에 물새는 곳이 없나 확인했지... 없는거야.</div> <div> 그래서 여자 혼자 사는 104호도 확인해 볼려고 벨을 눌렀지... 아무도 없는거 같데?</div> <div> 문앞에서 그 애에게 전화를 했지... 그러자 방안에서 전화소리가 들리네?</div> <div> 자는가 싶어서 여러번 전화를 했지... 그래도 안받길래 주인키로 문을 여니까..."</div> <div><br></div> <div>이때 나는 쓴 소주를 마실때 표정보다 10배는 더 쓴 표정으로 몸을 떠시는 집주인을 보았다.</div> <div><br></div> <div>"살다살다 그리 끔찍한 광경은 처음이야...</div> <div> 104호 여자애가 자기 침대에서 손목을 그엇는데 피가 온방에 가득해...</div> <div> 아니... 난자 당한것도 아니고 누워서 손목만 쪼매 그엇다는데 피가 천정까지 튄거 같더라구...</div> <div> 침대 옆의 벽(내방 103호와 맞다은)에는 누가 뿌린것처럼 피가 있었고 침대와 바닥은 말할 것도 없지...</div> <div> 더구나 피가 굳어있어서 더 흉칙하더라니깐...</div> <div> 그리고 옆에있던 103호 남자애는 오바이트하며 자기 방으로 도망치더라고...</div> <div> 경찰에 전화신고하는 도중에 옆방에서 비명소리가 나더라고...</div> <div> 그래서 가보니 그 남자애가 벽을 보며 벌벌 떨고 있데???</div> <div> 나도 벽을 자세히 보니깐, 시커먼 곰팡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104호벽의 핏자국과 비슷한거라...</div> <div> 죽은 옆방 애의 피가 벽에 스며들었다고 생각하는지 그렇게 무서워하데...</div> <div> 그길로 나가서 며칠 후에나 이삿짐센터 직원만 오더니 방을 빼더군..."</div> <div><br></div> <div>나는 예전처럼 부들부들 떨리며 아무생각이 나지않았다.</div> <div>그리고 조금 지나자 울화가 치밀어 올랐다. </div> <div>처음 이사왔을 때, 그 벽에만 다른 벽지가 쳐발렸던 것은 그 얼룩을 지우기 위해서였다. </div> <div>또한 1층에 입주한 사람이 없었던 이유도 이 사건 때문이었다. </div> <div>나는 다른 곳에서 이사왔고, 일 때문에 잠만자고 나갔기에 이런 사실을 몰랐었다. </div> <div>짐주인 영감쟁이는 말한마디 없이 월세만 받아간 것이다. </div> <div>홧김에 횟테이블을 영감 면상으로 뒤집어 엎으려는데 영감이 말했다. </div> <div><br></div> <div>"자네도 알다시피 이집이 우리 전재산일세...</div> <div> 늙은 우리가 굶어죽을 수는 없지 않겠나...</div> <div> 그래서 아주 '싸게' 방을 놓은 것일세...</div> <div> 이해하시게..."</div> <div><br></div> <div>엄청 화가 났지만 월세로 용돈하시는 우리 어머니를 생각해서 참았다. </div> <div><br></div> <div>"그애는 호리호리한 몸매에 사근사근 인사잘하는 예쁘장한 여대생이었네.</div> <div> 죽기 몇달 전부터 표정이 굳어지더니 그런일을 벌였지 뭔가...</div> <div> 죽기 일주일 전에는 남자친구가 그애 방앞에서 대단한 행패도 벌였지...</div> <div> 경찰은 남자문제로 고민끝에 일을 저질렀다고 생각하더군..."</div> <div><br></div> <div>어린시절의 나도 사랑문제로 많이 괴로워한 적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해가 됐다. </div> <div>하지만 귀신이 되도록 억울할 것은 없지않나?</div> <div>혹시 다른 이유가 있을까 싶어서 집주인에게 부탁해 104호 계약서를 사진찍었다. </div> <div>계약서 내의 신상정보를 가지고 관할 경찰서를 찾았다.</div> <div>서너번의 방문끝에 어렵사리 담당형사를 만났지만, ㅈ도 아닌 내게 사건에 대해 상세히 말해주지 않았다.</div> <div>하는수 없이 집주인에게 다시 찾아가 103호 커플의 계약서를 확보했다. </div> <div>그리고 그들을 만났다.</div> <div>경찰서에서의 실패의 경험으로 인해 나는 기자를 사칭하였다.</div> <div>여기에 장기여행자들의 필수품(???)인 방콕 카오산로드에서 만든 가짜기자증이 대단한 도움이 되었다.   </div> <div>아무튼 커플에게 그애의 학교와 전공, 친한 친구의 이름을 알아냈고, 또 몇번의 시도로 친구를 만났다. </div> <div>그리고 그들의 학교며 학과사무실, 강의실 등을 탐문하였다. </div> <div><br></div> <div>모은 정보들을 종합해보니, </div> <div>104호 애를 좋아하던 한 복학생이 산쪽으로난 작은 창문을 뚫고 방안으로 침입하여 강간하였다.</div> <div>동영상도 찍어 협박했다.</div> <div>여자애는 몇달을 시달리다 죽기 일주일 전에야 크게 싸움을 했다.</div> <div>여자애 자살 후, 남자는 1년 넘도록 행방불명이다.</div> <div><br></div> <div>서늘해진다. </div> <div>내 빈약한 자료로 정확한 판단을 하기 힘들지만, 귀신이 있을 수도 있다.</div> <div>일주일전의 싸움으로 남자새끼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고, </div> <div>희망을 잃은 여자애는 남자를 저주하며 자살했다면???</div> <div>그리고 내 컴퓨터를 이용해 자신의 동영상을 찾고 있었다면???</div> <div>남자새끼는 죽었거나 깜빵에 있어서 행방불명이라면???</div> <div><br></div> <div><br></div> <div>Ps : 104호에 인터넷이 가능한 내 구형 스마트폰과 충전기를 놓고 왔다...</div> <div>     잘한 짓일까???</div> <div>     내가 우연히 다운받은 야동이 얘의 것이라면???</div> <div>     젠장...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제 이야기의 몇 퍼센트가 진실일까요???</div> <div>뭐... 믿는만큼 수능대박...ㅋㅋㅋ</div>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11/13 01:01:07  223.62.***.29  그사세  30891
    [2] 2014/11/13 01:22:27  58.231.***.6  둘이서  389368
    [3] 2014/11/13 01:23:56  125.191.***.94  내티의임집사  508076
    [4] 2014/11/13 01:48:06  61.73.***.93  배고파아아아  446668
    [5] 2014/11/13 01:49:04  221.162.***.119  가르침을주셍  266076
    [6] 2014/11/13 01:52:43  115.41.***.69  혼날두  439688
    [7] 2014/11/13 02:08:41  223.33.***.115  닉넴머하쥐  442425
    [8] 2014/11/13 02:10:55  222.108.***.204  꽃은떨어진다  151875
    [9] 2014/11/13 02:14:03  218.237.***.213  나쵸할라피뇨  207336
    [10] 2014/11/13 02:22:29  118.220.***.96  디퍼  24969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
    정신질환이 있었을 때 기억들... [2] harijan99 15/02/19 15:13 127 14
    36
    이글스 팬카페 '이글이글' 저격합니다... [3] harijan99 15/02/12 18:43 18 0
    35
    htpc에 카베리를 장착가능할까요? [3] harijan99 15/02/06 09:14 67 0
    34
    인도에서 들은 무서운 의료행위에 관한 썰... [8] harijan99 15/01/24 00:56 325 6/20
    33
    windows flp로 돌아왔습니다. 쾌적하군요... [2] harijan99 15/01/19 17:43 52 0
    32
    도와주세요... [2] harijan99 15/01/10 05:25 63 0
    31
    담배 끊은 후의 잡담... [3] harijan99 15/01/07 07:54 54 1
    29
    영상속 UFO의 속도는??? [2] harijan99 14/11/14 21:10 43 0
    [븅신사바]실화괴담 - 영혼에 대한 소소한 탐정 [3] harijan99 14/11/13 00:10 69 48
    27
    해외여행자들의 세대구분과 여행기인들... [1] harijan99 14/10/14 06:46 56 4
    26
    대한항공을 고소할까요??? 말까요??? [4] harijan99 14/08/09 19:29 112 1
    25
    대한항공 탑승하면서 억울한 일 당했어요... harijan99 14/08/09 19:03 15 1
    24
    '살기(殺氣)'라고는 아시는지... [8] harijan99 14/07/18 16:09 509 18
    23
    한국인 무서워... [27] harijan99 14/07/15 13:49 471 29/32
    22
    울며쓰는 시리아 추억여행... [9] harijan99 14/07/14 15:25 36 7
    21
    불교가 부패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3] harijan99 14/05/23 12:14 53 5
    20
    술과 환상의 조합이었던 그 '무엇'... [2] harijan99 14/05/16 16:45 29 1
    19
    우리 아버지 유언... harijan99 14/04/19 00:22 0 0
    18
    흉가??? 비슷한 곳에서 살아본 썰 [4] harijan99 14/04/03 12:05 178 3
    17
    교회 수련회 썰을 듣고 생각난 썰... [1] harijan99 14/03/30 12:53 60 1
    16
    만나는 넘들 다 죽이라는 것이 불교... [2] harijan99 14/03/03 22:10 70 0
    15
    어머니가 고춧가루를 굽고 계셨죠... harijan99 14/02/21 13:25 218 1
    14
    방에 귀신이 있나봄... harijan99 14/02/21 13:03 77 0
    13
    흔한 군대에서 귀신본 썰... [2] harijan99 14/01/20 04:00 95 1
    12
    얼이 빠진 경험??? 혹은 귀신이 된 경험??? [1] harijan99 13/12/30 14:37 51 1
    11
    귀신도 컴퓨터를 좋아함??? harijan99 13/12/17 22:58 76 1
    10
    이상한 바이러스...(약공포) [10] harijan99 13/12/17 08:30 90 1
    9
    고딩때 귀신 볼 뻔한 썰... harijan99 13/12/11 15:12 84 1
    8
    여행 중에 잠자리 선택의 중요성... harijan99 13/11/27 21:37 226 2/5
    [1] [2] [3]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