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뇌 생각하는 기계 (on intelligence)
한권을 딱 고르라면 망설임 없이 선택될 책
인식,지각,기억,예측,지능 등 뇌기능연구에 근간이 됨에도 엄밀한 정의가 불가능할것으로 생각하는 용어들에 대한 본질적인 정의를 내리고 있음
심오한 주제임에도 여느 다른 책들처럼 정의가 아닌 속성들을 나열하며 뜬구름 잡는 소리로 정작 건질것은 별로 없는 그런 실속 없는 책이 아님
우리 뇌 거의 대부분의 지적활동은 이책에 소개되고 있는 "기억예측모델"을 기반으로해서 설명이 될수 있을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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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찬드란박사의 두뇌 실험실 (phantoms in the brain)
공감각,써번트,무시증,환상사지 등 일반적 상식범주를 완전히 벋어난 인지적 행동을 보이는 환자(?)들을 소개하고 그 원인과 치유책을 제시하고 있음
인간 뇌에서 그런 기괴한 현상들이 일어난다는 것도 놀랍지만,그것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적절한 치료책까지 제시하는 저자의 통찰은 더욱 놀라움
뇌기능의 본질을 이해하는데는 첨단 기계를 이용한 실험이나 분석 같은것 보다는 저런 천재적 통찰이 더 주요할 수 있음을 느끼게 하는 책
미러링 피플 (mirroring people)
인간의 모방능력과 관련되어 있는 거울뉴런의 성질과 의미를 소개하고 있음
거울뉴런은 그 성질 자체는 비교적 단순하기 때문에 그냥 흥미 있는 뉴런이 있구나 정도로 가볍게 넘어갈법도 한 것인데
저자는 그 성질을 깊게 파고들어, 미러뉴런을 통해 언어, 공감, 의지, 학습 등 마음의 훨씬 근원적인 속성의 실마리를 멋지게 잡아나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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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심리학 (emotions revealed)
저 촌스러운 제목과는 달리 이 책의 주제는 얼굴이 아니라 감정임
주관적인 감정작용을 표정이라는 시각적 정보를 이용하여 객관적으로 분석하고자 한 책임
순간적 표정은 감정을 의식하기전에 발생되는 불수의적인 것이기 때문에 숨길수가 없고 심지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수도 있다고 함
털없는 원숭이 (naked ape)
일부일처제, 성적행동, 양육방식등 우리에게는 아주 어릴때부터 그러했기 때문에 원래부터 그러한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 쉬운,
따라서 더이상의 의문을 제기하기가 어려운 인간의 보편적인 행동양식에 대한 이유들을 동물학적 관점에서 가설을 제시하고 설명하고 있음
깊은 생각없이 그냥 막연히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실들에 대해서도 한번쯤 회의를 품고 왜그렇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볼필요가 있음을 깨닳게하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