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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hil_11853
    작성자 : aiidyn
    추천 : 0
    조회수 : 307
    IP : 211.253.***.19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7/01 16:50:02
    http://todayhumor.com/?phil_11853 모바일
    인간관계 등가법칙
    영화 '마진콜'은 리만브라더스 미국발 금융위기가 촉발되기 직전의 사태를 다룬 faction영화다.
    영화는 어느 저녁무렵 말단 사원의 사소한 탐색으로 부터 시작되어 시종일관 심각한 상태에서 쓰릴있게 진행된다.
    영화시점으로 24시간도 안되어 수백억달러?가 날아가고 금융회사 직원 대부분이 잘리고, 그여파는 곧 전세계적인 재앙으로 직결된다. 
    이런 전쟁터나 나름없는 긴박하고 심각한 주제를 다룬 영화는
    그런 일을 최전선에서 냉철하게 지휘하며 골때리는 상황을 자신에게만은 이로운 상황으로 성공적으로 수습한 주인공이
    뜻밖에도 한적한 전아내의 집 마당에서 오늘 죽은 자신의 개를 묻으며 슬퍼우는 장면으로 마무리 된다. 
     
    먹고 살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 하고 그런 일을 함께하던 사람들 대부분을 자신의 경력을 유지하거나 강화시키기 위해서 과감히 희생당하게 해놓고도 눈 깜짝안하던 사람이 정작 돈벌이에는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개가 죽은 것에는 진정으로 슬퍼한다는 것은 뭔가 아이러니 하다.
     
    생각해보면 주인공에게 직장 동료, 부하, 상사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었다.
    주인공은 그들이 잘되기도, 안되기도 바라지 않는다. 다만 자신이 잘되기를 바랄 뿐이다.
    직장 사람들 역시도 마찬가지다.
    그들 역시 주인공이 잘되기도, 안되기도 바라지 않는다. 다만 자신들이 잘되기를 바랄뿐이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가 잘되기 위해서 상황에 따라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뿐 서로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이다.
    만약 자신이 잘되려면 남이 않되어야 하는 상황에서라면, 그는 남들이 않되기를 바랄 것이고,
    반대로 자신이 잘되려면 남도 잘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라면, 그는 남들도 잘되기를 바랄 것이다.
     
    반면, 주인공에게 개는 다른 존재다.
    주인공에게 자신의 충직한 개는 아마도 주인공 자신이이 잘되기를 희망한다고 생각하는 존재였을 것이다.
    그러니까 직장동료들은 자신에게 금전적 이로움을 줄수 있는 존재이었을지언정 자신의 이로움을 희망하는 존재는 아니었지만,
    키우는 개는 자신에게 금전적인 이로움을 주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이로움을 희망하는 유일한 존재였던 것이다.
     
    키우는 개는 자신과 가까이서 서로 오랫동안 교감하며 긴밀히 의존할수 있는 조건이 충족되는 존재임과 동시에,
    1.키우는 개와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 서로의 신뢰를 구축한다는 공통된 목적인 이상 서로는 같은 일로 경쟁할 일이 없고,
    2.키우는 개가 추구하는 것이 자신이 추구하는 것과 다르더라도 그것이 반대편이 되어 서로가 해로운 존재가 될 일 가능성도 없으며,
    3.키우는 개와 자신은 주종이 명확한 상태이기 때문에, 개는 자신을 믿고 따르며 배반하지 않고, 자신은 그런 개를 아끼면서, 이용하거나 버리지 않을 상태이다. 
    이런 상태라면 '서로는 서로에게 안심하고 의존할수 있는 존재'이며, 서로의 이로움을 진정으로 희망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
     
    타인에 대한 인간적인 신뢰'라는 것은 '타인이 자신에게 언제라도 이로운 존재일 것이라는 확신'이라기 보다는
    '타인이 자신이 언제라도 이로워지기를 바랄것이라는 확신'이라고해야 할 것같다.
    주인공에게 자신에게 이로움을 주는 존재는 많고, 언제든지 대체되고 확보될수 있는 상황이지만
    주인공에게 자신의 이로움을 진정으로 희망하는 인간적으로 신뢰할수 있던 마지막 존재는 이제 없어졌고 더이상 확보될것 같지도 않다.
    그래서 슬픈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이 해고 당했다면, 직장사람들이 안타까워할까? 아마도 아닐것이다.
    주인공이 죽었다면, 키우던 개는 슬퍼할까? 아마도 그럴것이다.
     
    자신이 죽었을때 진정으로 슬퍼할 사람이 많기를 바라는가?
    자신의 경사스러운 일에 진정으로 축복해줄 사람이 많기를 바라는가?
    자신의 흉사스러운 일에 진정으로 안타까워 해줄 사람이 많기를 바라는가?
    사실은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에 대한 답을 자신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이로워지기를 희망하는' 타인이 얼마나 되는가는
    자신이 '진정으로 이로워지기를 희망하는 타인'이 얼마나 되는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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