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가라앉았고 실종자 구출을 위한 대응으로 누구나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해볼수 있는 잠수부를 투입하였다.
그런데 바다 상태가 좋지 않아서 잠수부가 구조 작업을 거의 진행할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자 그 대응이란것이 바다상태가 좋아질때까지 그냥 기다리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몇일이 지났다.
수많은 실종자가 있으니 말로는 일분일초가 급하다고 하면서도 기본 대응 방침은 사실 그냥 기다린다 이다.
그런식으로 기다리면서 구조를 진행하다가는 아주 않좋은 상황이 올것임에 누가봐도 불보듯 뻔한데도 말이다.
잠수부가 제대로 들어갈수없다면 그리고 이런식으로라면 결과가 뻔하다면
잠수부 말고 다른 차선책의 방법들을 강구해야 할텐데
철밥통 자리만 차고 있지 아무것도 모르는 이 일을 처리해야하는 윗사람들
괜히 어슬프게 건드렸다가 일이 않되면 모든 책임이 자신들에게 돌아가고 귀찮아질것 같으니까
그냥 몸사리고 내버려둔채 배가 가라앉고 시체가 떠오르는것을 지켜만 보고 있는듯한 기분이다.
학부모들 저렇게 울부짖고, 국민들까지 저렇게 힘들어 하는데도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