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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idyn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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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hil_10047
    작성자 : aiidyn
    추천 : 0
    조회수 : 668
    IP : 211.253.***.194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10/25 09:38:56
    http://todayhumor.com/?phil_10047 모바일
    충만: 관념의 분량, 종류 극대화
    6. 충만: 관념의 분량, 종류 극대화
     
    최대관념과 인간행동
    인간의 목적이 과연 최대관념 충족이 맞는다면, 인간의 모든 합목적성 행동들은 이런 관점을 통해 재해석 되어 설명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장과 다음장에서는 생명의 숙명적인 굴레를 벗어난 인간이기에 인간의 모든 행동들은 앞서 말한 최대관념 충족을 추구하기 위한 행동으로 수렴된다는 것을 주장하고자 한다. 그러니까 인간이 먹고 놀고 자고, 공부하고 결혼하고 직장에서 일하고 애기 키우고 돈 벌고 생각하고 하는 등의 모든 것들이 결국 자신들의 최대관념을 충족시키기 위한 행위라는 것이다. 최대관념이 충족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최대한 많은 종류의 관념을, 그리고 최대한 많은 양의 관념을 소화해야 할 것이다. 이런 양적인 문제와 함께, 최대관념이 충족되기 위해서는 최대한 완전한 안정적인 관념을 소화해야할 필요가 있다. 이 두가지 중, 이번장에서는 그 첫번째인, 인간의 행동들 중에서 소화하는 관념들을 최대한 충만하게 하기위한 것들을 다루고, 다음장에서는 그 두번째인, 인간의 행동들 중에서 소화하는 관념들을 최대한 완전하게 하기 위한 것들을 다룬다.  
     
    1. 생존 능력욕구와 충만관념
    인간은 우선 생명체의 숙명적인 목적인 생존까지도 최대관념 관점에서 재정의 해서 추구할 수 있다. 즉 인간에게 생존하려는 이유는 단지 생물이 가지고 있는 숙명적인 목적 때문만은 아니며 (물론 없다는 뜻은 아니다. 인간의 생존과 번식에는 본능, 관성적인 측면도 있다.), 최대한 생존시간을 확장시켜서 최대관념을 추구할 기회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함도 있다. 인간이 여느 동물들처럼 생존 자체를 목적에 두어 생존기간만을 길게 하려 한다면, 그리고 만약 인간에게 냉동인간 기술이 충분히 발달한다면, 모든 인간이 있는 돈을 모두 털어서라도 냉동인간이 되려고 할것이다. 그러나 생각하건데 살아있는 멀쩡한 사람들 중에 그런 것을 시도 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삶의 연장 역시 마찬가지다. 보통사람이라면 의료기술이 발달하여 반 송장 식물인간 상태로나마 50년을 살아가는 것 보다는 차라리 정상적인 10, 아니 1년을 택할 것 같다. 그러니 인간이 생존하려는 이유는 생존 그 자체가 아니라 생존을 통해서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기 위한 것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냉동인간이나 식물인간상태처럼, 스스로가 느끼고 경험하고 생각할수 없는 상태라면 (최대관념충족이 중요한)인간에게 그것은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닌 것이다. 또는, 만약 어떤 이가 외부와 완전히 단절되거나, 또는 감각 및 지각능력이 완전히 상실하여 남은 생에서 충만관념을 원만하게 충족시키는데 치명적인 상태라면, 그는 설사 아주 건강하다 할지라도 자살을 택할지도 모르겠다. 인생을 사람이 태어나서 죽는 과정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인생은 단지 우연한 기회로 시작하는 것이라면, 그래서 인생에서 해야 하는 것이라면 단지 그 기회를 충실히 누리는 것이라면, 그리고 만약 살다가 더 이상 그런것에서 누릴 대상이 없거나, 살다가 더 이상 누릴 대상을 찾지 못하거나, 살다가 더 이상 누릴 어떤 가능성 마져 없어진다면, 그리고 이런것이 냉철한 정확한 판단에서 나온 결론이라면, 이는 남은 삶에서 의미도 본질도 목적도 없는 것이며, 더 이상의 삶을 누리는 것도 멈춰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실로 인간에게서 삶은, 시간은, 경험과 지식과 감정 축적이 가능할 때나 가치가 있는 것이다.
     
    시간: 최대관념을 충족시키기 위한 본질적인 기회 자원
     
    시간의 가치 활용
    시간은 그 양이 한정되어 있고, 되돌릴수도, 저장할수도, 늘릴수도, 미리 당겨 쓸수도 없는 불가항력적이며 최대관념을 추구하는 삶에서의 가장 근간이 되는 자원이다. 인생은 자신의 다양한 역량 (능력, 자격, 금전, 관계, 환경적 역량)을 바탕으로 주어진 귀중한 시간을 소비하여 최대관념을 추구하는 과정이라고 할수 있겠다. 우리의 이 소중한 시간은 기본적으로 희생하는 시간과 소비하는 시간으로 나뉘질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시간 구분에 대한 기본 축이 그렇다는 것이지, 모든시간의 형태가 딱 잘라서 이것은 희생하는 시간, 이것은 소비하는 시간 하는 식으로 나눠질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소비하는 시간은 누리는 시간이고, 자기가 의도하고 주도하는 시간이며, 마음관념을 충만하고 크게 하거나, 또는 마음관념이 그렇게 되도록 직접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이다. 반면 희생하는 시간은 통제받는 시간이고 끌려가는 시간이며 (소비하는 시간을 좀더 가치있게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마음의 크기의 성장을 일시적으로 포기하거나 방해받는 것을 허용하는 시간이다. 예컨대 노동자에게 힘든노동을 하는 시간은 전형적인 희생하는 시간이다. 노동하는 시간은 본질적으로 원하는 시간이 아니라 (가능하다면)피하고 싶은 순간이며, 단순하고 익숙한 작업으로 인해 이미 마음의 성장이 포화된 대상에게 계속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순간이다. 그래서 이런 희생하는 순간은 시간을 보내도 마음은 거의 커지지 않는, 최대관념 충족 관점에서 보았을 때 아주 해로와서 최대한 피해야만 하는 비효율적인 순간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예컨데, 노동) 것을 해야 할수도 있는 것은, 이런 행위(예컨데, 노동)에는 역량적 보상 (예컨데, )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돈을 통해서 희생하는 시간을 줄일수가 있고 소비하는 시간을 좀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걸어갈 것을 돈 들여 택시타고 감으로서 누리는 시간을 좀더 확보).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시간이고, 시간이 돈이고, 돈이 곧 시간이다. ‘상당부분까지 돈과 시간은 서로 교환될수 있다. 또한, 돈을 통해서 자신이 소비하는 시간을 좀더 효과적으로 마음크기를 성장시킬수 있게 (예를 들어서 운동경기를 텔레비전으로 볼 것을 직접 가서 봄으로써 같은 시간에 마음의 성장 크기를 극대화 시킴)만들 수도 있다. 희생한 시간 그자체는 마음성장 관점에서 비효율적인 피해야 하는 시간이지만, 그것은 그로부터 얻은 돈으로 여행을 떠난다거나 유흥이나 문화 취미 생활을 하는 것에서 오는 마음의 성장적 시간으로 보상받을수 있는 것이다 (이것과 관련해서는 뒤에 6. 역량 향상행위와 충만관념에서 세부적으로 자세히 언급됨). 다만, 이런 귀한시간을 희생하는 시간으로 소모하는데는, 희생하는 시간이 결국 소비하는 시간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분명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 뒤에 8: 반목적 오지향성행동에서도 언급이 되겠지만, 희생하는 시간이 소비해야 하는 시간을 위한 것이란 생각없이 무작정 (소비할 시간을, 누릴 시간을 보류하고)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노동같은 희생하는 시간으로 보내는 것이 계속되면, 그런 삶에서의 마음의 크기는 참으로 보잘것없게 될 것고 그 삶은 공허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소비시간: 자기가 의도하는 시간이고 누리는 시간이며, 마음관념을 충만하고 크게 하거나, 또는 마음관념이 그렇게 되도록 직접적으로 준비하는 시간
    희생시간: 소비하는 시간을 좀더 가치있게 사용하기 위해서, 마음의 크기의 성장을 일시적으로 포기하거나 방해받는 것을 허용하는 시간
    마음크기: 대상들로부터 형성된 관념의 크기
     
    2. 번식 능력욕구와 충만관념
    번식 역시 인간에게는 최대관념을 추구하기 위한 일환이기도 하다. 앞서 생존의 경우처럼, 인간이 번식을 하려는 이유도, 단지 생물이 가지고 있는 숙명적인 목적 때문만은 아니다. 그런 본능적 욕구 아니고라도 인간은 번식의 의사를 선택할 수 있다. 동물에게는 성욕해소, 성적쾌감이 번식을 유도하기 위한 어떤 선물이라면, 그러니까 번식행동을 위한 어떤 것이라면, 인간이 번식을 하려는 이유에는 그런 성적욕구 해소와 함께, 번식에 의해 파생되는 자신의 최대관념을 충족시킬수 있는 경험기회도 있다. 인간은 결혼을 할 수가 있고, 결혼을 통해서 이성과 사랑을 할 기회나 자신의 혈육을 키울 기회가 생긴다. 그리고 그런 결혼과 번식 가능성의 기회를 살리면서 인간은 대단한 경험과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런 대단한 경험과 감정과 생각들 중에는 그런 결혼기회를 이용하는 것을 통해서만, 또는 번식기회를 이용하는 것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도 많다. 이처럼 인간에게 부여된 생식, 번식 능력은 결혼이나 출산을 통해서 다양한 종류의 감정과 생각들을 경험할수 있게하는 자연스럽고 훌륭한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인생을 컴퓨터를 즐기는 것으로 간주한다면 결혼이나 취업, 양육 같은 것은 컴퓨터를 사면 그냥 딸려 들어오는 대단히 잘 만든 기본 프로그램으로 비유할 수도 있을 듯 하다. 그리고 컴퓨터를 잘 활용하고자 한다면, 이런 기본 프로그램을 충분히 이용해서 누릴 필요가 있는 것이다. 만약 결혼도 양육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런 훌륭하고 대단한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자동차가 있는 사람이 운전하는 것을 배우기가 싫어서 그냥 것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과 비교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것이 결혼이나 양육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 때문에 소모될 시간적인, 금전적인 자원을 상당히 확보할 수 있음에도, 쉽사리 결혼이나 양육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이고, 반대로 상당한 시간적, 금전적 자원을 희생함에 불구하고 결혼이나 양육이 가치가 있는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어떤 국가가 갑작스러운 저출산 상황이라면 그것은 국민들이 갑자기 양육의 가치를 망각해서 양육을 안하고 있는 상황이라기 보다는, 국가에서의 사회적 양육비용이 갑자기 올라가서 양육을 어쩔수 없이 포기하고 있는 상황으로 봐야 할것이다.)
    실로 이런 번식을 통한 충만관념충족기회는 너무나 훌륭해서, 인간은 때로는 그 본연의 목적인 자기형태정보존속의 가능성과 관련이 없는 상황에서도 그것을 추구하기도 한다. 예를들어 동성애를 한다거나, 또는 반려동물을 키운다거나, 또는 입양받은 자녀를 키운다거나 하는 것이 되겠다. 이런 동성애를 한다거나,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입양된 자녀를 키우는 등의 행위로는 자신의 DNA가 전혀 존속되거나 전파되지가 않지만, 그런 유사번식행위(?)로 조차도 그것으로 파생되는 대단한 관념들이 그런 행위를 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게끔 하는 것이다.
     
    번식능력: 생명에게 기본적으로 내장된 최적화된 최대관념 충족 기능, 능력
     
    3. 호기심 능력욕구와 충만관념
              생존과 번식 같은 앞서의 모든 생명이 가지고 있는 습성 말고, 인간이라는 동물에게는 (고등)동물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습성 행동도 재해석된다. 그 중 하나가 호기심이다. 이 호기심은 사실 욕구이기 앞서 능력에 가깝다. 누군가가 무언가에 대해서 호기심을 느끼고 있다면, 중요한 것은 그 누군가가 그 무언가에 대해서 모르는 사실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 누군가가 그 무언가에 대해서 능동적으로 알려고 시도해 보았다는 것이다. 이런 지적 능동성은 능력으로 간주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알려고 해야 알수가 있는, 알려고 하지 않으면 알수가 없는 수많은 정보가 있는데, 그런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이런 호기심이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런 호기심 능력욕구는 그 대상의 양이나 종류에서의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고등동물들에게 있다. 그래서 동물은 특별한 이유가 없이도 주변 사물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려고 할수 있다. 그러나 동물이게서의 이런 호기심 행동은 사실 개체의 생존을 유리하게 하기 위한 그들의 기본적인 본능일 것이다. 호기심을 통해서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자기 주변 환경을 잘 파악해 놓을수록 그 동물은 적이나 먹이를 잘 구분하고 이용할 수가 있고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입장에 설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에게서의 호기심은 그런 생존적인 수준의 호기심을 넘어선다. 말햇듯이 인간만이 자신의 내면을 살펴볼 수 있고, 이런 내면에서의 재료로부터 무한한 종류의 생각을 할 수가 있고 관심을 둘수가 있다. 그래서 때로는 생존과 전혀 관련이 없는 대상이나 현상에게도 자신의 기존의 관념과 비교해서 어떤 적절한 답을 유도하려고도 한다. 이렇게 인간은 무언가를 능동적으로 밝혀내고 적극적으로 예측하려는 활동을 추구할 수 있으며, 그런 답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관념은 충만해진다. 이러한 능동적인 호기심 욕구충족 행위야말로 가장 적극적이고 본질적인 형태의 최대관념 추구행위라 할 수 있다.  
         
    호기심과 생각역량
    인간이 집중하는 대상으로부터 키울 수 있는 관념의 크기는 자기의 정신적 생각역량에 의해 한정된다. 마음을 가능하면 크고 풍성하게 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다양한 대상을 만나려고 해야 하고, 동시에 대상을 소화할 수 있는 마음역량도 가능한 키워야 한다. 그리고 이 마음역량 결정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호기심’이다. 2장에서 말했던 바와 같이, 지능의 본체인 기억은 신경세포의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작용’(주의) 결과이며, 반응작용의 특성을 결정하는 것이 바로 호기심이기 때문이다. 호기심이 없으면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작용도 없고, 반응작용이 없으면 기억도 없고, 기억이 없으면 지능도 없다. , 호기심은 지적작용의 시작점이 되며, 따라서 마음역량의 크기를 결정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같은 대상을 보고도 호기심의 정도에 따라서 어떤 이는 그것에 대해서 내가 알고 싶은 만큼은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것을 더 이상 새로울 것도 없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반면, 어떤 이는 그 대상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집중을 하며 자신의 마음관념 크기를 키운다.
    일반적으로, 낯썬 대상을 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호기심 때문에 그것을 통한 집중에 의해 일시적으로는 빠르게 마음관념이 클 수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그렇게 성장한 마음의 크기가 그 대상에 대한(자기 마음역량에 의해 정해지게 되는)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마음의 크기에 다다르게 되면, 그 대상으로부터 자기가 원하는 자극을 이미 충분히 받아들였고 더이상의 관련된 원하는 다른 특별한 자극이 없다고 생각되게 되어, 드디어 그 대상과 관련된 자신이 수용한 마음은 포화상태에 다다르게 된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 대상으로부터의 감정은 새로움, 궁금함, 이상함 보다는 지겨움과 익숙함과 당연함이 지배하게 되고, 같은 시간에 그 대상을 집중해서 마음의 크기가 커가는 속도는 처음 그 대상을 보았을 때에 비해 현격히 느려질 수 밖에 없다.
     
    마음역량: 대상들로부터 관념을 형성하여 최대관념을 추구할수 있는 능력
     
    호기심 훈련
    기억이 형성되려면 반복이 중요하다. 뇌에 어떤 자극이 반복되면 그 자극은 뇌에 기억이 되고 마음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복을 하면 기억이 잘된다는 것은 사실 누구나 알고 있다. 그걸 몰라서 안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그것이 안되서 못하는 것이다. 뇌는 어떤 대상을 반응작용을 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쓸만한 가치가 없는 것으로 여긴다면 그 대상에 대한 주의를 거부하기 때문에, 그 대상을 반복해서 주의하는 것 자체가 뇌에게는 대단히 힘든 일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 기억력 자체에 특별한 문제가 없더라도 그 대상을 학습하기가 어렵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기억이 잘 안된다면 반복해서 주의하라라는 것은 껍데기가 같은 말이다. 꼭 기억해야하는 기억되지 않는 정보를 앞두고 필요한 것은 그 대상을 반복해서 주의하려는 시도보다는, 어떻게 하면 그것에 동기를 부여하여 즐겁게 반복하게 하느냐에 대한 것이다.
    주변 사물들에 대한 자발적으로 관심이 중요하다. 사물들에 대한 자발적 관심은 사물들에 대한 호기심을 낳고, 사물들에 대한 호기심은 사물들에 대한 깊은 주의를 낳고, 사물들에 대한 깊은 주의는 사물들에 대한 깊은 관찰을 낳고, 사물들에 대한 깊은 관찰은 사물들에 대한 깊은 인식을 낳고, 사물들에 대한 깊은 인식은 사물들과 관련된 다양하고 정확한 유추와 예측을 낳는다. 이러한 마주한 대상으로부터 충분한 관심과 호기심을 느끼기 위해서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여기서의 마음의 여유는 주변 자극들을 마음속에 자유롭게 받아들일만한 만큼의 여유공간을 의미하며, 이 마음의 여유는 마음이 뭔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지쳐있지 않은 자유로운 상태에서 나온다. 머리가 깨끗하게 정리되어 충분한 마음의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는 새로운 자극에 대한 욕구가 넘쳐난다. 이 경우, 자극들 모두가 기억에 필요한 에너지를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즐거움을 준다는 어떤 판단에 의해, 특별히 노력 없이도 쉽게 기억할수가 있다. 그리고 그런 정보로부터 새로운 원하는 자극이 만들어지고 또 행동을 통해 그것을 충족 시키게 된다.
     
    4. 공감 능력욕구와 충만관념
    인간의 탈을 쓴 짐승, 또는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것은 신체구조가 아닌 마음으로써 인간을 정의하여 인간을 다른 동물들과 구분할 때, 그리고 몸은 인간을 충족하지만, 그런 마음은 인간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의 대상을 이를 때 쓰는 말이다. 그리고 여기서의 그 마음으로써 인간을 정의할 때의 인간 충족요건은 다름 아닌 공감능력이다. 그리하여 정상적인 인간들에게 공감능력이 결여된 인간은 정신적으로 치명적인 하자가 있어 보일수 있다. 이 공감능력은 다른 존재의 감정이나 마음상태에 동질감을 느껴 간접 체험함으로써 자기화 시키는, 타인 감정 시물레이션 능력이며, 과연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다른 동물들에게는 이것이 없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공감능력은 모방행위를 관장하는 (어쩌면 언어능력이나 사회성 같은 다른 능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을수 있는 뉴런인)미러뉴런의 작용과 관련된 것이란 설명이 지배적인데, 이 미러뉴런은 일부 영장류에게, 그리고 대부분 유인원에게도 관찰이 되기는 하다. 
    인간만의 특징인 사회조직환경에서, 인간은 이 사회확경을 관념을 충만하게 하는데 최대한 이용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공감능력은 최대관념을 추구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기능이다. 인간은 이런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과 교감할수 있으며, 이를 통해 타인이 구축해 놓은 관념들을 자기화 하여 자신의 관념을 대폭 확장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극적인 일을 경험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거나 대단한 영화를 보거나 하는 행위를 통해서 그 속에 사람들이 겪었을 감정과 관련된 관념을 간접 체험해 보는 것은 시간적으로나 기회적으로나 에너지적으로나 (비록 완전한 것은 아니겠지만) 최대관념을 충족시키는 대단히 효율적인 방법인 것이다. 그래서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관념도 풍부할 수 있다. 반면 공감능력이나 욕구가 뛰어난 사람은 같은 이유로 타인의 고통마져도 더 직접적으로 느끼고 힘들어 할 수 있다. 
    반면 동질감을 가질 수 없다면, 태어나면서 이미 주어지는 사회조직적인 기초 환경을 충만관념소유에 별로 써먹지 못해 관념이 공허하게 될수도 있다. 공감능력이 없는 싸이코패스 범죄자가 그 예가 되겠는데, 이들에게는 공감능력이 없기 때문에 타인의 고통에서 고통도 별로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그자들은 타인의 고통을 과소평가하고 개의치 않으며, 그래서 죄책감이 없거나 적다. 이들에게 인간은 도구일 뿐이며, 그래서 그들은 상처로 고통받는 사람을 사고로 고장난 차 보듯 할지도 모르겠다. 그들에게는 상처로 고통받는 사람에게서, 상처로 인한 동정심이나 연민보다는 일을 하지 못함으로 인한 짜증이나 치료비 생각이 앞설 지도 모르겠다. (공감능력이 부족하기는 자폐인도 마찬가지겠지만, 인간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자폐인은 인간에 대한 관찰력도 떨어진다. 그래서 이들 자폐인은 자신의 속성을 숨기거나, 감정을 흉내내거나 하는 능력도 떨어지고 남에게 사기를 칠 능력도 떨어진다. 무엇보다도 자폐인은 싸이코패스처럼 자신의 쾌락을 사회나 타인과 적극적으로 엮여서 추구하려는 경향이 적거나 없는듯 하다.)이런 이유로 이들은 별 어려움 없이 양심을 팔 수가 있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이로움을 쉽게 취할 수가 있다. 자가당착의 상황에서 적반하장식의 책임전가는 후안무치한 양심불량자에게 보이는 전형적인 행동양식인 것이다. 그래서 공감능력을 가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리고 모두가 자신과 같을 것이라고 예측까지 한다면, 그는 양심불량자에게 질수 밖에 없다. 그들 양심불량 싸이코패스들은 정상인이 양심때문에 취하지 않는 '부당한 이익'을 기꺼이 취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양심불량자는 상대하지도 말고 종으로라도 엮이지 않는것이 현명하다 할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양심불량 싸이코 패스들은 일면 불쌍한 불구자들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공감능력이 없어서 멋대로 사기를 치면서 부당이익을 기꺼이 취할수 있는 자들은, 같은 이유로 공감능력이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자기화 하지 못해서 최대관념을 추구하는데 심각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공감능력이 없다는 것은 사회조직이라는 환경을 자신의 관념을 충만하게 하는데 이용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공감능력이 없음으로 인한 동질감형성 불능 상태는 사실 성적기능 불능상태만큼이나 사실 안타깝다 할 수 있다. 
    공감능력이나 동질감은 그것과 관련된 관념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중요한 사적 기준이 되기도 한다. 예컨데 개고기 문제 같은 것도 결국은 동질감 선상에서 이해해야 할 것 같다. 이해의 기본 전제로 "인간은 자신과 동질감을 느끼는 존재를 해하는 것을 불편해 한다" 이다. 기본전제를 참으로 받아들인다면, 개에게서 동질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개고기를 불편해서 먹을 수가 없을 것이다. 개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조차도 소나 닭에게서는 동질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같은 동물이지만 소나 닭은 불편한 마음 없이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개에게서 동질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라면 개고기를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개고기를 먹는 사람조차도 자신의 집에서 키우는 개에게서 동질감을 느낀다면 그 반려견은 불편해서 먹을수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라면 개고기를 먹어서는 않된다"는 말은 "사람이라면 개에게서 동질감을 느껴야만 한다"라는 말과 같다. 그러나 공감의 대상이나 공감의 정도는 각자가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한 것에 의해 결정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공감능력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사람 개개인 마다 조금씩 다른 것이며 (물론 보편적인 유사성은 있을수 있겠지만), 이는 옳고 그름에 대한 보편적인 분별과 판단을 어렵고 모호하게 한다.
     
    동질감: 다른 사람이나 사물과 성질이나 바탕이 같다고 느끼는 마음
    공감: 타인의 관념을 간접체험함으로써 자기화 하는 최대관념 추구행위
     
    5. 자료화 능력, 욕구와 충만관념
    마지막으로 인간이 직접적으로 최대관념을 충족시키기 위해 하는 행동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료화 욕구이며 적어도 이것만은 분명 문자를 쓸수 있는 인간만이 하는 행위일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경험을 통해 형성된 특별한 감정이나 정리된 지식을 인간만의 언어능력을 통해 문자로(또는 자료로) 남겨서 그것을 언제든지 다시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이는 가치 있는 그러나 자주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감정이나 지식을 시간적으로나 기회적으로나 접근하게 쉽게 하는 행위인 것이다. 이런 자료화 행위 과정은 가치있고 특별한 관념들을 최대한 머리속에 사라지지 않게 함으로서 최대관념을 충족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다. 자료화나 기록의 의미는 원래 이런 것이었을 텐데, 사실 이런 인간의 자료화 습성은 뜻하지 않게도 다른 의미로 대단히 크게 인간에게 영향을 미쳤다.
     
    자료화: 가치있는 관념들을 재경험화 하기 위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행위
     
    생명정보의 축적과 마음정보의 축적
    인간이 문자를 이용해서 진보된 마음정보를 쌓는 것은 어떤 면에서 생명이 DNA를 이용해서 진화된 자기형태정보를 쌓는 것과 묘한 평행을 달린다. , ‘동물’들에게서 ‘언어’가 생겼다. 그러나 언어만 가지고는 산발적으로 ‘정보’가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하고 그나마의 정보도 전달이나 보존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언어만 있는 세상에서는 각자의 관념이나 마음이 정보의 축적과 진보로 연결되기가 대단히 제한적이다. 그러다가 ‘문자’가 생겼다. 이 문자를 통해서 인간은 정보를 안전하게 저장할수 있게 되었으며, 저장한 정보 타인에게 또는 후대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는 과정에서 정보는 자연스럽게 축적될수 있었다. 어쩌면 사소할수도 있는 문자를 통한 이런 정보의 축적과정은 장대한 시간을 만나면서 인간에게 필연적으로 직관의 범위를 뛰어넘는 수준의 놀랄만큼 엄청난 정보의 진보를 가져다 주었으며, 앞으로도 정보의 양과 질은 훨씬 더 많아지고 향상될 것이다. 아무리 시작이 사소하더라도, 정보가 축적될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보가 무한한 수준으로 발전할 것을 보장한다. 반대로 아무리 정보가 발전하였다 할지라도, 정보를 더 이상 전혀 저장할 수가 없게 된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보도 결국 0으로 수렴될 것이다. 이렇듯 정보의 저장은 정보의 축적과 진보를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어찌되었건 이런 문자와 시간의 위력으로 인류에게 정보가 축적되고 기술도 발달되다가 ‘인터넷’이란 것이 생기게 되었다. 이 인터넷은 인류 개개인에게의 정보의 생산과 접근을 획기적으로 저변화 시키고 일반화 시켜 정보 혁명을 불러왔다. 어쩌면 이런 추세로라면 나중에는 ‘다른 동물’의 관념정보에 접근하게 되어 지구적인 초월 정보에 접근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다시 소통 방법의 발전과 정보 접근성간에 비유를 하자면, 예전에 우연히 먹어본 주위에서 볼 수 없는 희귀한 음식을 찾고 싶다고 치자. 주변 사람들의 도움 없이 혼자 그것을 찾는다면 그것은 거의 가능성이 없다. 그러나 언어를 통해 주위 다른 사람에게 불어보면 알아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이 역시 한계가 있어서 행여나 대부분이 그 음식을 모른다면 다시 그 음식을 찾아서 먹어보게 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책으로 구축된 정보에서 그 음식을 찾는다면 분명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책을 통한 방법에는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다. 여기에는 도서관에 가야하고, 관련된 책을 찾아 봐야 한다. 도서관이라고하는 하는 여전히 자료는 정형화 되어있고 한정되어 있으며 찾기가 쉽지도 않다. 그러나 인터넷이라는 정보에 대한 생산성이나 접근성이 좋은 방법을 이용한다면 아마도 손쉽게 금방이라도 찾게 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 언어를 통해 문자를 통해 인터넷을 통해 그것을 이용하여 인간은 최대관념 추구를 극대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심지어 어쩌면 다른 동물의 관념 정보까지 접근한다면 인간으로써는 거의 알기 힘든 정보를 획득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예를 들어 벌이 집을 어떻게 그렇게 효율적으로 짓는지, 개미가 암세포를 어떻게 통제하는지, 심해어를 통해 심해의 환경은 어떠한지 같은 말이다.
    이런 동물과 문자간의 정보관계는 말했듯이 물질의 생명간의 정보관계와도 비유할 수 있다. , 물질(동물)에서 질서상태정보(언어)가 생겼다. 그리고 이 질서상태정보를 보존, 축적 시킬 수 있는 DNA(문자)가 생겼다. 문자가 시간을 만나서 (문자를 가지고 있는)인간에게 예상을 뛰어넘는 양질의 정보를 가져다 주었듯이, DNA 역시 시간을 만나서 진화를 통해 (DNA를 가지고 있는)생명체에게 예상을 뛰어넘는 양질의 정보를 가져다 주었다. 그러다가 생명체중에 하나인 인간이 체외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을 통한 번식할수 있게 됨으로써 원래는 진화의 대상에서 사라질 존재들 까지도 진화의 대상으로 포함될 저변이 확대 되었다 (인터넷). 그러다가 아마도 결국에는 ‘다른 동물의 유전자정보를 자기 유전자 정보화 하여 생존과 번식에 활용하는 기술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다른 동물의 관념정보). 
     
    6. 역량 향상행위와 충만관념
    앞서 언급한 내용들은 모두 인간이 직접적으로 최대관념을 추구하는 행위인 반면, 이번에 언급할 내용은 인간이 최대관념에 기여하는 간접 형태로, 최대관념을 위한 수단적인 행동들이며 앞에서 간단히 언급한 바 있는 희생하는 시간동안에 하는 행동들 되겠다. 말했듯이 인간에게는 최대관념을 직접 추구하는, 시간을 소비하는 행위가 있는 반면, 인간에게는 최대관념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을 추구하는, 시간을 희생하는 행위도 있다. (다시 말하지만 세상에는 칼자르듯이 딱 희생만하는 시간도 별로 없고 딱 소비만하는 시간도 별로 없다. 자기가 조절하기에 따라서 시간을 소비하듯이 희생하고, 시간을 희생하듯이 즐길수도 있다.) 이 희생하는 시간을 통해서 우리는 최대관념을 추구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그렇게 때문에 희생하는 시간의 종류는 우리가 최대관념을 효율적으로 추구하기 위해 보유한 역량의 종류에 의해서 나눠질수 있다.
    우리가 최대관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유하려는 역량에는 크게 5가지가 있을 듯 하다. 하나는 내적역량(능력)이고, 둘째는 자격역량이고 셋째는 비축역량(금전)이고, 넷째는 관계역량(신뢰)이고, 마지막 다섯째는 환경역량이다. 이 마지막 환경역량의 대상이 되는 환경에는 개인이 형성한 사적환경과, 국가나 사회가 형성하는 공적환경이 있겟다. 특히 이 공적환경은 다른 나머지 역량들과는 달리 혼자 통제하고 혼자 소유할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닌, 제한적 통제 및 제한적 소유 역량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가져본, 지금 가지고 있는, 나중에 가지게 될 모든 소유물은 위의 5가지 중에 포함될수 있을 듯 하다. 우리가 희생하는 시간 역시 이 5가지 중에 한가지 이상 종류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또는 5가지 중에 한가지 이상 종류의 소유물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 희생하는 시간은 크게 내적역량(능력)을 키우기 위한 시간과 자격역량을 키우기 위한 시간과 비축역량(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간, 관계역량을 키우기 위한 시간, 그리고 환경역량을 키위기 위한 시간으로 나뉜다. 이들 역량들 모두 추구하고자 하는 최대관념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그것을 키우고 확보하는데도 적지않은 아까운 시간이 희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희생된 시간을 통해 성장하고 확보된 자원을 통해서 인간은 나머지의 소비하는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최대관념을 추구하끔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행위를 추구한다.
    희생하는 시간의 첫번째 종류는 내적역량을 키우는 시간이다. , 공부를 한다거나 치료를 한다거나 운동을 한다거나 훈련을 한다거나 학습을 한다거나 어떤 환경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는 시간 등이 되겠다. 물론 하고싶어서 하는 공부나 훈련도 있겠지만, 여기서의 경우는 단지 다른 무언가를 하기 위한 공부나 훈련 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것이다. 예를 들어 차를 몰고 싶은데, 그럴려면 운전을 할줄 알아야 하고 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위한 운전을 배우는 시간이 내적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되겠다. 내적 역량에는 건강이나, 관찰력 같은 가시적이지 않은 종류의 것도 있겠다. 그래도 내적역량을 위해 희생된 시간의 경우 이것을 통해 확보된 ‘능력’이라는 자원은 자기속에 내제되어 실체에 가깝게 몸과 마음속에 남아서 사라지지 않는다.
    희생하는 시간의 두번째 종류는 자격역량을 키우는 시간이다. 첫번째 것이 자신의 실제적 ‘능력’을 위해한 것이라면, 이 두번째 것은 자신의 ‘자격’이나 지위를 위한 것이다. , 이것은 어떤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서나,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나 승진이나 어떤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 희생하는 시간이 되겠다. 물론 자격은 능력을 기반으로 결정이 될수도 있겠지만, 자격이란 것이 능력만 있다고 부여되는 것도 아니고, 능력이 없다고 부여되지 않는 것도 아닌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때로는 내적역량향상과는 별개로 순전히 자격역량향상을 위해서 시간을 희생해야 하기도 한다. 예를들어, 단지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서, 시험 내용의 본질을 파해지기 보다는, 시험의 유형이나 시험을 잘 치기 위한 방법에 신경을 쓴다거나 또는, 시험에 통과하기만 한다면, 시험을 위해 공부한 내용을 다까먹게 되는 것을 신경쓰지 않고 몰아치기 공부를 하는 것이 그런 경우다. 이 외적 역량을 의해 희생하는 시간을 통해 확보되는 ‘자격’은 앞서의 ‘능력’보다도 최대관념에 더 간접적인 것으로써, 직접적으로 관념을 충만하게는 하지못하는 껍데기 같은 것이다. 특히나 그 자격, 또는 명성이나 지위가 능력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확보된 것이 아니고, 앞서의처럼 저렇게 억지로 확보된 것이라면 말이다. 다만, 이런 자격이나 지위는 자신의 충만관념을 충족시키는데 제법, 또는 대단히 유용할 수 있다. 특수한 자격으로 보통사람이 할 수 없는 경험을 한다거나, 특수한 지위로 보통사람이 할 수 없는 결정을 하는 등의 특별한 기회를 확보함을 통해 자신의 충만관념을 충족시킨다.
    희생하는 시간의 세번째 종류는 비축역량(금전, 상품)을 확보하는 시간이다. 앞서의 경우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면, 이번의 경우는 역량을 확보하는 것에 가깝다. 살아가면서 최대관념을 효율적으로 추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돈(또는 금전화 가능한 재화)이라는 (비록, 철저히 자기 밖의 것이고, 심지어 완벽하게 대체가 가능한 수단적인 것이기는 하지만)언제 어디서 무엇에든지 사용할 수 있는 비축된 역량이 필요하다.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돈이 있어야 하고 때로는 많은 돈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돈을 확보하기 위해서 마음이 차지 않는 시간을 견뎌야 하기도 한다. 여행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하기 싫은, 마음이 별로 성장하지도 않는 단순 노동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런 시간 자체는 (그것이 아니라면 다른 행동을 했을 때 키울 수 있는 마음의 크기에 비해)마음의 크기가 별로 크지 않지만, 그것은 돈이라는 보상을 통해 장기적으로 마음의 크기가 커지는 속도를 늘린다거나, 마음의 대폭 키울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런 행위를 선택할 수 있다. 돈의 의미에 대해서는 나중에 좀더 자세히 언급하고자 한다.
    희생하는 시간의 네번째 종류는 관계역량을 확보하는 시간이다. 타인과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친밀관계를 형성하고,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희생하는 시간이 그것이다. 관계역량을 통해 서로간에 현실적인 이로움을 주고 받기도 하고, 대체될수 없는 마음의 깊은 위안을 주기도 한다. 이런 관계역량은 사실 소비하는 시간 중에 자연스럽게 확보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것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시간을 희생해야 하는 경우도 있음이 사실이다. 돈을 잃으면 일부를 잃는 것이고 신뢰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고, 몸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공동체 사회에서 최대관념을 추구해야 하는 인간에게 이 관계역량은 대단히 중요한 역량이다.
    희생하는 시간의 마지막 다섯번째 종류는, 환경역량을 확보하는 시간이다. 말했듯이 여기에는 사회환경역량이 있고, 개인환경역량이 있다. 이중 사회환경 역량은 국가적인 제도나 인프라, 문화예술, 과학기술 같은 것으로, 인간의 삶의 질을 대단히 직접적으로 결정짓는 것이 되겠다. 개인이 아무리 뛰어나도, 신분제로 인해서, 또는 사회 제도상의 한계로 그 능력을 썩힐수 있듯이, 아무리 자신이 최대관념을 추구하기 위한 역량이 많아도 자신의 공적환경역량이 부족하다면, 자신의 능력을 최대관념을 추구하는데 제대로 활용할수 없게된다. 이렇게 공기와도 같은 공적환경역량은 사실 거의 대부분 자신의 시간을 희생으로 확보된 것이 아니라 그냥 태어나면서 부여받은 것이다. 마침 북유럽 선진국 같은 좋은 사회환경을 부여 받으면 참 다행이지만, 북한이나 아프리카의 가난한 독재국가 같은 나쁜 사회환경을 부여받으면, 충족시킬수 있는 관념의 크기는 크게 한정될수 밖에 없다.
    개인에게의 사회환경역량은 대부분 그냥 부여받았을뿐만 아니라, 그런 사회환경 역량은 공적인 것이기에 혼자소유한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야 하는 것이며 개인이 통제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다. 물론 본인이 관료가 되던지, 투표를 하던지, 직접 여론을 형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신의 사회환경역량을 확보하는데 시간을 희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일개 개인으로써 확보할수 있는 사회환경역량에는 한계가 있다. 사회환경역량은 거시적인 것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같이 움직여주어야 확보가 가능하고, 그렇게 해서도 사실 한번에 큰 변화가 쉽게 오지는 않는다. 그러니 행여나 자신이 좋은 사회환경역량을 부여받았다면 이런 사회환경을 확보하는데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고 힘써왔던 지금까지의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그리고 지금 이런 환경을 유지하는데 일조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감사해야 할것이다.
    환경역량에는 이런 공적환경이 있고 개인이 구축한 사적환경이 있다. 컴퓨터에 저장된 개인적인 자료들이나 연락처,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수집품 등이 되겠다. 자신의 주변 환경을 효율적으로 구축한 사람이라면 최대관념을 추구하는데도 유리할 것이다.
     
    : 최대관념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비축된 수단역량
    능력: 최대관념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내재된 수단역량
    자격: 최대관념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외형적 수단역량
     
    충만관념추구 관점으로 본 인간행동 전반
    이렇듯 하나에서 거의 열까지 인간의 많은 행동들은 결국 어떤 상태를 피하기 위해서 또는 어떤 상태가 되기 위한것으로 설명이 되는듯 하다. 아픈 상태를 벗어나고 싶어서 약을 먹고, 졸린 상태를 벗어나고 싶어서 잠을 자고 싶고, 배고픈 상태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밥을 먹고 싶고, 추운 상태를 벗어나고 싶어서 옷을 껴입고, 호기심 상태를 벗어나고 싶어서 해결하고 싶고, 무료한 상태를 벗어나고 싶어서 집중하고 싶고, 불편한 상태를 벗어나고 싶어서 물건을 사고 싶고, 아주 다양한 이유로 돈을 벌고 싶고, 아주 복잡한 이유에서 이기고 싶고, 아주 더 복잡한 이유로 좋은 일을 하고 싶고,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결국 충만관념을 추구하는 행위로 설명이 될 수있을 듯 하다. , 인간이 피하고 싶어하는 상태는 충만관념을 추구하는데 방해가 되는 상황이고,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상태는 충만관념을 추구하는데 유리한 상황이다.
    상시 춥고, 배고프고 졸리고 한다면 이런 종류의 상태는 관념을 충만하게 하는 것에 반하는 상태이다. 그래서 피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것 말고 몰입의 대상이 없는 자극의 빈곤 상태나 관념을 충만하게 하지 않는 행동에 시간을 쏟아야 하는 상태 역시 충만관념에 반하는 상태이며 인간은 이런 상태를 피하려고 한다. 그래서 인간은 몰입하고 싶은 대상을 찾지 못하면 우울해 지고 원치않는 몰입 해야만 하는 대상이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몰입해야만 하는 일때문에 몰입하고 싶은 일을 방관해야 한다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우울해 진다.   
    다시 강조한다면, 인간에게 진실로 맹목적적인 것이 있다면, 맹목적적이어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충만관념을 추구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온전한 인간은 뭔가를 해야만 하도록 만들어 진듯 하다. 따지고 보면 사람이 진정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이룰려는 어떤 뜻에 있는 것이 아니라 뭐가 되든 추구할 대상을 가지는 것 자체라고 해야 할듯 하다. 꿈을 가지고 도전하고 노력하는 것은 무언가를 추구하고 무언가에 집중할 대상을 찾아서 공허한 마음을 채우고자 하는 정신적 욕구에 의한 본능적인 행동편향의 결과일 뿐인지도 모르겠다. 또한 꿈을 포기하는 것이 싫은 것은 그 꿈의 위대함이나 고귀함을 훼손하고 싶지 않아서라가 보다는 단지, 자신의 이런 욕구를 충족시키게 하는 대상을 상실하는 것이 싫어서일 뿐인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충만관념을 추구하는 인간의 입장에서 보건데 인간에게는 세가지 긍정적인 상태가 있다. 그 하나는 ‘설레임’이다. 이것은 하루를 충실히 소화하고도 여력이 남을 만큼 생활이 익숙하고 지겨운 상태에서 그 남는 공간을 채울만한 새로운 긍정적인 자극이 다가올때 느낄수 있는 감정이다. 무인도에서 새로운 사람이 떠내려 왔을때 감정쯤 될듯하다. 다른 하나는 ‘평안함’이다. 이것은 마음에 채워진 부정적인 것들로 인한 불안함으로 새로운 자극에 대한 주의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마음속에 채워진 부정적인 자극이 제거되었을 때 느낄수 있는 감정이다. 폭우로 배가 침몰하고 있는데 구조되었을 때 감정쯤 될듯 하다. 마지막 하나는 ‘홀가분함’이다. 이것은 하루를 소화 하기도 벅차 새로운 자극을 받아들일 정신적 공간이 없는 상태에서 마음속에 채워진 버려도 되는 짐들이 비워질 때 느낄수 있는 감정이다. 시험같은것을 치고 난 직후의 감정쯤 될듯 하다. 결론적으로 인간은 항상 참신한 자극을 경험하기를 원한다. 
     
    설레임: 남아도는 마음 공간을 충분히 채울만한 긍정적인 자극앞에서의 감정
    평안함: 마음속에 채워진 부정적인 요소들이 제거되었을 때의 감정
    홀가분함: 마음속에 가득 채워진 버려도 되는 짐들이 비워질 때의 감정
     
    충만관념 추구를 위한 생각민감도
    충만관념을 원할히 추구하기 위해서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은 ‘생각민감도’를 날카롭게 유지하는 것이다. 여기서의 '생각민감도'는 주변자극과 자기기억을 이용해서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내는 능력 정도로 정의하면 될듯 하다. 이런 생각민감도가 특별히 낮다면 그것은 주변에 관심을 주기도 귀찮고, 집증하기도 귀찮은, 그런 생각할 생각이 없는 만사가 귀찮은 상태이다. 아마도 무기력, 피로, 권태, 우울, 금단등의 상태가 이런 상태가 아닌가 한다. 반면에, 생각민감도가 특별히 높은 상태에서는 평소에 무심코 지나치던 사소한 것 까지도 새롭고 놀랍게 보이고, 평소에 신경도 쓰지 않던 기억이 새삼 떠올라 재해석 되기도 하는 상태이다. 이때는 최대한 많은 자기주변의 자극정보와 최대한 많은 자기기억의 저장정보를 서로 상관시켜서 해석하려는 상태이다.
    이런 생각민감도가 높은 때를 최대한 이용한다면 자신의 능력은 놀랄만큼 극대화 될것이다. 사실은 가치없는 자극이란 것은 없어서, 능력만 있으면 사실 어떤 사소한 자극에서도 가치있는 의미를 뽑을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뉴턴은 하다못해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나무를 보고도 만유인력의 법칙을 떠올렸지 않았는가? 지난날을 되돌아보았을때 누구에게나 별로 특별한것도 없는 순간인데도 특별하게 남아있는 기억이 있을 것인데 그것은 어쩌면 그때는 당신의 생각민감도가 특별히 높은 순간이어서인지도 모르겠다. 반면에, 제법 특별한 날이었음에 불구하고 기억이 선명하지 않다면 그것은 그때의 생각민감도 상태가 좋지 않아서 그 순간을 충분히 누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그 기회를 놓친것이라 할수 있다. 요는 자신의 삶을 충만하게 만들고 싶다면, 자신의 생각민감도 상태에 항상 주의를 주면서, 그것이 높은 순간을 최대한 이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생각민감도를 높이기 위한 좋은 방법으로 제안할 수 있는 것은 일상을 낮썰게 보려고 하는 것이다. 단지 주위에 것들을 낯썰게 보는 것은 뭔가 새로운 도전거리를 찾아서 시도하는것 만큼이나 생각민감도를 높여서 지루하고 무기력하고 재미없는 하루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이 될듯 하기 때문이다. 집에 있는 장식물을 아무렇게나 지나치지 말고 마치 처음 달았을때의 마음을 불러 일으켜 보고, 있는지도 몰랐던 길거리에 돋아나는 풀들도 찬찬히 신비로운 마음으로 살펴보고, 마주치는 바람에도, 매일같이 먹는 음식도 다시 깊이 있게 음미해 보고, 가족이나 동료들도 낯선 사람을 탐색하는 호기심으로 대하고 하다보면 좋고, 주변의 자극에 최대한 덜 익숙해지고, 덜 순응하고, 덜 당연하게 생각하게 될듯해서 세상은 완전히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 한다. 최대관념추구 입장에서 피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이런 주변자극에 순응되어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생각민감도를 높이는 또다른 좋은 방법은 배우는 것이고, 사유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생각민감도의 잠재력을 파괴시킨다면, 배우고 사유하는 것은 생각민감도의 잠재력을 증가시킨다. 배운 만큼 알게 되고, 생각하는 만큼 알게 되며,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생각을 채울수가 있다. 배움과 사유를를 통해서 세상을 보는 눈은 좀더 진실에 가까워 지고, 세상에서 볼수 있는 것도 더 많아지며, 관념은 더 충만해 질수 있다.
     
    생각민감도: 주변자극과 자기기억으로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내는 능력
     
    충만관념 추구를 위한 능동성
    자신에게 최대한 많은 관념을 축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능동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능동성은 외부의 힘에 따른 자동적인 작용이 아닌, 내부의 자발적 뜻에 의해 작용을 일으키려는 성질이다. 자신의 진정한 자발적 선택에 의해 능동적으로 하는 일에는 관념축적도 많이 발생할뿐더러 정신적인 에너지 소모도 적은듯 하다. 여기서의 진정한 자발적 선택이란 해야만한다는 외부의 압박이 없고, 하지않음으로서 오는 부당한 불이익이 없는 상황에서의 선택이다. 이렇듯 어떤일을 (누구의 외압없이 자유의지로)스스로가 원해서, 그리고 (자신의 통제하에)스스로가 결정해서 진행하는(되는) 일이라면, 그동안에 뇌는 아주 활발히 활동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런 일은 자신의 능동적인 예측과 판단하에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뇌는 그 일이 진행되는 상시 예측과 실제 상황을 비교해서 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뇌가 활발하게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능동적인 일을 하는 시간은 그 자체가 상황을 자신이 주도하는 시간이고, 이는 누리고 소비하는 시간이기에, 정신노동 입장에서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힘으로 작용하는듯 하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수시간을 도박이나 게임을 할수 있으며, 어떻게 수시간을 글을 쓴다거나, 프로그램 코딩이나, 작품활동 같은 강도높은 창의활동을 할수 있으며, 어떻게 수시간을 스마트폰 인터넷을 할 수가 있으며, 어떻게 수시간을 자신의 이야기를 널여놓을 수가 있으며, 어떻게 수시간을 단순 소일거리 노동을 할수 있겠는가? 물론 그런일도 언젠가는 멈춰야 하겠지만 그들이 그것을 그만두게 되는 것도, 눈이 아파서이거나 몸이 불편해서이거나 돈이 모자라거나, 기타 다른 상황이 여의치 않게 되어서이거나, 또는 스스로가 어쩔수 없이 통제를 하거나 하는등의 다른 이유에서 이지, 정신에너지가 고갈되어서는 아닐거이다. 그들의 정신 에너지 상태는 건제하며 다른 문제들이 없으면 더 할수도 있는 상태라 생각한다.
     정작 정신이, 뇌가 힘들어 하는 상황은, 또는 뇌가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상황은 뇌가 뭔가를 하는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뇌가 뭔가의 일을 못해서 놀고있는 상황일 수도 있다. , 뇌 스스로가 뭔가를 스스로 능동적으로 하려고 하는데, 하고 싶은데, 해야 된다 생각하는데, 뭘 해야 할지 몰라 집중할 대상을 찾지 못했거나, 주변 여건이 막혀있어서 그것을 못하고 뇌가 어쩔수 없이 헤매면서 쉬고 있는 상황이 뇌가 힘들어 하는 상황이다. 어떤일을 (어떤 외압에 의한 의무로)하는수 없이 하는, 그리고 누군가의 통제에 의해 진행하는(또는, 되는) 자신이 예측할수 있는 것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일이라면, 그동안에 뇌는 쉬거나 별로 활동하지 않겠지만 이것은 큰 정신노동이 된다. 그리고 이런일에 주변의 상황에 의해 끌려가면서 집중까지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그것은 실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정신노동이 될수 있다.
    뭔가 강연 같은 것을 들어야 하는데, 그 강연이 마침 대단히 흥미롭다면 자연스럽게 스스로 그 강연에 집중을 하게 될 것이고, 뇌도 아주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 반면에 강연의 질이나 주제가 형편 없어서 강연이 관심도 없고 지루하다면 강연의 내용은 건성으로 흘려 듣게 될 것이고, 강연 듣는 내내 뇌는 어쩔수 없이 놀고 있을 것이다. 둘중에 강연을 끝내고 어느쪽의 뇌가 더 힘들고 피곤하겠는가? 또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어디로 이동하는 중간에 잠도 않오고 특별히 마음 둘곳이 없어서 그냥 마냥 종착역에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상황과, 옆사람과 대화나 스마트폰을 하면서 이동하는 상황중, 종착역에 도착해서 어느쪽의 뇌가 힘들어 하겠는가? 또는, 자신이 잘 아는 무언가를 누군가에게 주어진 시간에 설명해야 하는데, 하나는 상대방의 흥미있어 하는 질문에 열심히 설명을 하느라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 경우와, 다른 하나는 상대방이 관심없이 건성으로 듣고 있어서 일방적으로 말만 하면서 시간을 때워야 하는 상황중에, 어느쪽의 뇌가 더 힘들었다고 생각하겠는가? 진실로 정신에게 짐을 주는 것은 수동적인 환경을 의무적으로 받아들여서 예측할수 없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일이며, 정신에게 힘을 주는 것은 진정 능동적으로 뭔가를 자유의지로 자신의 예측할수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일이지, 정신이 얼마나 활발하게 움직였느냐와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듯 하다. 
    지금까지 말한 능동성이 좋다라는 이것들은 그러나 사실 모두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모든 사람이 이렇게 무엇이 되든 능동적으로 하는 것이 자신에게 이로울 것임을 직감적으로나 직관적으로 다 알고 있다.  사람들이 능동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몰라서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추구할(만한) 대상을 찾지 못했거나, 능동적으로 행동할수 없는 주변의 여건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능동적으로 행동하라라는 말은 사실 아무 소용없는 껍데기 말이다. 정말 해주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능동적으로 추구할(만한)대상을 찾게 해주거나, 주변에 그들의 능동성을 방해해 주는 요인들을 제거해 주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능동적으로 행동할(만한 가치가 있는) 대상을 스스로 찾아서 확보하려고 해봐야 한다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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