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Post "Brace Yourself For an Even Uglier Campaign" 참조) <div><br></div> <div>아무도 트럼프의 선전을 예상하지 못했고 트럼프의 자폭을 예상한 전문가들은 모두 얼빵하게 되었지만</div> <div>여전히 트럼프가 대선을 이기기에는 역부족하다는 평가가 대부분 인 것 같습니다. </div> <div>그리고 공화당 경선을 예측하던 때와는 다르게 전문가들도 팩트와 데이터로 근거를 제시하고요. </div> <div><br></div> <div>현재 트럼프가 이기기에 불가능하다는 근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div> <div><br></div> <div>미 정치판 현재 상황입니다. </div> <div>1. '오바마 연합'이 클린턴 편으로 완전히 돌아섰습니다.</div> <div>2. 트럼프는 절대 '창피한 루저'가 되고싶어 하지 않습니다. </div> <div>3. 하지만 공화당 지도층은 트럼프의 기분이나 백악관 집 주인보다는 하원에서의 우위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이런 상황에서 트럼프가 승리하기에는 힘이 듭니다. </div> <div><br></div> <div>일단 여론조사가 그를 뒷받침합니다. </div> <div><br></div> <div>트럼프 지지율은 40.5%인 반면에 힐러리의 지지율은 47.5%입니다. 단단한 우위를 힐러리가 점하고 있습니다. </div> <div>그리고 보통 미국 대선을 결정하게 되는 '스윙 스테이트,' 즉 미국판 충청도 들에서 클린턴의 선전은 더 돋보입니다. </div> <div>펜실베이니아, 미시건, 버지니아와 뉴햄프셔에서는 클린턴이 확정적으로 우세하고 플로리다에서는 살짝이지만 우세합니다. </div> <div>오하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무승부 상황이지만 1992년 이후로 민주당에게 투표한적 없는 조지아에서 클린턴이 이기고 있고</div> <div>1948년 이후로 민주당에게 투표한적 없는 아리조나에서도 클린턴이 이기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한마디로 당장 내일 대선이 이루어진다면 트럼프는 대패합니다.</div> <div><br></div> <div>게다가 여론조사들은, 버락 오바마를 두번이나 당선시킨 두 그룹, 여성과 소수인종이 절대적으로 힐러리를 지지하고 있으며</div> <div>밋 롬니를 지지했던 고학력 백인들이 클린턴을 지지하기 시작한 것을 보여줍니다. </div> <div><br></div> <div>이 상황에서 트럼프가 할 수 있는 일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div> <div>먼저 이민정책과 무역정책을 아젠다로 미는 겁니다. </div> <div>그 경우 흔히 "rust belt"라 불리는 산업 지역들, 미국판 울산*창원 노동 벨트에서 </div> <div>표를 얻을 수 있겠지만 여전히 대선승리에는 부족합니다. </div> <div>두번째로 저학력 백인 지지율을 공고히 하는 것입니다. </div> <div>하지만 그 그룹만으로 승리하기엔 수가 부족합니다. </div> <div><br></div> <div>이대로만 간다면 </div> <div>큰 바람을 불러왔지만 여전히 클린턴의 '정치머신'에 무너진 후보는</div> <div>버니 샌더스만이 아니게 될 것 같습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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