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법사가 있었다.
그 마법사 포니는 1000년 전까지는 생명을 이어 살고 있었다.
그러나 그 생명도 얼마 가지 않았었다.
그날 벌어진 일 때문에....
그에겐 하나밖에 없는 제자가 있었다.
제자의 이름은 불명이고 마법사도 이름을 몰랐으나
마법사는 그를 가장 아끼고 사랑했었다.
하지만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적들의 침략으로 이퀘스트리아는 위기에 처했다.
"스승님!! 큰일 났습니다!! 이상한 적들이 나타나 포니빌을..!!!"
"알고 있었단다."
"알고 있으시면서 왜 피하지 않으시는 겁니까?! 얼른 저와 같이..!!!"
"아니. 난 여기 남겠다."
"네..?!"
"여긴 너도 알고 있듯이 하나밖에 없는 내 거처이자 서적이다. 이 소중한 곳을 놔두고 갈 순 없다.
이곳이 무너져 없어진다면 나 역시 여기서 운명을 좌우할 수 밖에 없겠구나..."
"스승님..!!"
"내 말 잘 들어라. 이제부터 넌 이퀘스트리아에 있을 수 없다. 이곳은 위험에 처했기에 니가 있을 곳이 아니다."
"그렇지만... 어디로 가란 말입니까?! 차라리 전 스승님을 따라서 죽겠습니다!!"
"갈 곳이 있다. 당장 인간 세계로 가라. 그곳이야말로 니가 있을 곳이다!"
"스..스승님!! 도대체 어째서..!!"
"가만히 있거라..."
그는 마법으로 제자를 인간으로 변신시켜 주었다.
"어..어라? 내..내가 인간으로...변했어?!"
"자, 머물 시간이 없다. 얼른 가라!!"
"스승님..!!"
"이젠 너와 이별이구나.. 부디 인간 세계에서 잘 살거라. 거기서 니 실력을 떨쳐 위인이 되거라!!"
"크흑... 스승님..."
그리고 그는 곧 다시 마법으로 제자를 공간이동 시켜주었다.
"스승님!!!!!"
그리고 제자는 그 자리에서 사라져버렸다.
"아무래도... 그곳이야말로 너의 능력을 떨칠 곳에 적합하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마법사가 있었던 그곳은 점점 불타올라 무너지기 시작했다.
"부디... 마법사가 아니라도 좋으니... 훌륭한 인물이 되거라... 소중한 제자여..."
타오르는 불이 마법사에게 다가왔다.
"미안하다.. 이 못난 스승을 용서해다오..."
그리고 그 마법사는 건물과 함께 사라졌다.
1000년이 지난 지금은 그 마법사를 목격했다는 포니들도 있었다.
하지만 아직 확실히 단정지을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인간 세계로 갔었던 제자는 성인으로 자라 신비의 힘을 얻어
현재 총 37대의 전대를 다스린다는 한 전사가 되었다고 전해져 온다.
"이퀘스트리아에 이런 전설도 있었구나..."
트와일라잇이 그 마법사에 관한 책을 유심히 읽고 있었다.
"그 마법사... 어쩌면 내가 아는 누군가일지도..."
<또다른 세계>
by. pony Buster
오프닝:<미래 스타트!>
누군가 에버프리 숲을 건너가고 있다.
"봉주르. 이곳이 바로 포니빌에서 가장 무섭다는 숲. 어둠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군요.
디스코드가 이곳을 언급한 이유가 바로 이건가요. 뭐, 잘 사용할 순 있겠군요."
그리고 그는 수상한 노트북을 꺼내고 전깃줄이 연결된 왠 조그만 마크를 꺼낸다.
"....호오.. 이 나무들은..."
그때 메인6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는 나무들이 있었다.(마이리틀포니 시즌1 2화 참고)
"좋군요. 아주 멋지군요! 이 정도의 나무라면.. 보통 나무를 하는 것 보단 할 수 있을지도."
그리고 아까 그 조그만 마크를 그 나무 중 하나에 붙였다.
"(어떤 카드를 꺼내며)메타 바이러스. 중독되다. (노트북 틈에 긁고)인스톨."
"(기계음)트리 로이드. 트리 로이드."
기계음과 함께 그 나무는 점점 인간 크기에 괴물로 변해갔다.
"멋지군요. 트레비앙~"
<한편..>
"정말... 그 전설은 사실일까..."
트왈라는 생각을 하며 거리를 걸어가고 있었다.
"안녕 트왈라!!"
"아 깜짝아! 핑키!!"
"오늘 날씨 정말 좋지? 근데 뭐하고 있는거야? 무슨 생각하며 걸어가고 있어?"
"핑키.. 제발 정신 사납게 하지마.."
"오 미안. 생각하는데 내가 방해한거야? 그렇다면 미안해."
"나 지금 고민하는 거 안 보여?"
"미안해 계속 고민해."
"휴...."
그순간, 트왈라는 수상한 느낌을 알아챈다.
"왜그래 트와일라잇? 무슨 문제 있어?"
"아..아무것도 아냐."
'방금 그 느낌 뭐지... 뭔가 불안해..'
<에버프리 숲>
"딧지. 여기야 따라와."
"네!"
닥터와 더피가 에버프리 숲을 돌아다니며 연구하고 있다.
"정말 괜찮을까요 닥터?"
"글쎄.. 일단 무언가가 나타나지 않아야 잘 될 것 같은데.."
그때, 더피는 무언가를 발견한다.
"어? 닥터. 여기 왠 하얀 연기가 나와요!"
"아 그거 아마도 그냥 안개일거야. 에버프리 숲에선 흔한 거니까 관심 가지지 않아도 돼.
자, 연구가 시급하니 얼른 가자 딧지."
하지만 더피는 따라오지 않는다.
"딧지? 왜 안 오는... 헉!!"
더피가 쓰러져 기절해 있다.
"딧지!! 괜찮아? 정신차려! 이런.. 거품까지 물었잖아?"
그러나 더피는 바로 눈을 뜬다. 그런데 눈이 뭔가 최면에 걸린 모습이었다.
"딧지, 정신차렸구나!"
그런데 더피는 뭔가에 홀린 듯 닥터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디..딧지!! 무슨 짓이야!"
"크하하!! 이몸에 중독 공격에 걸려들었구나!!"
왠 나무 모습에 사이보그가 나타난다.
"그 회색 조랑말은 더이상 니놈의 편이 아니다!! 자, 니놈도 이몸에 부하로 만들어주마!!"
"오 이런.. 하나님 맙소사.."
"자 가라!!"
트리 로이드는 연기를 뿜어대지만 닥터는 숨을 막고 재빨리 피한다.
"그렇군! 저 연기를 들어마시면 딧지처럼 조종당한다는 건가!!"
그리고 닥터는 온 힘을 다해 도망친다.
"감히 어딜!!"
트리 로이드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바닥에 나무 뿌리로 닥터의 뒷발굽을 걸리게 한다.
"크윽..!! 하필 발굽이!"
그리고 트리 로이드는 나무 전기톱을 들고 닥터에게 다가온다.
"잘가라!!"
"안돼!!!"
'으아아아아아아----'
에버프리 숲에서 닥터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켄틀롯 왕궁>
루나 공주가 침대 위에서 잠들어 있다.
그때 누군가 창문을 통해 들어온다.
"훗, 공주치곤 너무 무방비잖아. 파파 메사이어가 좋아하겠지."
루나의 몸에 손을 대어 유전자를 빨아들인다.
"좋아. 어둠의 유전자는 이정도로 만족해."
그순간, 루나가 눈을 뜨며 급하게 일어난다.
"...!!!! 누구냐?!"
"이런. 깨어나버렸네."
"네놈은 누군데 함부로 침입한 것이냐?!"
"누구냐고? (왼손에 하얀 무기에 입을 맞추며)얘는 고쿠레. (오른손에 검은 무기에 입을 맞추며)얘는 마보크.
그리고 난 에스케이프. '미스 에스케이프'라 불러다오."
"감히 겁도 없이..!!"
"당신이 무슨 수를 써도 날 잡진 못할거야."
그리고 불이 저절로 꺼진다.
"불이..!! 여봐라!! 밖에 아무도 없느냐!!"
"무슨 일이십니까 공주님!!"
가드들이 급하게 문을 열고 불을 켜고 들어오지만 에스케이프는 이미 나간 뒤였다.
"저놈이 감히....크헉!!"
루나는 기운을 잃고 쓰러진다.
"고..공주님!! 괜찮으십니까?"
"크윽.. 기운이 없다.. 어째서.. 어째서..!"
탈출한 에스케이프는 걸어가며 말한다.
"걱정마 공주. 내가 또다른 너를 다시 소환해줄테니..."
<한편 트왈라는..>
"핑키. 근데 넌 왜 자꾸 날 따라다니는 건데?"
"응? 심심해서 그래! 같이 노는 게 어때?"
"난 지금 놀 때가 아니라고 몇번을마........세상에.."
트왈라와 핑키의 앞에 거품을 물고 쓰러진 포니들이 있다.
"이게... 어떻게 된거야?"
"글쎄... 뭔가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눈을 반짝이며)"
"지금 눈 반짝일 때가... 위험해!!"
트왈라가 핑키를 밀치며 공격을 피한다.
"뭐야? 뭐야?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쓰러졌던 포니들이 일어나 좀비처럼 움직여 트왈라와 핑키를 공격한다.
"핑키!! 얼른 피해!!"
"아..알았어!!"
둘은 겨우 대항하지만 포니들은 끈질기게 떨어지지 않는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그때였다.
왠 포니 4마리가 트왈라와 핑키를 잡으러 다가오고 있었다.
"누구지?"
"잠깐...저건..!!!"
그들은 레인보우대쉬,플러터샤이,래리티,애플잭이었다.
"혹시 다같이 좀비놀이하는거야?"
"모두...어째서....."
"으하하!! 그게 다 이몸 덕분이지!!"
"우와! 나무 로봇이다!!"
"넌 누구냐?"
"이런.. 보라색 조랑말과 분홍색 조랑말도 있었군. 좋다! 너희들도 내 부하로 만들어주지!!"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왜 상황이 이렇게까지..!!"
"어떻게 된 거긴요. 당신들도 위험에 처한 거죠."
"우왓! 또 나타났어! 누구지?"
"사바. 트와일라잇 스파클,핑카미나 다이앤 파이."
"우리 이름을 알고 있잖아?!"
"오 맞아!! 넌 누구야?"
"제 소개가 늦었군요. 전 '무슈 엔터'라고 합니다."
"엔터? 처음 듣는 이름인데..."
"엔트? 이름이 개미야?"
"자, 농담따먹기는 이쯤하고 트리로이드. 저자들도 공격하세요."
"알겠습니다! 자, 너희들도 중독되라!!"
"핑키! 얼른 피해!!"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