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와 프랑켄은 즉시 밖으로 나갔다.
"!!!! 마스터..저기..!!"
"...!!"
위를 들어보니 왠 검은 페가수스가 건물 위에 있었다.
그리고 그 페가수스는 이렇게 말했다.
"어리석은 인간들이여, 언제까지 이몸을 멸시하겠느냐. 이제 그만 나의 앞에 무릎을 꿇어라!!"
"마스터.. 저건 설마.."
"...........나이트메어 문."
"내말을 잘들어라 인간들이여!! 이미 너희들이 알고 있는 포니들은 현재 내 손에 의해 멸종되었다!! 이제 너희 인간들도 곧 이몸 앞에서 멸종
될 것이다!!!"
"포니들이.....멸종되었다고?!"
"......................"
"자, 너희 중에서 어떤 강한 척 하는 놈이라도 내 앞에서는 검은 재나 다름없다! 그럼 준비하고 있어라! 인간들이여!!
이곳 역시 영원한 밤에 갇힐 거다!! 하하하하하하!!!"
그리고 나이트메어 문은 검은 구름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프랑켄."
"예, 마스터."
"준비하게나. 이제...큰 전쟁이 다가올테니..."
NOBLESS friendship is magic
노블레스 우정은 마법
제1화 <pony>
그일이 있은 다음날,
아무것도 모르는 신우는 힘찬 발걸음으로 학교를 향해 가고 있다.
"읏차, 역시 학교 가는 발걸음은 이렇게 힘차게 가야 되는 것 아니겠어? 근데... 익한이 이녀석이 오늘따라 안보이네....
에이, 없으면 뭐 어때, 먼저 갔겠지."
신우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평소와 다름없이 학교로 가고 있었다.
신우가 지나간 옆골목에 누군가 숨어 신우를 지켜보고 있었다.
숨어 있는 자의 모습은 인간이 아닌 거의 얼룩말의 형상과 비슷하게 생겼다.
"..........저 아이......왠지 이상한 기운이....."
하지만 이를 알리 없는 신우는 그냥 학교로 가고 있었다.
"흠.....저 아이를 한번 조사해볼 필요가 있겠군."
그리고 그 얼룩말은 이내 사라졌다.
<예란고등학교>
신우는 반에 들어와 무엇보다 익한이와 윤아를 먼저 찾아 얘기를 나누었다.
"어, 라이도 벌써 왔었네? 라이, 안녕!"
하지만 라이는 신우가 인사를 해도 여전히 응답을 안했다.
게다가 표정은 어째 조금 심각해보이는 표정이었다.
"라이, 무슨 안 좋은 일 있었어? 표정이..."
".........................."
그때 수업종이 울리고 수업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종이 울림과 동시에 선생님이 들어왔다.
애들은 순식간에 조용해지고 선생님이 교과서를 놓으며 말을 했다.
"자, 오늘은 아무도 몰랐겠지만 새로 온 전학생을 소개하겠다."
전학생이라는 말에 모두가 술렁였다.
그리고 레지스가 조용히 말했다.
"쳇, 허구한 날 만날 전학생만 들어오나? 이곳은 정말 이상한 곳이군."
신우가 말했다.
"그래도 전학생이 들어올수록 친구도 많아지잖아."
"니맘대로 생각해라. 난 친구따윈 필요없으니."
"자, 들어와라."
선생님의 들어오라는 말에 문이 드르륵 열리며 한 여자애가 들어왔다.
그 애를 보는 순간 애들이 전부 엄청 술렁였다.
왜냐면 그 여자애는 머리가 무지개 색깔로 다양한 다채색이었다.(헤어스타일은 포니 테일)
옷차림은 반바지,파란 옷, 파란 옷에는 한 마크가 있었는데 구름 속에서 무지개색 번개가 치는 마크였다.
누가 봐도 그 여자애는 한국 사람이 아니었다. 게다가 엄청 당당해 보였다.
"자, 조용 조용! 지금 여기 있는 여자애가 바로 전학생이다. 자, 자기 소개!"
그 여자애는 말을 가다듬고 웃으며 말을 했다.
"모두 반갑다! 난 쿨하신 '레인보우대쉬'다!"
애들은 다시 한번 술렁이기 시작했다.
레지스와 세이라도 제법 놀란 표정이었다.
라이는 그냥 여전히 무표정이었다.
"자, 빈자리 있는 곳에 가서 앉아라."
대쉬는 빈자리 있는 곳에 앉으란 말에 망설임 없이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리고 바로 레지스의 옆에 앉았다.
하지만 레지스는 평소와 다름없이 시큰둥했다.
그때 대쉬가 레지스를 툭툭 치며 물었다.
"어이, 너말야. 아무리 봐도 여기 사람 아닌 것 같은데, 이름이 뭐냐?"
"...........알아서 뭐하게."
"그냥"
".......레지스K란데그르. 그렇게 알아라."
"오, 이름 제법 멋진데? 난 '레인보우대쉬'잘 부탁한다."
대쉬는 악수를 시도하지만 레지스는 무시한다.
"...........쿨한 자식 같으니."
<쉬는 시간>
익한이 신우에게 물었다.
"아까 그 전학생 왠지 예쁘지 않았어?"
"글쎄... 난 잘 모르겠던데. 예쁘긴 윤아가 더 예쁘지."
"으이그, 넌 윤아밖에 모르냐?"
"그건 아니지만.."
그때 신우와 익한의 눈에 들어온 것은 대쉬였다.
대쉬는 다른 애들과 함께 축구를 즐기고 있었다.
"야! 여기 패스!!"
남자애가 공을 공중으로 던지자 대쉬는 나는 것 처럼 재빨리 뛰어올라 패스를 받았다.(사실 날개 있는데 숨기는 거임)
"우와. 제법 하는데?"
"오, 그러게?"
"신우, 쟤랑 한판 해볼 생각 없어?"
"음......."
신우는 대쉬를 이내 훑어보더니,
"좋았어! 나도 한다!"
그리고 신우도 축구에 들어가 대쉬와 한판 대결을 벌였다.
대쉬가 아까처럼 뛰어올랐지만 신우는 빠르게 헤드를 날렸다.
"어이, 빨간 머리. 제법인데?"
"훗, 이게 끝이 아니라고!"
그리고 두사람의 대결은 계속되었다.
<잠시 후>
축구 경기가 끝난 후, 모두 물로 목을 축이고 있었다.
대쉬가 신우에게 말을 걸었다.
"너, 아까부터 쭉 봤는데 제법 잘하던데?"
"내 실력이 이정도라고! 니녀석 기술에는 지지 않아!"
'훗, 갈수록 맘에 드는 녀석인데?"
그리고 잠시 후 익한과 윤아가 신우에게 왔다.
"아, 얘들은 내 친구인 익한, 그리고 윤아야."
이렇게 서로를 소개하고 있을 때 저 멀리서 여자애들의 소리가 들렸다.
"꺅~! 라이다 라이!!"
'라이?"
이미 레지스와 세이라를 본 대쉬는 또 누가 있는지 궁금했다.
그때 걸어가고 있는 라이를 본 대쉬는 갑자기 얼굴이 홍조가 되었고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여자애들이 라이에게 인사했지만 라이는 무시하고 계속 지나갔다.
"응? 대쉬. 너 어디 봐?"
".....그.....그게......"
대쉬는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클라우드데일이나 포니빌에서도 그런 미모는 보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저...저 애는....누구....?"
익한이 말했다.
"아~ 저 애는 라이라고. 원래 이름이....좀 길어."
그리고 신우가 말했다.
"이름이 아마...'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인가?"
"라..이..."
<수업이 마친 후>
"으아~ 피곤하다. 신우 넌 안 피곤하냐?"
"당연히 피곤하지.. 흐아암~"
"신우. 내일 보자."
"어."
신우와 익한은 헤어지고 각자 집으로 가고 있었다.
걸어가는 도중 누군가 신우를 불렀다.
"신우!"
뒤를 돌아보니 대쉬가 있었다.
"난 또.. 대쉬잖아! 근데 무슨 일이야? 집에 안 가?"
".............잠시만 따라와."
"......?"
2화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