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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6~ 8살때 봤었던거 같네요
집에 있으면 뭐라고 해야되지 조그만한 사람 같은거 자주 봤거든요
피규어처럼 작은 사람이요 근데 이게 자주 보였어요
그리고 순간 사라짐
어느날은 밥을 먹다가 피규어크기 정도 되는 조그만한 중절모를 쓴 남자가 자전거를 타고
식탁을 가로지르는거에요 그래서 전 멀뚱멀뚱 보고 있었는데 엄마가 어디아프냐고 하길래
여기 조그만 아저씨가 있다고 했는데 엄마가 나보고 안보이는데 라고 하셨거든요
빠른속도가 아니라 천천히 그 중절모쓴 아저씨는 식탁 끝에 다다르자 사라짐;;
또 하루는 책상에서 숙제를 하고있었는데 우산쓴 숙녀가 걸어가는거에요
제가 소리를 질러도 반응도 안함;; 조용히 사뿐사뿐 책상위로 지나가길래
손으로 그 숙녀를 잡아보려고 했죠 근데 손이 숙녀의 몸을 통과해버림..
역시 책상끝에 다다르니 사라지더라구요
이후에도 몇번 목격했는데 나이가 드니깐 더 이상 본적이 없어요.
귀신이라기하기에는 다들 조그만하고 화사한 느낌? 그런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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