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지금까지 제가 산 1~7권중</div> <div> </div> <div>가장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일단 하치만은 진정한 왕따라이프를 즐깁니다.</div> <div> </div> <div>의식하지 않은 외톨이에서</div> <div> </div> <div>의식하는 왕따로 전환됩니다.</div> <div> </div> <div>그러던 중에</div> <div> </div> <div>토베가 봉사부에 고백관련해서 의뢰를 합니다.</div> <div> </div> <div>에비나에게 고백하게 도와달라고 하죠</div> <div> </div> <div>그런데 에비나는 남자끼리 더욱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의뢰를 합니다.</div> <div> </div> <div>남자끼리만 친해져라 즉 나에게 남자들이 접근하지 않게 해달라 라는 의뢰죠</div> <div> </div> <div>이 부분은 의뢰 부분에서 바로 눈치챌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물론 자기 스스로가 썩었다느니 하는게 정확히 부녀자 취미를 가리키는건지</div> <div> </div> <div>아니면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자기애결핍성 발언인지는 좀 더 두고봐야죠</div> <div> </div> <div>물론 하치만은 자기애성 결핍쪽입니다. 이 소설이 오레가이루 라고 불리는 이유는</div> <div> </div> <div>소설속에 내가 있으니까 라는건데, 저도 자기애결핍이라 아주 잘 압니다. 따지고보면</div> <div> </div> <div>유키노시타따위보다는 에비나쪽이 하치만과 가장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div> <div> </div> <div>하치만이 자주 말하는 나는 적당한 이런 내가 좋다 라고 하는게 전부 거짓말이거든요</div> <div> </div> <div>그건 6권에서도잘 알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좀 이야기가 샜는데 아무튼 토베가 고백을하면 에비나는 백프로 토베를 찰 것이고</div> <div> </div> <div>그럼 아슬아슬하게 구축되어있든 친구 네트워크가 부서져서 예전처럼 지낼 수 없게됩니다.</div> <div> </div> <div>이걸 지키기위해 하치만이 토베가 고백하려는 순간에 자기가 먼저 에비나에게 고백을 하는데</div> <div> </div> <div>에비나는 나는 지금은 어떤남자가 고백하든 사귈 수 없어 미안 이렇게 하치만(실은 토베)에게 대답해줍니다.</div> <div> </div> <div>여기서 이 행동을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가 굉장히 비난하는데</div> <div> </div> <div>자기희생적인 행동으로 인해서 자신이 상처받는꼴이 뵈기싫었다면, 이 비난은 옳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감하기 힘들었고요</div> <div> </div> <div>왜냐면 위의 전제가 되기 위해서는 토베가 자신을 도와준다고해놓고 오히려 자기가 고백해버린 하치만에게</div> <div> </div> <div>욕설을 한다거나 분노를 보인다거나 뭐 주먹이 날라간다거나 하는 헤프닝이 있어야 하는데</div> <div> </div> <div>오히려 토베는 고마워하는 기색을 보입니다. 한마디로 하치만에게 마이너스 된 부분이 없었죠</div> <div> </div> <div>그럼 다른쪽부분, 에비나히나가 어? 쟤 뭐야 나르시스트야? 재수없어 이런식으로 생각해서 반에 소문을 내서 하치만의 왕따라이프에</div> <div> </div> <div>힘을 보탠다거나 했으면 모를까 오히려 에비나히나는 자신의 의뢰를 들어줘서 고맙다고 따로 하치만에게 이야기합니다.</div> <div> </div> <div>토베쪽도, 에비나쪽도 하치만에게 마이너스되는 부분이 전혀 없었죠</div> <div> </div> <div>게다가 결과도 좋았습니다. 가식적이지만, 어쨌든 현상유지를 해서 계속 우정을 쌓을 수 있게 되었고, 토베는 차이지않아서 상처도 받지</div> <div> </div> <div>않았습니다. 그야말로 하야마가 좋아하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었죠 원래 이런 결과의 반대급부로 하치만에게 크리티컬이 가야하는데</div> <div> </div> <div>이번에는 그런일도 없었으니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의 비난은 뜬금포라고 할 수 있겠네요</div> <div> </div> <div>이상 하마치7권 리뷰였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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