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쓰기전에 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저는 올 해로 17살 갓 고등학교 입학한 고1학생입니다.
저는 지금 학교에 친구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원래 친구를 못사귀는건아니고 중학교때는 친구도 꽤 많이 사귀었었어요.
하지만 중학교때 사귄친구들은 근처 다른 고등학교로 갔고, 저는 지금 이 고등학교에서 쓸쓸하게 1학기를 끝냈습니다.
'먼저 다가가보지 그랬냐' 물론 먼저 다가가보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되려 그 얘들이 저를 밀어내더군요. 딱봐도 얼굴에 불편한티를 내면서 말입니다.
편하게 대해줬으면 해서 일부로 바보같은 행동도 해보고, 많이 불결하지만 얘들이 절 변태로 보고 편히 다가와줬으면해서 성드립도 무지하게 쳤었습니다.
근데 말이죠..제 방식이 잘못된건지는 모르겠지만, 1학기가 끝난 지금 제 주위에는 절 불쌍하게 여기는 표정을 하고 가끔씩 나타나는 아이 1명밖에없습니다.
정말 제 자신이 한심해지더군요. 왜 내가 불쌍한 사람 취급을 받으며 생활해야되는지..
그래서 전 전혀 불쌍한티를 내지않으려고 일부러 쉬는시간에 조용히 책만읽고 있다든지같은 행동을 하고있습니다.
대체 이게 무슨..바보같은..중3때와서 고쳐졌던 진지병이 다시 돋는바람에 저 역시 조용해지고 까칠해진거같습니다.
고민을 해결해달라는 말은 하지않겠습니다. 단지 제 얘기에 공감해주시면 정말 고마울거같네요..머리속에 날라다니는 문장들은 막 꺼내다보니 엉망진창이 된거같습니다. 부디 양해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