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라임오랜지 나무는 아마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슬픈 소설중 하나 일거예요
고작 5살 아이인 제제는 가족들로 부터 존중받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일방적인 폭력의 대상이 됬어요
그나마 마음을 기댈수 있었던건 뽀르뚜가 아저씨와 라임 오랜지 나무 밍귀뉴 였고
그마저도 소설 막판에는 둘다 목숨을 잃고 말아요
일단 먼저 아동성애 이야기를 재쳐 두더라도
일방적인 폭력의 대상인 제제를 이런그림으로 표현한것 자체가 옮바른 것이 아니예요
누가보아도 이건 폭력의 일방적인 피해자보기는 힘듭니다
또한 제제는 바지와 속옷은 완전히 벗은체 스타킹만 신고 있는데
만약 이 제제가 남자아이가 아닌 여자아이 었으면 분명히 더 큰 문제가 됬을 내용이예요
또한 가사를 보면
흥미로운 듯,
씩 올라가는 입꼬리 좀 봐
그 웃음만 봐도 알아 분명히 너는 짓궂어
아아, 이름이 아주 예쁘구나 계속 부르고 싶어
말하지 못하는 나쁜 상상이 사랑스러워
조그만 손가락으로 소리를 만지네
간지러운 그 목소리로 색과 풍경을 노래 부르네 yeah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잎사귀에 입을 맞춰
장난치면 못써
나무를 아프게 하면 못써 못써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여기서 제일 어린잎을 가져가
하나뿐인 꽃을 꺾어가
Climb up me
Climb up me
꽃을 피운 듯,
발그레해진 저 두 뺨을 봐
넌 아주 순진해 그러나 분명 교활하지
어린아이처럼 투명한 듯해도 어딘가는 더러워
그 안에 무엇이 살고 있는지,
알 길이 없어
당장에 머리 위엔 햇살을 띄우지만
어렴풋이 보이는 너의 속은 먹구름과 닿아있네 oh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잎사귀에 입을 맞춰
장난치면 못써
나무를 아프게 하면 못써 못써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여기서 제일 어린잎을 가져가
하나뿐인 꽃을 꺾어가
Climb up me
Climb up me
한 번 더 닿고 싶어
여기서 매일 너를 기다려
전부 가지러 오렴
다시 부르고 싶어
여기서 매일 너를 기다려
얄밉게 돌아가도 내일 밤에 또 보러 올 거지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잎사귀에 입을 맞춰
장난치면 못써
나무를 아프게 하면 못써 못써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여기서 제일 어린잎을 가져가
하나뿐인 꽃을 꺾어가
Climb up me
Climb up me
작사를 징짱이 했다는데
사실 제제를 교활하고 더럽다고 말한것 자체가 너무 간것같고
앨범이나 가사나 약자인 제제를 배려한다고 느껴지지 않아요
그저 입을 맞추라던지 꽃을 꺾는다던지(영미 문화권에서는 몸을 주다라는 은어인걸로 알아요)
올라오라던지 말을 볼때 제제를 폭력을 즐기고 성적인 행동을 하는 아이로만 비추고 있지요
물론 예술가의 표현의 자유는 지켜져야 하지만
학대받는 어린 아이를 성적인 대상으로 비유한건 좀 심한것 같아요
제제가 섹시하다 했는데 왜 제제가 섹시한지
왜 하필 제제여야 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무엇보다 이 작사를 실제 주인공 이었다고한 원작자에게 보여주면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으실지 상상도 안가고요
항상 이유누나는 자기가 언젠가는 국민여동생 이미지를 벗고 섹시 컨샙으로 앨범을 내고 싶다고 말했는데
물론 아이유누나가 현아나 가인처럼 완벽한 비율을 가진건 아니라 감안 하더라도
또한 자기를 라임오랜지 나무라 했지만(여기도 나무에 올라와/잎사귀에 입을 맞춰/나무를 아프게 하면 못써 라던지의 논란이...)
위 티져 사진 처럼 자기를 아이로 비유하고 성적인 제목의 책을 뒤에 꽃고
앨범 로리타 컨셉으로 잡은건 팬들 입장에서 정말 너무나도 안타까워요
말그대로 자기를 상품화 한거예요
게다가 징짱 정도의 음원장악이나 유행 정도를 볼때 로리타라는 주제의 사회적 파급력은 엄청나고요
boo - 미아 - 마쉬멜로 - 좋은날 - 너랑나 - 하루끝 -분홍신 등등 다들어 봐도 하나도 문제 될것없이
심지어 금요일에 만나요는 그렇게 절묘하게 가사를 녹여 냈으면서
왜 스물셋의 여우인척 하는 곰이나 곰인척 하는 여우하고 함께 제제는 이렇게 곡이 나왔는지 많이 속상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소속사나 대리인이 아닌 팬카페 프롬 아이유나 공식 석상에서 분명하게 말해 주세요
제가 아이유의 팬이라는걸 다른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