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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21259
    작성자 : 레이브릭스
    추천 : 3
    조회수 : 312
    IP : 110.11.***.10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8/12 21:12:08
    http://todayhumor.com/?readers_21259 모바일
    [등신백일장] 춘추창렬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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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div> <div>좋은 글과 사람이 있는곳 책게시판으로 놀러오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내용이 정말 약간 많아요 물론 그저 앞에만 대충 본 뒤 넘겨버릴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하지만 제가 노력해서 쓴 글을 마지막 끝 까지 읽어주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신다면 글쓴이인 저로써는 정말 행복할것 같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춘추창렬시대(2015)</div> <div><br></div> <div><br></div> <div>옛날 머나먼 동쪽에 고리아(高理雅)라는 나라가 있었다 원래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라고 불리며 남과 싸우기를 좋아하지 않고 그저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는 백성들이 살아가던 나라 였으나 어느날 계조(鷄祖)가 왕위에 오르며 지방호족들이 힘을 얻게되고 몇십년에 걸친 내전으로 백성들의 삶은 계속하여 피폐해져만 간다 전쟁이 어느정도 수그러들 무렵 나는 동생의 혼인이 임박했다는 전갈을 받고 급히 한양으로 올라가던 중 예기치 못한 곳에서 밤을 맞게 되고 일단 급히 보이는 주막에서 짐을 풀고 하루를 쉬어가기로 한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뜻이 통하고 말이 통하여 주인장 어르신이랑 술상을 같이하게 되는데.....</div> <div><br></div> <div><br></div> <div>“자네 의병이라고 들어는 보았지?”</div> <div>어르신이 소주잔을 입안에 털어넣고는 나의 국밥뚝배기에다 갓 담은 석박지을 올리며 물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예 들어 보았지요 정말 대단했다고 배웠습니다”</div> <div>그리고 나는 떠보듯 말했다</div> <div>“혹시 어르신 의병이셨습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고 말고 허허”</div> <div>어르신은 내말이 나오기 기다렸다는 지 웃으며 대답했다 </div> <div>“그럼 창렬의 난도 들어는 보았겠지? 자네?”</div> <div><br></div> <div><br></div> <div>“예 계조9년 서쪽 편의점지역 일곱열하나 호족의 장수 김창렬이 이르킨 난 아닙니까?”</div> <div>내가 누굴 놀리냐는 듯이 대답하자 어르신은 내 술잔에도 소주를 따르며 말했다</div> <div>“알고 있구먼, 내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말이야 내가 바로 그 역사에 있었기 때문이야”</div> <div><br></div> <div><br></div> <div>어르신은 곧 잠시 한숨을 쉬다 내가 소주을 털어 넣으니 조용히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div> <div>“이 모든게 바로 그곳에서부터 시작 됬지........우리가 춘추창렬시대 라고 부르는 이 난세가 말이야”</div> <div><br></div> <div><br></div> <div>“내 이야기는 조금 기네, 젊은이?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겠나?”</div> <div> <div>“좋은 술도 있고 밝은 달도 있습니다 시작해 보시지요 어르신”</div> <div>나는 흔쾌히 그 제안에 답했고 어르신의 이야기를 듣다 잠들지 않게 시큼한 석박지를 입안에 넣고 씹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자네도 알다 싶히 계조9년 이었어 사실 창렬의 난은 매우 잘못된 말일세”</div> <div>“아니 그게 무슨 말이십니까 어르신.....?”</div> <div>나는 매우 의외라는 듯이 물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나의 말은 우리의 상식과는 다르게 일곱열하나 호족 휘하의 장수 김창렬이 난을 이르킨것이 아니란 말일세”</div> <div>“아니 그럼 누가 난을 이르킨 것이란 말씀 이십니까?”</div> <div>내가 당황하며 물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난을 이르킨 자는 바로 일곱열하나 호족의 호주라네 비겁하게도 김창렬 장군의 병사들을 난의 최일선으로 배치했지 김창렬장군은 적어도 이때의 난에는 책임이 미미하네”</div> <div>어르신은 꾀나 담담하게 말했고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참으로 많은 이들이 무차별적으로 약탈 당했다네 후에 사람들은 그들을 가르켜 호갱이라고 불렀어”</div> <div>어르신은 감정이 벅차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셨다 눈물을 글썽이고는 갑자기 분노에 찬 목소리로 물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자네 우리 고리아의 군사 체계를 한번 불러 보게나”</div> <div>“네?”</div> <div>나는 갑자기 던져진 질문에 놀랐지만 곧 무리 없이 대답을 이어나갔다</div> <div>“음.......우리 고리아의 부대는 바다를 담당하는 고리아 수군과 육지에서는 북쪽의 유목민족을 담당하는 북군과 남쪽의 해적들을 담당하는 남군과 수도를 방어하는 수방사군 그리고 내란을 담당하는 공정위군..........”</div> <div>나는 이쯤에서 뜨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아니 이 춘추창렬시대에 내란을 담당하는 공정위군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단 말 입니까!!!”</div> <div>나는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그러자 어르신은</div> <div><br></div> <div><br></div> <div>“자네 서당에서 배운 역사책 출판사가 어디였나?”</div> <div>“음.......‘새로운 오른쪽’이었습니다”</div> <div>“역시나........자네 새로운 오른쪽 역사책을 보고 뭐 느끼는 바가 없었나?”</div> <div><br></div> <div><br></div> <div>“그게....지나치게 남쪽의 왜나라 편을 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계조저하뿐 아니라 계조저하의 아버지이신 정희대원군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옹호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div></div> <div><br></div> <div> <div><br></div> <div>내가 마지막에 말꼬리를 흐리자 어르신은 확신을 주기 위해서인지 평시보다 높은 톤으로 말씀하셨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대로 보았네 자네! 앞으로 자네의 아이나 또는 다른 아이들이라도 그 역사책으로 역사를 공부한다면 당장 던져 버리도록 하게나”</span></div> <div>“네 명심, 또 명심 하겠습니다 어르신”</div> <div><br></div> <div><br></div> <div>“본론으로 돌아와 보도록 하지, 계조저하 9년에 창렬의 난이 이러난 뒤에도 조정에서는 공정위군을 움직일 생각조차 하지 않았어 자기나라 자기백성이 그토록 피눈물을 흘려대고 있었는데도 말이지”</div> <div>“정말 극악무도한 녀석들입니다”</div> <div>내가 두 손으로 공손히 어르신의 술잔에 술을 따르며 대답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고 말고 하지만 우리도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네 결국 몇몇 뜻 있는 유생들이 힘을 합쳐 의병을 구축했지”</div> <div>“그곳에 바로 어르신이 들어가게 된 것이군요”</div> <div>내가 맞장구를 치자 어르신은 싱긋 웃으며 내 술잔에 술을 따랐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게 우리는 창렬군과 3번의 큰 전투에서 2번을 싸워 이겼고 결국 창렬 세력을 약화시키는데는 성공하지”</div> <div>“하지만 그다음은........뭐 자네도 잘 알지 않는가”</div> <div>어르신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떨궜고 우리 둘 사이에는 잠시 동안 침묵이 흘렀다</div> <div><br></div> <div><br></div> <div>“같은해 북쪽 제과지역에서 4개의 호족의 동맹이 있었습니다”</div> <div>내가 어렵사리 입을 때었다</div> <div>“그래 자네가 알다 싶이 구라운(僞云) 해대(害大) 오리오(烏璃五) 로대(擄大)였네”</div> <div>“어르신? 근데 로대는 왜나라 일가가 아니었습니까?”</div> <div>“아닐세 자기들 말로는 집안의 9할 5푼이 고리아에 사니 고리아인 이라고 하던데 호주아들이 우리 고리아어을 제대로 하지 못하더군”</div> <div>“그렇군요 어르신 누가봐도 확실히 고리아인 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정의를 저버리지 않은 장수도 하나 있지 않았습니까 어르신”</div> <div>“아 해대 호족의 애이수(愛移守) 장수를 말하는 것인가?”</div> <div>어르신의 얼굴에 잠시 화색이 비추었다</div> <div>“네 아주 속이 꽉찬 장수 였다고 들었습니다”</div> <div>“음.....소문대로 일세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이 아주 단단한 사내였지”</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마지막이........”</div> <div>이 말이 끝내기와 무섭게 어르신의 낮빛은 다시 끔 어두워졌다 나는 말을 실수했다는 것을 알고 어쩔줄 몰라했다</div> <div>“아닐세 아닐세 우리는 그의 마지막을 기억해줘야 해 그럴 의무가 있네”</div> <div><br></div></div> <div> <div><br></div> <div>“머리 뚜껑을 열어 살을 파내 커피라는 서역에서 온 펄펄끓는 물에 담그었지..... 정말 신이와도 용서하지 못할 짓을 했네”</div> <div>어르신의 입술이 미세하게 떨렸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해 참으로 어려운 싸움이 있었다네 자네도 이름은 들어 보았을거야 워낙 악명높은 이들이 이끌던 부대여서.......”</div> <div>“오리오 호족의 장수 박사유와 시장오가 이끌던 부대들 말 입니까?”</div> <div>“맞네 사실 그들은 그 자체로도 강력했다만 사실 그보다 박사유장군의 특수부대 때문에 더 악명을 떨치게 되었지 바로 다이재(多餌災)일세나”</div> <div>어르신은 아주 치가 떨린다는 듯이 입술을 꽉 깨물며 말했다</div> <div>“이름부터 아주 악독함이 느껴집니다 그렇데 어찌 그들이 그토록 강했단 말입니까 어르신?”</div> <div><br></div> <div><br></div> <div>“그들은 아주 독특한 전법을 구사했어 내 평생 듣도 보도 못한 전법 이었네”</div> <div>어르신은 잠시 말을 쉬어가며 내가 따른 술을 단숨에 들이켰다</div> <div>“그들은 우리들의 동맹군인 애이수 장군의 군대인 것처럼 속을 꽉꽉 채우며 철저히 위장했네 그리고는 우리 소비의병과 백성들이 방심한 틈을 타 적절할 때 뒷통수를 쳤지”</div> <div><br></div> <div><br></div> <div>“정말 비겁한 녀석들 이었군요”</div> <div>나는 나의 술잔을 마저 비우며 대답했다</div> <div>“하지만 우리는 그런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고 결국 승리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소강상태를 보이기 시작했어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피같은 재산을 빼앗겼다는 사실을 잊지 말게나”</div> <div>어르신은 말을 마친 뒤 빈 술병을 치우고 새 술을 가져왔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다음 난을 이르킨 것은 바로 남동쪽의 현기호족이었지......각 제후국들이 앞다퉈 난을 일으키는 참으로 난세의 세상이었어....”</div> <div>어르신은 푸념하듯 말하였다</div> <div><br></div> <div><br></div> <div>“아니 저는 아직도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div> <div>나는 불만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div> <div>“무엇이 말인가?”</div> <div>어르신은 담담하게 대하였다</div> <div><br></div> <div><br></div> <div>“현기호족 등은 정희대원군 시절과 7년 전섭정 시절에 우리 고리아를 부강하게 하기 위하여 백성들의 희생으로 성장한 호족들 아닙니까?”</div> <div>나는 역정을 내며 말하였다</div> <div>“그렇네”</div> <div>“그런데 어떻게 백성의 은혜를 저버린체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난을 이르킨단 말입니까”</div> <div><br></div> <div><br></div> <div>“맞는 이야기일세 현기호족이 어찌 자동수래의 안전용 공기주머니를 각을 맞추어 충돌시켜</div></div> <div> <div>야 터지도록 만들었는지 나는 아직도 잘 이해가 가지 않네”</div> <div>“4호족 동맹이나 창렬의 난은 그나마 진압이라도 가능하지 이 현기호족은 백성들 뒤로 몰래 백성들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고 있지 않습니까”</div> <div>나는 울분을 터트리지 않을수 없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도 우리는 절대로 그들을 욕해서는 안되네”</div> <div>어르신은 담담하게 말을 이어나갔다</div> <div>“아니 그것이 무슨 말씀 이십니까 어르신”</div> <div>나는 채 흥분이 가시지 않은 채로 대꾸 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우리가 계속해서 욕을 하게 되면 그들이 욕을 먹고 오래 오래 사네 우리 고리아를 어둠으로 밀어넣었던 전섭정을 보게나 얼마나 오래오래 잘 살고 있는가”</div> <div>나는 이에 크게 깨닫고 나의 무지를 부끄러워 하지 않을수 없었다</div> <div>“예 어르신 그 말을 가슴속에 새기고 실천하여 나가겠습니다”</div> <div>“그럼 그럼”</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어르신은 말을 이어 나갔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하지만 너무 걱정은 하지말게나 자네..... 조정에서 자동수래 면허시험에 충돌각 과목을 넣었으니까 저번에 읍내에 도하라는 친구가 자동수래 면허시험을 보러가는데 각도기와 컴퍼스와 계산기를 들고가더군 필기시험 40문항 중 35문항이 충돌각에 대해 출제해 일일이 모든 각을 미분하고 적분하여 모든 상황에서의 최적의 충돌각도를 계산하여 공기주머니가 터지는 가장 이상적인 각도로 교통사고를 낼수 있도록 한 것이야”</span></div> <div><br></div> <div><br></div> <div>“정말 천재적인 생각입니다”</div> <div>나는 이에 감탄하여 맞장구를 치지 아니할수 없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이 이후로 외래호족이 약탈을 하기 시작했네 이것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야”</div> <div>어르신은 씁쓸하다는 듯이 되네였다</div> <div><br></div> <div><br></div> <div>“한번은 우리가 그 외래호족중 가장 악랄했던 녀석 중 하나를 생포한적이 있었어”</div> <div>어르신은 기억을 더듬으며 그때를 기억해 내고 계셨다</div> <div>“음.... 그 녀석이 뭐라고 했더라......아! 그 똥물에 튀겨죽일 녀석이 고리아 에서는 이래도 된다고 했지”</div> <div>“그렇게 하고서는 왜국이나 다른 나라에 가서는 정직하고 도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까 정말 쓰레기나 다름이 없습니다”</div> <div>나는 흥분하여 언성이 높아져만 갔다</div> <div><br></div> <div><br></div> <div>“허허 자네 진정 하게나 계조전하가 저번에 경연에서 조정의 신하들과 정승을 불러놓고 </div> <div>우리의 핵심 목표는 올해 달성해야 할것은 외국호족 척결이다 하는 것으로 정신을 차리고 나아가면 우리의 그 어떤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해낼수 있다는 그런 마음으로 가지셔야 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거라고 생각한다고“ 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나</span></div></div> <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학문이 부족한지 전하의 깊은 뜻을 잘 알지 못하겠습니다”</div> <div>나는 나의 무지가 부끄러워 울먹이며 말했다</div> <div>“걱정 말게나 전하의 깊은 뜻을 우리같은 백성들이 어찌 알겠나 가슴속에 만권의 만화책과 드라마가 쌓여야지만 비로소 그 뜻을 해아릴수 있을게야”</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어르신의 말이 끝나고 이미 식어버린 국밥에 석박지를 올려 먹었다</div> <div>그리곤 어르신은 내 잔에 술을 따랐고 나는 그것을 공손히 받아마시고는 물었다</div> <div>“그래도 그 난세에도 한 줄기 빛이 되어준 분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div> <div>“그럼......참 아직도 그분의 은혜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지고는 하네”</div> <div><br></div> <div><br></div> <div>“ ‘김’자 ‘혜’자 ‘자’자 쓰시던 분이 맞습니까?”</div> <div>“맞네 하지만 그보다는 마더 헤레사님 라고 불리지 원래는 북쪽 편의점 지역의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지애수(知礙數)라는 호족의 가신이었으나 계속되어 가는 난세에 백성들의 고통을 해아리고 의병들을 도와주신 분 일세나 자네가 배웠다 싶히 우리들에게 다시없을 엄청난 도움이 되었어”</span></div> <div><br></div> <div><br></div> <div>이 말이 끝나자 마자 어르신과 나 사이에 또 다시 침묵이 흘렀다 그다음 어르신에게 닥친 일을 우리 둘 모두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계조14년 한 없이......가슴이 시리도록 추운 겨울 날들이 지나가고 있었던 때라네 어느날 북쪽으로 보낸 전령과 정찰병이 계속하여 돌아오지 않는 날들이 이어졌네”</div> <div>어르신은 숨이 막히시는지 가슴 깊숙이 숨을 밀어넣으며 말했다</div> <div>“그때 한 의병이 추위를 먹었는지 정신이 이상해져 계속해서 이상한 말을 짓꺼리더군</div> <div>“그 말이 무엇 이었습니까”</div> <div>나는 아주 조심스래 운을 때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윈터이즈커밍........이었네 그것이 무슨 뜻 인지는 아직도 난 알수가 없네 하지만 분명 그리 좋은 뜻은 아니었을 것으로 짐작만 할 뿐이지”</div> <div>말이 끝나자 어르신은 고개를 숙이며 말을 이어 나갔다</div> <div>“그렇게 십수일이 지나고 검은 옷을 입은 자들이 자신들이 북족으로 가보겠다며 자원을 했지 우리는 모두 미친짓 이라고 했지만 그들은 자신들을 밤의 감시자들 이라고 부르며 이것은 자신들의 의무라며 끝까지 고집했지 결국 그들은 4개 호족의 배반의 땅인 북쪽 장벽으로 출발했어........”</div> <div><br></div> <div><br></div> <div>“그들에게서는 소식이 있었습니까?”</div> <div>나는 조바심에 물었다</div> <div>“살아 돌아온건 한명 뿐 이었네 그가 해대호족에서 아주 이상한 군인을 만들었다고 하더군 </div> <div>칼로 배어도 죽지 않고 죽은이를 다시 살려 군인으로 쓴다며 말이야 그는 그것을 하얀 보행자 라고 불렀네 그 들의 장수를 허니버터라고 부르고 말이야 우리는 믿을 수 없다며 의병을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움직였지 바로 북쪽을 향해서 말이야“</span></div></div> <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조심스레 말을 이었다</div> <div>“그 곳에서 허니버터대칩이 일어난 것 입니까?”</div> <div>“그렇다네 허니버터 장군은 일단 전국의 민심을 얻었네 사람들은 자신들이 호겡이 되어 가는 지도 모른체 그저 좋아만 했지 결국 나중에는 그의 병사가 되기를 자처한 이들까지 생겨 났지 그들 중에는 우리 의병들도 있었네......”</div> <div><br></div> <div><br></div> <div>어르신은 마지막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목이 매여 말을 잇지 못하셨다</div> <div>그렇게 수 분이 흐르고 어르신은 가까스로 입을 열어 냈다</div> <div>“정말 아프디 쓰디쓴 기억이다만 나는 이 역사를 자네에게 전달해야할 의무가 있어”</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그런 어르신을 말리며 나는 아무래도 상관 없다며 어르신을 타일렀다 그럼에도 어르신은 고집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에게 전하려 했다</div> <div>“역시나 계조 14년 가슴이 시리도록 추운 겨울 날이었어 정찰병은 하나같이 돌아오지 않았고 탈영병은 속출했네 인근 100리 안에 민가에 사람 한명이 없더군 모두가 허니버터 장군의 수하가 되며 호겡이 된거야”</div> <div><br></div> <div><br></div> <div>“다음의 정찰병에는 아무도 지원을 하지 않았네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으니까 말이야 그때 바로 내가 유일이 지원을 했네 그건 내가 마지막으로 절망에 휩싸인 사령관의 얼굴을 봐서도 무언가에 휩싸인 어줍잖은 정의감도 아니었어 나는 모두의 행복을 도륙낸 그 창렬의 핵심을 내 눈으로 직접봐야 성이 풀리겠다 싶었지”</div> <div><br></div> <div><br></div> <div>어르신의 목소리는 실날같이 떨렸다만 곧고 바른 소리를 나에게 전하고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내가 반쯤 정찰 위치로 발걸음을 옮겼을때 그때 나는 하얀 보행자 들의 대병력을 목격했네</div> <div>이미 늦었다는 것은 알고있었어 하지만 나는 마지막 희망을 놓을수 없었어 결국 내가 우리의 주둔지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늦어 버린 뒤 였네 살아남은 이는 나를 비롯해 채 얼마 되지 않았지“</div> <div><br></div> <div><br></div> <div>어르신의 말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찬 바람이 우리가 앉은 평상위를 스쳤고 어르신은 허약한 몸 때문에 심한 기침을 하셨다 그리고는 내 눈을 보고서는 간절히 말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미 나는 살아간 날들이 앞으로 살아갈 날들보다 적은 못난 늙은이 이지만 자네는 다르네 자네는 내가 어떠한 대가를 치러도 가질수 없는 젊음이라는 밑천이 있네 지금은 장벽의 역적들이 힘을 고르고 자신들을 숨기고 있지만 곧 큰 전쟁이 있을 것이야 부디 이 난세를 평정할 영웅이 되어주게나”</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고는 어르신은 더욱더 심한 기침을 하셨고 나는 그런 어르신을 방으로 뫼셨다 곧 어르신의 부인께서 탕약을 지어 올렸다</div> <div> <div>다음날 아침 어르신은 한양으로 향하는 나에게 덕담을 아끼지 않으며 나를 배웅해 주셨다</div> <div>그런 어르신의 마음에 나는 가슴 한켠이 뜨거워 졌음은 물론이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그렇게 3시간쯤 걸었을까 나는 문뜩 드는 생각에 걸음을 멈추지 않을수 없었다</div> <div>어제 먹었던 9000원 짜리 국밥에 고기가 2점밖에 없었던 사실을 기억한 것이다</div> <div>또 소주는 왜 7000원이나 했는지 알수 없었다</div> <div>하지만 나는 그저 기분 탓이라고 생각하고 발걸음을 옮겨 갔다 </div> <div><br></div> <div>햇살이 아프도록 아름다운 날이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 <div><br></div> <div><br></div> <div>우리는 세월호를 잊지 않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div></div>
    레이브릭스의 꼬릿말입니다
    별들의 바탕은 어둠이 마땅하다
    대낮에는 보이지 않는다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별들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에게만
    별들이 보인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만
    별들을 낳을 수 있다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어둡다                         정진규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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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13 14:00:39  130.34.***.250  인디아나존슨  406228
    [2] 2015/08/14 01:31:48  211.245.***.236  찹찹옹  483578
    [3] 2015/08/14 06:17:47  66.71.***.134  clove  603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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