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운이 좋게 취업이 되어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요... 저저번달부터 임금이 밀리고 있어요.

대표님이 말하길 세금폭탄을 맞았다느니... 지금 일하고 있는 너네 사무실을 사느라 돈이없다느니... (굳이 안사도 될것같은 사무실입니다) 
이런말을 늘어놓으면서 자꾸 월급지급을 회피합니다. 
그러면서 잘되면 챙겨주겠다고 하거나...하는 이야기만 하시구요...
휴가 갈때 일부를 받았기도 하고 팀원들이 너무 좋아서 회사에 남아있긴 하지만 이번달에도 또 월급 안주면 사표쓸 각오도 하고 있네요...

후... ㅡㅡ

저희 회사는 종종 대표님이 다들 모아놓고 회사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실때가 있어요.
오늘도 그날이었는데, 한참 자기자랑을 막 하시다가 갑자기 힘든 회사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는데 자기는 참된 신앙인으로서 회사를 경영한다 절대적으로 도덕적인 회사경영인이다 라고 하시더군요. 
어 이 얘기 들을때 비웃음이 턱밑까지 올라왔다가 내려갔어요....
제가 거의 정면에 앉아있어서 딱 눈마주치기 좋은 자리였거든요...
 
제발 이번달엔 밀린월급 다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