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2/1419097467E8sD4ySYle4WRer.jpg" width="800" height="565" alt="My Her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다음주 화요일, 23일은 제 아버지의 생신입니다. <br>아버지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br>IMF때 사장이 도망간 쓰러진 회사를 아버지가 다시 일으켜 세우셨고, 저와 동생을 이때까지 바르게 키워 주셨으며, <div>항상 말씀하신대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br>전 여태까지 아버지가 말씀하시는 것과 다르게 행동하시는것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div> <div><br>아버지는 공장을 운영하십니다. <br>흔히 말하는 공돌이 테크를 타신 분이죠. <br>아버지가 발을 다치셨을때 아버지 운전기사를 한달간 한적이 있습니다. <br>일하시는 모습을 옆에서 보니 아버지는 정말 고생하고 계셨습니다. <br><br>아버지는 항상 뭔가를 만들고 생각해내는 분이십니다. <br>제가 프라모델을 좋아하는데 ㅎㅎ; <br>직접 같이 아크릴을 자르고, 각 건담 사이즈에 맞는 멋진 벽걸이장을 만들었습니다. <br>남는 컴퓨터 부품으로는 하드케이스에 컴퓨터를 넣어서 이동식 데스크탑도 만들어주셨구요. <br>(이건 아버지 운전기사를 할때 유용하게 써먹었죠)<br>동생 방이나, 제방에 있는 커튼과 블라인드, 페인트는 전부 아버지가 작업하셨습니다. <br><br>전 아버지가 좋습니다. <br>어머니도 물론 사랑하고 좋지만, 아버지가 더 좋습니다. <br>어바웃 타임이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br>그 영화의 아버지가 저희 아버지와 정말 닮은 캐릭터입니다. <br>전 저희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br><br>그래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버지에게 아이언맨 슈트를 입힌 캐리커쳐를 그렸습니다.(안티에이징은 서비스!서비스!)<br>게임업계 취업하겠다고 졸업하고 반년동안 결실 없이 노력만 하는 못난 아들이지만 열심히 그려보았습니다.<br>항상 묵묵히 응원해주시는 아버지 사랑합니다 ^^ </div> <div>생신 축하드려요! <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