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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전문 -> https://thenewspro.org/?p=17107
국제 뉴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프랑스의 주간지 <꾸리에 앵테르나시오날>(이하 꾸리에)이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에 대한 양국의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꾸리에> 인터넷판은 20일 자에 « ‘위안부’, 저 외면 받은 사람들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한일 정부의 합의 과정에서 피해자인 위안부들은 배제된 점을 강조하며 두 나라 국민이 진정한 화해로 갈 준비는 덜 돼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본 주재 특파원이 일본의 언론을 토대로 작성한 이 기사에서는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가 국제적으로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하며 <아사히신문>을 인용해 «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양국 지도자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다 »고 썼다.
그러나 한국의 대통령은 이 문제와 관련해 모든 언론으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대사관 앞 시위와 나눔의 집을 방문한 뒤 합의에 반대하는 이들의 격앙된 반응을 전한 <마이니치신문>의 르포 기사를 소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일단락된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지배적이고, 한국에서는 다가올 4월 총선의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꾸리에 앵테르나시오날>은 <르몽드> 그룹의 매체이다. 각 나라의 뉴스를 불어로 전하는 국제 뉴스 전문 주간지로, 1988년 창간했으며 발행 부수는 20만부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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