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저녁 6시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의 모임’ 회원 등 20여 명은 토론토 한인회관 입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 모여 한일 ‘위안부’ 합의를 반대하는 촛불 집회를 열였다.
늦게 찾아온 강추위에 손과 발은 금세 꽁꽁 얼어붙었지만 ‘위안부’ 할머니들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이번 한일 간 협상에 대한 비난의 열기는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촛불을 들고 ‘위안부’ 희생자들을 기리는 시간을 갖은 뒤 ‘공식사죄 법정배상없는 누구를 위한 합의인가’ ‘굴욕적인 소녀상 이전 반대한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기습 시위를 벌였다.
6일인 수요일 오후 5시에는 캐나다 한인진보네트워크 ‘희망 21’ 주최로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캐나다 토론토 연대 수요 집회가 열렸다.
이번 시위는 정기 수요시위’ 24주년을 기념하고 졸속적으로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대하는 결의와 연대를 다지기 위해 국내 25개 도시와 일본, 캐나다, 미국, 영국, 호주 등 해외 12개국 18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다. [...계속됨]
*****************************************************************************
https://www.facebook.com/TheNews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