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3">현 정권은 과거 박정희 군사독재의 신기루에 사로잡힌 나머지,</font></div> <div><font size="3">숱한 희생을 딛고 이루어진 <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00">우리 국민의식의 성숙도를 제대로 깨닫지 </font><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00">못하고 있습니다</font>.</font></div> <div><font style="background-color: #fbd5b5" size="3">'천안함' 문제 하나만을 통해 보더라도... </font></div> <div><font size="3">하루하루의 각박한 삶에도 불구하고 <font style="background-color: #fbd5b5">우리 국민의식이 얼마만큼 성숙해 있는지가 금방 드러납니다</font>.</font></div> <div><font size="3"> </font></div> <div><font size="2">1. '천안함 사고' 후 오랫동안 우리 국민들은</font></div> <div><font size="2">    공안당국의 유형무형의 겁박과 일부 언론의 부단한 왜곡에도 불구하고</font></div> <div><font size="2">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인터넷을 통해 '집단지성'을 발휘하며 부단히 '합리적인 반론'을 제기해 왔습니다</font>.</font></div> <div><font size="2"> </font><font size="2">2. 그렇게 3년이 지나면서</font></div> <div><font size="2">    겉으로 볼 때는 '천안함' 문제가 침묵, 방관, 무관심에 늪에 빠져든 것 같았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    하지만 '천안함'은 우리 국민들의 잠재의식 속에 꾸준히 자리잡고 있었으며</font></div> <div><font size="2">    마침내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시사다큐 [천안함 프로젝트]가 문화예술 특유의 역량을 발휘하며 그 잠재의식에 불을 지펴주었습니다</font>.</font></div> <div><font size="2">3. 국방부의 집요하고도 치졸한 엄포에도 불구하고,</font></div> <div><font size="2">    영상 관련 최고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영등위'는 '마치 보아라는 듯이' <12세관람가>라는 합당한(그리고 </font></font><font size="2"><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어찌보면 '매우 우호적인')</font></font></div> <div><font size="2"><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font><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판정을 내렸습니다</font>.</font></div> <div><font size="2">4. 국방부의 주도 아래 일부 유가족과 해군장성을 앞세운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이 제기되었지만,</font></div> <div><font size="2">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관할 법원 역시 '마치 보아라는 듯이' 예정개봉일 직전 날인 9월 4일 오전에 '기각 판결'을 내렸습니다</font>.</font></div> <div><font size="2">5. 그 이후의 사태전개는 오유인들께서 잘 파악하고 계실 겁니다.</font></div> <div><font size="2">    요즘 며칠 사이 [천안함 프로젝트]가 다방면으로 우여곡절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font></div> <div><font size="2">    각종각급 매체들의 반응을 조망해보면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우호적'이거나 적어도 '우호중립적'인 반응들이  </font><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압도적이라고 해도 </font></font><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font size="2">지나치지 않을 정도입니다.</font></font></div> <div><font size="2">6. 그런 가운데 며칠 후에는 '천안함' 관련 '연극'도 공연 개시된다고 합니다.</font></div> <div><font size="2">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font style="background-color: #fdeada">'천안함' 관련 또 다른 유형의 '소통'이 봇물 터지듯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font>.</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3">이것만 두고 보더라도 우리 국민들은 좌절과 절망, 패배주의에 매몰된 것이 아니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3"><font style="background-color: #fbd5b5">"신은 진실을 알지만 때를 기다린다"<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톨스토이)는 말처럼</font><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 </font></font><font style="background-color: #fbd5b5">아주 지혜롭게 '때를 기다리고 있었을 뿐'입니다.</font>  </font></div> <div><font size="3">요컨대 현 정권이 과거 박정희 군사독재의 '신기루'에 사로잡혀 있는 것과 정반대로,</font></div> <div><font size="3"><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00">우리의 성숙한 국민의식은 이렇게 그 '신기루'를 말끔히 걷어내려는 강한 의지를 표출하고 있는 것입니다</font>.</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