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우리집 사랑이가 드디어 새끼 3마리를 낳았습니다.</div> <div>처음 대하는 출산이라 준비가 부족하기도 했지요...ㅜㅜ</div> <div> </div> <div>지난 토요일 좀 낌새가 이상하더라고요. 거실에 쇼파겸 침대가 있는데</div> <div>자꾸 올라가서 깔려있는 이블속으로 들어가려고 해서 이블을 덮어 줬습니다.</div> <div>그리고 한동안 이블 속에서 자고 있다가 새끼를 낳았어요.</div> <div> </div> <div>탯줄 잘라주고 따뜻한 수건으로 새끼들 닦아주고 했습니다.</div> <div>그런데 사랑이가 새끼를 물더니 딸아이 방으로 가길레 나머지 새끼들도 모두</div> <div>딸아이 방 피아노 밑에 박스에다가 새끼 낳을 때 썼던 담요와 함께 두었는데요,</div> <div>또 얼마 지나지 않아 새끼를 물더니 딸아이 침대 위로 가서 두마리 마저 침대 위에</div> <div>올려 놨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어제 하루종일 거실을 돌아다니며 울어대는 겁니다.</div> <div>제가 생각했을 때 새끼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div> <div>왜냐하면 침대위에 있는 새끼들이 어디로 갈지도 모르겠고, 물론 이블로 둥글게 말아놔서</div> <div>어디로 가거나 하진 않게 만들어 놨지만, 어미 입장에서는 불안한가 봅니다.</div> <div>지금까지 새끼들에게 젖을 잘 주고는 있어요.</div> <div> </div> <div>그래서 출근해서 딸아이에게 전화로 다시 박스를 잘 정리해서 침대위 머리쪽에 놔두고</div> <div>새끼들을 넣어 놓으라고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좀 전에 전화로 알아보니 그래도 울고 다닌다고 하는데 고양이 오래키우거나</div> <div>전문가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div> <div> </div> <div>저렇게 울면서 다니는 건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건데...아 답답하고 걱정스럽네요.</div> <div>우리에게 어떻게 해달라고 말하는 건데 알아들을 수가 없어요. ㅠㅠ</div> <div>뭘 어떻게 해줘야 하는건지...제발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div> <div> </div> <div>미리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ㅠ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