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지금은 아파트 처분하고 시골에서 가족이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div><br></div> <div>저번 처럼 다시 산다거나 하는건 아닌데, 최근에 시골집에 왔었어요 사촌동생이</div> <div><br></div> <div>애가 그때보단 많이 차분해 진거 같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쪽 어머니가 아버지 제사를 안지내주셔서 납골당 가서 아버지 보고 간다고 왔었더라구요 ,</div> <div><br></div> <div>지금 시골집엔 누나도 와있었는데, (누나네 집은 염전을 해서 겨울엔 일이없어서 쉽니다 , 애들 교육문제때문에 잠깐 같이 살고있어요)</div> <div><br></div> <div>누나도 아버지도 사촌동생을 별로 좋게 보진 않더라구요 ... </div> <div><br></div> <div>하긴... 그렇게 난리를 쳤었는데, 저나 그 애나 ;;</div> <div><br></div> <div>저희 어머니만 하나밖에 없던 동생 딸이라서 그런지 친근하게 대해주시고 ...</div> <div><br></div> <div>저녁에 운동끝나고 출출해서 뭐좀 먹으려고 잠깐 식당에 앉아있는데,</div> <div><br></div> <div>얼떨결에 어머니랑 사촌동생 대화를 들어버렸어요</div> <div><br></div> <div>사촌동생 집안 쪽에 있는 친이모인지, 아니면 그냥 이모인지는 모르겠지만,</div> <div><br></div> <div>그집에 딸이 하나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거나 비슷한거 같은데,</div> <div><br></div> <div>사촌동생이 그애를 굉장히 잘따라요 ,</div> <div><br></div> <div>저랑 지낼때도 그쪽 이야기를 가끔 언급 했었는데,</div> <div><br></div> <div>그냥 그런갑다 했는데.</div> <div><br></div> <div>그 이모라는분이 사촌동생을 입양? 한다고 하네요 ;;;</div> <div><br></div> <div>멀쩡히 살아있는 어머니도 있는데 이모가 입양을 하다니 ?;</div> <div><br></div> <div>거기까지 듣고는 전 그냥 신경끌려고 제 방으로 들어왔는데요,</div> <div><br></div> <div>오늘 어머니가 또 그 이야기를 언급 하시더라구요 ,</div> <div><br></div> <div>전 이해가 가질 않는데요...</div> <div><br></div> <div>친부모가 살아있는데 이모가 입양을 한다 ?</div> <div><br></div> <div>그러면서 제가 베오베 갔었던 사건 이야기를 꺼내시더라구요 </div> <div><br></div> <div>아마도 그때, 사촌동생이 어머니한테 간다고 안하고 같이 살았더라면, 저희집에서 같이 살았을려나요 ?;</div> <div><br></div> <div>그때 보내놓고 속이 후련했는데 ... ( 그래서 후기랍시고 글도 쓰고...)</div> <div><br></div> <div>지금 생각해보면 좀 심했나 싶은 생각도 들고 ... 그냥 좀 찜찜했는데...</div> <div><br></div> <div>지금은 학교 생활도 잘하고 공부도 열심히해서 전교 1,2등 한다고 하는데...</div> <div><br></div> <div>애가 좀 안쓰러워 보이더라구요 ...</div> <div><br></div> <div>저희 어머니는 숨겨둔 남자가 있을거라구, 그렇게 까지 싫었으면 진작에 놔줬으면</div> <div><br></div> <div>삼촌도 살았을꺼고, 사촌동생도 친부모 밑에서 잘 컸을껀데 하면서 막 하소연을 하시는데...</div> <div><br></div> <div>진짜 사람이 아무리 그래도...</div> <div><br></div> <div>결혼까지 해서 자식까지 낳았는데 , 그 자식 마저 버릴정도로 사람을 싫어할 수 가 있나요 ?</div> <div><br></div> <div>그래도 한때는 서로 좋아서, 사랑해서 결혼하는거 아닌가요 ?</div> <div><br></div> <div>사랑이라는 감정이 살면서 금방 식는다지만, 그래도 정이라는게 남잖아요 ...</div> <div><br></div> <div>삼촌이 살아있었으면, 사촌동생을 삼촌한테 맡기고 다른사람이랑 산다고 하는건 제가 이해를 하겠는데</div> <div><br></div> <div>삼촌도 돌아 가신 상황에 그렇게 엄마가 좋다고 따라다니던 애를 ;;;;</div> <div><br></div> <div>진짜 세상이 이렇게나 무정해질수가 있나요 ...;;</div> <div><br></div> <div>굉장히 혼란스럽네요 ...</div> <div><br></div> <div>그때 보낼떈 그래 잘가라 이젠 남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div> <div><br></div> <div>이런 상황까진 생각도 못했는데 ;;;</div> <div><br></div> <div>무슨 생각일까요 ?</div> <div><br></div> <div>정말 연을 끊으려고 그런걸까요, 다른 남자가 있어서 ?</div> <div><br></div> <div>까놓고 보면 이제 남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div> <div><br></div> <div>최근에 꿈에 삼촌이 나와서 ...</div> <div><br></div> <div>자꾸 생각이 나서 걱정이 되네요 ;;;</div> <div><br></div> <div>제가 잘못했던걸까요 ... </div> <div><br></div> <div>그때 정말 소수였지만 그래도 참고 인내하라고 하신분들 의견이 옳았던건가요 ...</div> <div><br></div> <div><br></div>
<img src="http://cfile23.uf.tistory.com/image/150E34544DF4D9990FD554" width="200" height="200" alt="150E34544DF4D9990FD554"> 정말 매력있는 진저헤어를 가진 여자배우 카렌 길런, 그리고 매력있는 캐릭터 아멜리아 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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