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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n_Arang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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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_7660
    작성자 : Rin_Arang
    추천 : 1
    조회수 : 304
    IP : 5.254.***.133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8/03 04:16:37
    http://todayhumor.com/?love_7660 모바일
    [연애소설] 일루전 신드롬과 그 남자의 사랑 -Prologue-
    옵션
    • 창작글
    요즘 연게에 이상한 글을 열심히 쓰면서 가슴앓이하고 있는 아랑입니다.

    요 며칠 생긴 여유에 앉아서 저의 32년을 돌아보았습니다.
    와... 이 바보같은 놈은 연애도 제대로 못 하고 어찌 살았나 싶더군요...(지금도 못하지만)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짝사랑 일색이었던 내 인생을 글로 한 번 써보자.
    그렇게 쓰다보면 내가 고쳐야 할 부분들도 보이지 않을까...

    시간 나는대로 여유 생기는 대로 계속 써서 올려보겠습니다.

    * 이 소설은 아랑의 자전적 짝사랑 연애담을 다룬 소설이고,
    실제 있었던 일들을 모티브로 작성되나 허구도 포함됩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의 명칭은 가명입니다.

    혹시라도 제가 만난 짝사랑들 중에 오유를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죠.
    아무리봐도 본인이야기이고 너무 불편하다거나
    본인이 폄하되어 묘사되었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꼭 얘기해주세요.
    미련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

     범수의 부모는 교사였다. 올곧은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었고 소탈했으며 욕심이 없고 타의 모범이 되는 그들은 주변 사람들은 매우 존경했다. 각각 어린 시절을 힘겹게 보냈고 성인이 되어서도 그들의 형편은 썩 좋지 못했다. 그들은 가난을 되물림하기 싫어 아이를 원치 않았다. 시간이 흘러 알뜰하게 적금을 모으며 평탄한 미래를 준비하던 그들은 이제 아이 하나 정도는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고민했다. 그렇게 몇 년을 노력해 가진 아이가 범수였다.

     범수가 세 살이 되던 해, 은행대출과 그동안 모은 적금으로 범수가족은 서울 변두리에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범수의 부모가 직장에 있을 시간에는 그의 할머니가 그를 돌봤다. 장손에 종손. 얼마 전이라면 결혼 기피 1순위가 아마 범수였을 거이다. 그나마 기독교 집안이라 제사는 지내지 않으니 약간의 정상참작은 되는 수준이었다. 느즈막한 나이에 본 손자를 어찌나 애지중지 했는지 먹을 것 하나도 꼼꼼하게 챙기는 할머니의 손길에 범수는 점점 챙김을 받는 것에 익숙해졌다. 그의 할머니는 지병으로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범수의 부모는 범수의 친구들이 집에 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으며, 그가 친구의 집에 오래 있는 것도 민폐라 여겨 친구들과의 여가시간은 항상 짧은 시간만 주어졌다.

     아파트로 이사오고 범수를 학원 한 두군데 쯤 보내기에도 괜찮을만큼 생활형편은 좋아졌지만, 범수의 부모는 꼭 필요한 곳에만 지출을 했다. 본인들이 여가를 즐겨본 적 없고, 유흥을 즐기지 못 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었을까. 범수의 부모는 그를 피아노학원과 미술학원에 보내며, 그가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낭만있는 사람으로 커가기를 소망했다. 부모 뜻대로만 안 되는 것이 자식농사라 했던가. 범수는 피아노와 미술에 큰 취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는 가요가 좋았고 만화를 그리는 것이 더 좋았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그 또래들이 흔히 가질 법한 만화책 한 권 사주는 법이 없었다. TV도 가요프로그램이나 쇼프로그램 만큼은 멀리하도록 했다. 범수는 남들이 다 아는 유행가요가 어색했고, 수련회 장기자랑 때 친구들과 멋지게 유행가요에 맞춰 춤도 추고 싶었지만 방법이 없었다. 만화책은 부모의 허락 하에 빌릴 수 있었으며, 몰래 만화책을 빌린 날에는 베개 밑에 숨겨두었다가 가방에 꽁꽁 숨겨 반납해야 했다.

     범수는 그의 부모를 존경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어려워했다. 그렇게 그의 생활 중 많은 부분이 비밀스러운 것이 되어버렸다. 설령 그것이 누가봐도 정상적인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한 번은 학교 환경미화를 할 때의 일이었다. 친구들과 사물함을 만들기로한 범수는 공원에 모여 사과박스를 포장지로 예쁘게 꾸몄다. 남은 포장지는 다음에 또 쓰기로 했고 그것은 범수가 맡기로 했다. 그가 무슨 이유에서 그것을 들고가면 혼날 것 같다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포장지가 구겨지지 않게 바지 속에 넣어 집으로 돌아갔다. 다리를 넣는 곳에 포장지가 같이 들어 있으니 걷는 것이 당연히 어색할 수 밖에 없었다. 집에 들어와 엉거주춤한 자세로 걷는 그를 본 부모는 이상하게 여겼고 금새 바지에 무엇인가를 숨겨서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겁에 질린 범수는 우물쭈물 입을 열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포장지를 숨겨서 올 이유를 못 찾은 부모는 혹시나 훔치지 않았을까 하여 온 동네 문방구를 돌아다녔고, 말도 안 되는 지레짐작으로 범수가 그런 행동을 했음을 알게 되었으나 그걸로 끝이었다. 그 날 이후 범수의 행동은 더욱 비밀스러워졌다.

     어느덧 그는 중학생이 되었다. 교복, 교과서 모든 것이 낯선 새로운 곳으로 발을 들였고, 그의 첫사랑은 거기서 그렇게 시작되었다.
    출처 32년을 거슬러 더듬더듬 올라간 내 머릿속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8/03 09:46:28  119.203.***.22  NextToNormal  355069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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