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때는 바야흐로 황금타임이라는 오후 10시30분 이후</div> <div> </div> <div>불가촉천민인 5픽으로 선정된 나는 미드나 정글이 오지 않길 바라면서 이두근삼두근</div> <div> </div> <div>롤은 역시나 멘탈게임이라던가</div> <div> </div> <div>기왕이면 훈훈하게 시작하는 방이 끝까지 훈훈할 확률이 갱맘이 벽을 넘을 확률만큼 높긴하다.</div> <div> </div> <div> </div> <div>4픽 : 하이용</div> <div> </div> <div>천민(나) : ㅎㅇㅎㅇ</div> <div> </div> <div>4픽 : 바텀말고 다른 라인 주시면 감사용~</div> <div> </div> <div> </div> <div>식순에 의거, 1픽 미드 2픽 탑이 나왔다.</div> <div> </div> <div>2/3 확률로 바텀을 가게 된 4픽은 3픽에게 원딜이나 서폿을 가줄 수 있냐고 했지만</div> <div> </div> <div>3픽은 정글을 가게 되고, 4픽은 결국 서폿을 고르게 된다.</div> <div> </div> <div>불가촉천민인 나는 원딜이 남았기에 케잌틀린을 골랐다.</div> <div> </div> <div> </div> <div>우리 탑인 피오라는 지하경제가 활성화되듯이 무럭무럭 자랐고,</div> <div> </div> <div>어머니 블리츠의 보살핌에 힘입어 원딜인 나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div> <div> </div> <div>그러다 보니 한타가 열리면 상대편 아칼리와 이렐은 매혹에 맞은 것 처럼 나에게 스킨십을 시도했다.</div> <div> </div> <div> </div> <div>"이렐리아의 칼날이 영 좋지 못한 곳을 스쳤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80" height="365" style="border-bottom:medium none;border-left:medium none;border-top:medium none;border-right:medium none;" alt="1413782809171_1412252735980.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10/1414165612IXAMjmPKqQHY56dz8aUbR6l4npRot.png"></div> <div> </div> <div>"이게 무슨 소리요 내가... 내가 데스라니!!"</div> <div> </div> <div>순간, 절망과 시름에 빠진 나에게 한 줄기 빛이 다가왔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시곗바늘아 달려봐를 외치며 달려온 허준 질리언 선생은 나에게 궁을 걸어주었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살아난 나는 신나게 한발 더 <strike>싸줄</strike> 쏴줄까요를 외치며 전장을 누볐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승리로 마무리 된 후 감히 그 분의 함자를 여쭙고자 하였지만 겸손하신 질리언 선생께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다음에도 한타가 일어나면 질리언을 외쳐"</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지셨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쓰고 나니 재미없네요 뀨 'ㅁ'</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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