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진실드와 KT B의 3경기를 보니 인섹이 없는 KT B는 2% 부족한 것 같네요.</div> <div> </div> <div>레오파드 선수도 잘 하지만 경험도 아직 부족하고 굉장히 정석적인 탑솔러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반면,</div> <div> </div> <div>정글러 출신다운 폭 넓은 시야와 순간적인 재치와 판단력의 인섹으로 인해 KT B가 시너지 효과를 받는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물론 1,2 경기 운영 굉장히 탄탄하게 잘 했지만 3경기 나진실드의 변칙적인 플레이에 대한 대처가 부족했다는 느낌일까요?</div> <div> </div> <div>비단 오늘 뿐만이 아니라 2013섬머시즌 롤드컵 진출팀 순위결정전,</div> <div> </div> <div>엄청난 고딩(순화된 표현)이라 평가받는 섬데이가 출전했을 때도 프로스트가 만들어 낸 변칙플레이에 무너졌었죠.</div> <div> </div> <div>하지만 인섹이 출전했을 때는 오히려 KT B가 주도적으로 변칙플레이를 만들어내면서 상대방을 압도하는 그림이 주로 그려졌죠.</div> <div> </div> <div>그 이면을 살펴본다면 당연히 다른 라인에서 망하지 않고 든든하게 버텨 준 배경이 존재하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저는 요즘 몰락한 왕의 검이 되어버린 프로스트 팬입니다. (물론 몰왕검은 좋습니다 ㅋ)</div> <div> </div> <div>물론 프로스트의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은 많습니다. 고질적인 밴픽전략, 클템 은퇴 이후의 중심적인 오더의 부재 등</div> <div> </div> <div>프로스트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아래의 2가지가 선결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div> <div> </div> <div>예전에 MIG 시절 보여줬던 2렙 깜짝용, 닉넴과 딱맞는 귀신같은 빠른 별의 로밍 등 새 시즌에 맞는 재치있는 플레이와</div> <div> </div> <div>탄탄한 라인전을 베이스로 한 확실한 방향성(컨셉조합인가 한타조합인가)을 띄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div> <div> </div> <div>지금의 KT B가 보여주는 플레이처럼 말이죠. (SK K는 뭔가 외계인 같아서 어떻게 비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ㅋ)</div> <div> </div> <div>클템이 현역이던 시절도 그렇지만 저는 아직도 프로스트 멤버들 각각의 기량이 부족하다고는 보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나진실드를 보면 지금까지 아마추어 검증기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고 노페 역시 한물간 정글러라는 평가도 많았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그 멤버로 사상 첫 4강 진출과 오존, KT B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지지 않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KT B를 보면 예전에는 스졸렬, 류뚱, 영고인섹 등 기분나쁜 평가를 받던 라이너들이 절치부심하고 기량과 전략을 쌓아서</div> <div> </div> <div>섬머시즌부터는 SK K와 견줄만한 국내 최강 팀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div> <div> </div> <div>성적없는 나진 2군이라 평가받던 실드가 4강의 기염을 토하며 성장한 나진실드처럼,</div> <div> </div> <div>스고수와 육류 등 최강의 라이너라는 명예까지 획득하며 최강팀으로 자리잡은 KT B처럼,</div> <div> </div> <div>스프링시즌 약진하는 프로스트를 기대해봅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