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br></div> <div>본삭금 걸고 질문 드립니다.</div> <div><br></div> <div>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집에 고양이가 3마리 있는데 2마리가 사이가 안좋아요.</div> <div><br></div> <div>화해시킬 수 있을까요 ㅠ ?</div> <div><br></div> <div><br></div> <div>고양이 1, 2, 3 이 있어요.</div> <div><br></div> <div>1은 제일먼저 우리집에 왔고, 착하기도 하고, 성격이 좋기도 해서 개고 고양이고 두루두루 잘 지내요. 하지만 방관자.</div> <div>3년된 암컷. 중성화완료.</div> <div><br></div> <div>문제는 2, 3인데 ...</div> <div><br></div> <div>2는 동생이 구조했던 아인데 처음에 경계심이 어마어마 했어요. 지금 집에 온지 1년 좀 더됐는데</div> <div>이제 좀 살갑게 애교도 떨고 만지만 그릉그릉도 해주고 하거든요. 3년정도 된 암컷. 1이랑 1달정도 차이나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중성화완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안거나 잡거나 뭐 그런건 꿈도 못꾸는 그런 냥이에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똑똑하기도 똑똑하고 .. 동생이 이집저집 데려다줬던걸 기억해서(여러번 파양당함) 동생이 집에와서 손대려고하면 정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색하고 싫어하기도 해요. 천성이 이기적이기도 함 ..</span></div> <div><br></div> <div>그리고 3은...</div> <div><br></div> <div>집 밖에서 살려달라고 3일 밤낮을 울어대서 구조했던 냥인데요.</div> <div><br></div> <div>처음 구조하면서도 느꼈지만 그렇게 살려달라고 울어댈 정도니 이놈 성격 보통아니다 싶었는데,</div> <div>성격이 좋은거 같은데 나쁘고, 똑똑한거 같은데 멍충해요. 1년된 수컷.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중성화완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에너자이저에 완전 개구쟁이라서 집에 딱 들어가면 놀자고 이것 저것 다 꺼내와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안놀아주면 책상위에 올라와서 똥궁뎅이 들이대고 으냥으냥 울면서 책상위에 있는 물건 떨어뜨리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손가락 또각또각만 해줘도 신나서 온 방을 뛰어다니는 놈이에요.</span></div> <div><br></div> <div><br></div> <div>문제는 2가 3을 너무너무너무너무너어어어어어무 싫어해요.</div> <div><br></div> <div>3은 지금 한창 개구져서 사방팔방 뛰어다니면서 진짜 격하게 놀아요. 곧 캣타워도 부술기세 ..</div> <div>1은 그래도 가끔 같이 뛰면서 놀기도 하고 먼저 툭툭 건드리기도 하고 잘 노는데..</div> <div>2는 그러는게 정말 정말 싫은가봐요.</div> <div><br></div> <div>뭐 3도 2을 싫어해서 그냥 서로 무관심하게 지내면 상관이 없는데 ...</div> <div>이 3놈이 2하고 친해지고 싶은가봐요.</div> <div><br></div> <div>2는 3이 눈앞에 보이기만 해도 으르렁 대면서 되게 싫어하거든요.</div> <div>뭐 지나가면 때리기도 하고 털도 뽑고 ...... 그러니 나라도 별로 좋진 않겠지만 .....</div> <div><br></div> <div>웃긴게 .. 2가 으르릉 거리고 마징가귀하고 그러면 3이 그 앞에서 딴청을 피워요.</div> <div>뒹굴거리기도 하고 괜히 기지개도 켜고 .. 여기저기 부비적 거리고 ...</div> <div>그러다 어느정도 가까워졌다 ! 싶으면 ! 2가 3을 퐉 ! 때리고 가버려요 ......</div> <div>이걸 진짜 어찌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웃긴데 안타깝고 막 그래요 ....</div> <div><br></div> <div><br></div> <div>동생 말로는 (냥이 5마리 집사생활 10년차) </div> <div>2는 되게 신사적이고 안경낀 범생이 타입인데</div> <div>3은 막 땀냄새 풀풀 풍기는 축구부원 같은 느낌이래요.</div> <div>그래서 범생이한테 놀자고 찝적대는 축구부원을 범생이가 하지말라고 화내는????? 그런 거라고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시간 지나서 3이 좀 얌전해지면 괜찮지 않겠냐고 하는데 ..</div> <div>지금 상황이 점점 극으로 가는듯 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처음 2가 왔을땐 집에 있던 개랑 사이가 너무 안좋아서 어쩌나 했는데 ..</span></div> <div> <div>이젠 개랑은 사이가 괜찮아졌어요. 개는 사실 바둑이를 안괴롭히니까요 ..... 그냥 궁금만 할뿐.</div></div> <div>이젠 서로 별로 신경을 안써서 개 있어도 뒹굴대고는 해요.</div> <div><br></div> <div><br></div> <div>어릴땐 잘 지냈어요. 아주 잘 지냈다고는 하기 어렵지만 같이 이불장에서 잠도 자고, 바닥에서 뒹굴기도 하고 했거든요.</div> <div><br></div> <div>근데 지금은 2가 아주 싫어해서</div> <div>3이 방에 돌아다니고 있으면 이불장 밑으로 내려오지도 않아요. 눈에 안보여야 내려오고 ...</div> <div><br></div> <div>3도 2 눈치본다고 이불장 올라갈때 뛰어 올라가는게 아니라</div> <div>등산하듯이 매달려서 빼꼼빼꼼 올라가서는 2가 으르렁대면 그냥 내려와요.</div> <div><br></div> <div>보고있으면 2가 바닥에 안내려오는것도 짠하고 .. (원래 잘 안내려오지만 가끔 그런 표정일때가 있어요. 내려오고 싶은데 저거 있어서 싫어 !)</div> <div>3이 괜히 2 눈치보고 그러다 엄마한테 혼나는것도 짠하고 ... (어머니는 2를 몹시 편애하십니다) 혼나지만 기죽진 않아요.</div> <div><br></div> <div>뭐 이런 일방적인 애정과 미움을 어떻게 순화시킬 방법이 없을까요?? </div> <div>푸후 ㅠ 막 사생결단 하고 싸우는건 아니라 다행이긴 한데 ... ㅠㅠㅠ </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