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텀이 좀 있었네요ㅠ 글 쓰는게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는데 요즘 자꾸 밖으로 나다닐 일이 생겨서ㅠㅠ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여튼 이번 글은 본격적인 교토 관광기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전날 USJ과 숙소이동으로 과도하게 지친 저희는 굉장히 늦게 기상했어요...10시?</div> <div>늦었지만 준비를 깔끔하게 마치고 첫 목적지 청수사를 가기 위해 나섰습니다.</div> <div>시조가와라마치역 앞에서 자판기에서 파는 교토1일버스패스를 구입하구요.</div> <div><br></div> <div>아침을 해결하기위해 뭘 먹을까 하다가 모스버거로 들어갔습니다.</div> <div>나름 많은 소문을 듣고 간 곳이어서 좀 기대가 되었던 곳입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5235355sYvipuFnAab9EhPBW5M1Idd.jpg" width="800" height="1067" alt="KakaoTalk_20160318_11265854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저는 모스치즈버거세트에 메론소다를 먹었습니다.</div> <div>엄청 존맛!은 아니었고 메론소다 맛이 옛날 학교앞에서 팔던 슬러시 메론맛? 그런 느낌이라고 친구가 말하더군요ㅋㅋㅋㅋ</div> <div>맛없다 이런것도 아니었고 그냥저냥 늦은아침을 얼른 해결하고 나왔습니다. 청수사에 가려면 늦었으니까요ㅠㅠㅠ</div> <div><br></div> <div>버스를 타고 청수사근처 정류장에 내리니 많은 분들이 기모노를 입고 있었어요.</div> <div>청수사 올라가는 길에도 사람이 참 많고...그래도 미어터진다는 느낌은 안들어요. 비수기를 잘 맞춰갔기 때문이죠.</div> <div>올라가는길에 산넨니넨으로 빠지는 길도 확인하고 뭔가 일본스럽다?하는 느낌을 잔뜩 받으면 올라갔습니다.</div> <div><br></div> <div>날씨가 잔뜩 흐린날이어서 사진은 이쁘게 나오지않았지만 그 말로만 듣던 청수사에 왔다는 사실만으로 뿌듯했습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523896mV3Od2ZI4AdkfpheCbRzj6iOik2TuVQ.jpg" width="800" height="292" alt="20160310_122739_Pan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보면서 벚꽃이 피면 훨씬 아름다울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돈이 없어서 비수기에 온걸 아쉬워했습니다.</div> <div>내려오면서 물도 한번 마셔보구요. 구석구석 다니면서 공기가 좋은걸 보니 절은 절이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div> <div>청수사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며 그 유명한 산넨니넨자카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둘다 넘어지는 걸 조심하면서 내려왔습니다. 미신이지만요!</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524173Q5jNYMfRxemiPlZsu.jpg" width="800" height="450" alt="20160310_13040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생각했던 느낌 그대로, 일본스러움이 잔뜩 묻어나는 길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교토에서 몇개 찾지않은 맛집 중 하나.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오야코동을 먹기위해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히사고로 향했습니다.</span></div> <div>찾는것 자체는 어렵지않았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웨이팅 중이더라구요.</div> <div>이미 웨이팅에 익숙해져있던 저희는 이정도 쯤이야 하고 그냥 기다렸습니다.</div> <div>약 40분가량 웨이팅을 하고 드디어 입장했습니다.</div> <div>저는 애초부터 생각한 오야코동을 주문하고 친구는 덴푸라동을 주문하려했지만 안된다고 해서 코노하동을 시켰습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524404cznLtor29js9urd72wplQUSlAM.jpg" width="800" height="1067" alt="KakaoTalk_20160318_112721488.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이게 오야코동입니다. 일본에서 정말 반숙의 진미를 느꼈습니다. 닭고기와 계란의 조합은 자칫하면 굉장히 비릴수있다고 생각했습니다.</div> <div>실제로 저는 비린내에 취약하기때문에 걱정을 좀 했는데요. 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구요. 산초가루를 뿌려먹는데 포인트가 확실히 됩니다.</div> <div>비리지않고 고소하기만 했던 오야코동. 글쓰면서도 다시 가서 먹고 싶은 맛입니다ㅠㅠㅠㅠ</div> <div><br></div> <div>히사고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니 3시도 안된 애매한 시간입니다. 어디로 향할까 하다가 헤이안신궁으로 갔습니다.</div> <div>교토가 수도일때 일왕이 살았다는곳. 사실 계획에도 없다가 즉흥적으로 향한 곳이라 어떤곳인지도 사실 제대로 모르고 향했습니다.</div> <div>확실히 궁이라는 이름답게...약간...경복궁같은 느낌? 성이 아니라서 다 단층건물이고 그야말로 궁입니다.<br></div> <div>색깔은 강렬한 붉은색으로 칠해져있습니다. 설명을 보니 재건된지 얼마안되어서 역사적 가치는 다른곳에 비해 조금 떨어진다고 하더군요.</div> <div>보니까 무슨 벚꽃나무가 있는데 뭔가 의미가 있는 나무 같습니다. 일본사람들이 모여서 보고있는데 일본어로 말하고 있어서 못알아들었습니다ㅠㅠ</div> <div><br></div> <div>겉핥기식으로 헤이안신궁 구경을 마치고나니 4시가 살짝 넘은 시간입니다.</div> <div><br></div> <div>이시간에 숙소를 돌아가긴 아깝고 어디를 향할까 하다가 교토국제만화뮤지엄으로 갔습니다.</div> <div><br></div> <div>폐교를 개조해 만들었다는 이곳은 전후의 작품부터 현대까지 약 30만점의 자료를 보유하고있다고 하네요.</div> <div>정말 입이 떡벌어질 정도로 엄청난 양의 만화를 보유하고있습니다.</div> <div>어마어마하게 많은 책장에 다양한 만화들이 꽂혀있고 사람들은 자유롭게 책을 빼서 읽고 있습니다.</div> <div>그렇지만 저희는 일본어를 못읽는 사람들....읽을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익히 아는 만화책들이 정말 다있습니다.</div> <div>일본어를 읽을 수 있는 덕후가 온다면 이곳은 천국입니다. 개장부터 폐장까지 있어도 돈이 안아까울만큼 자료들이 엄청납니다.</div> <div>약 한시간정도 구경을 하고 아쉬운마음에 내려와서 나가려는데 번역판 만화책들이 몇권 꽂혀 있습니다.</div> <div>반가운마음에 H2 1권을 읽고 나왔습니다.(그냥 가긴 사실 조금 입장료가 아까웠거든요)</div> <div><br></div> <div>공식적인 일정은 이것으로 마무리 했고 숙소에 돌아왔습니다.</div> <div>그리고 또다시 고민에 빠지죠. 아 또 저녁은 어디서 무얼 먹나....하고 무작정 밖을 또나서서 마구마구 돌아다니다가</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525539OhuVr1VV.jpg" width="800" height="450" alt="20160310_20391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우오신을 교토에서 발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하고...오사카 맛집으로만 알고있었는데 교토에서 발견하니 당황스럽고 반갑더라구요.</div> <div>그래서 저녁은 우오신에서 먹었습니다!</div> <div>우나기,타마고,마구로, 에비 등등등 생맥주와 함께 먹고 5천엔 가량이 나왔습니다.</div> <div>정말 크기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뭐이렇게 큰지 신기했습니다. 맛있게 먹고 4일차 종료했습니다.</div> <div><br></div> <div>4일차</div> <div>사용 교토버스1일권(500엔)</div> <div>가와라마치숙소10시경 집나섬</div> <div>청수사11시쯤 도착 구경 2시간가량 내려와서 히사고에서 점심</div> <div>헤이안신궁 3시반 쯤 30분~50분가량 관람</div> <div>교토국제만화뮤지엄 1시간~1시간반 정도 관람</div> <div>숙소돌아와서 저녁은 우오신스시에서!</div> <div><br></div> <div><br></div> <div>5일차입니다.</div> <div><br></div> <div>5일차에도...늦게일어났습니다. 숙소돌아와서 또 술을 먹고 잤거든요...9시반에 일어났습니다...</div> <div>교토는 여유롭게! 가 모토였지만 자꾸 늦게 일어나게 됐네요.</div> <div>준비해서 나오니 벌써 11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입니다. 이날은 중요한 날입니다.</div> <div>백식당을 가야하거든요!!백식당 스테이크덮밥은 교토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정중 하나였습니다.</div> <div>저희는 스테이크덮밥을 파는 사이인역백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11시반입니다.</div> <div>느낌이 좋지않습니다. 예약이 꽉차서 안에서 먹을 수 없답니다. 대신 테잌아웃은 가능하답니다.</div> <div>그래서 테잌아웃을 했습니다. 먹은 보람이 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div> <div>길거리에서 그냥 앉아 먹었는데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습니다.</div> <div>다음에 또 먹게 된다면 꼭 안에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div> <div><br></div> <div>스테이크덮밥을 순삭하고 본격적인 일정 아라시야마를 향했습니다.</div> <div>버스를 타고 한참한참 가서 아라시야마 도착. 너무너무 춥습니다. 봄옷만 챙겨간 저는 오들오들 떨면서 다녔습니다.</div> <div>도케츠교를 건너고 대나무숲길도 지나고 아라시야마를 즐겼습니다.</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526769AKQGwnRfQKyhEQeOdttVN2TvTfq.jpg" width="800" height="450" alt="20160311_15442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근데 제가 아라시야마에 대해 좀 덜알아가서인지 잘 몰라서 좀 덜재미있었던 것 같아요.</div> <div>일본스러움은 잘 즐겼지만 뭔가 아쉽달까....다음에 더 공부하고 또 오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돌아오는 길은 교토의 명물! 란덴열차!!!</div> <div>굳이굳이 란덴열차를 타려고 걸어걸어 물어물어 찾아서 겨우겨우 탔습니다.</div> <div>진짜 신기했습니다. 옆에는 자동차들이 지나가는데 같이 전철을 타고 가고있으니 신기하고 재밌었어요.</div> <div><br></div> <div>그리고 그냥 숙소로 돌아가기는 애매한 시간. 저는 영화 동주를 보고 결정했던 도시샤대학으로 향했습니다.</div> <div>정지용시인과 윤동주시인이 다닌 도시샤대학. 시비가 새겨져있다고 해서 꼭 가봐야겠다 생각했었지만 저녁에 갈줄은 몰랐어요.</div> <div>그래도 어쨌든 향했습니다.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527053rJ8Mx9SlYzvPMZY8rb.jpg" width="800" height="450" alt="20160311_185355.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527085hN9ARW62.jpg" width="800" height="450" alt="20160311_183850.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527099I2S1wc7tKxTndqqP2QF3mtVNiwOQFdQs.jpg" width="800" height="450" alt="20160311_184143.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527113Q6lucJP2hl.jpg" width="800" height="450" alt="20160311_184219.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br></div> <div>이곳에서 영화 동주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 강하늘배우가 불렀던 자화상을 들으며 한참 가만히 있었습니다.</div> <div>참고로 정지용시인 시비에는 압천, 윤동주시인 시비에는 서시가 새겨져있습니다.</div> <div><br></div> <div>공식적인 일정을 마무리하고 저녁을 먹으러 다시 숙소쪽으로 향했습니다.</div> <div>또 구석구석 찾아다니기 시작했지요.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div> <div>현지인들의 맛집이라고 불린다는 그곳. 부타고릴라에 왔습니다.</div> <div>부타고릴라는 돈카츠 맛집으로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곳이라고 하는데요.</div> <div>그런 곳 답게...직원이 영어를 못했습니다...정말 알아듣지도 못하더라구요ㅠㅠㅠ</div> <div>저희 일본어실력이 없어서 영어를 섞어써야했는데 섞어쓰는 영어를 못알아들으셔서 제친구 메뉴는 결국 잘못나와서 다시 불러야했음ㅠㅠ</div> <div>근데 정말 바삭바삭하고 맛있었어요. 저는 돈까스와 새우튀김이 같이 있는 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div> <div>여기서도 물론 생맥주와 함께!!</div> <div><br></div> <div>이렇게 5일차도 종료했습니다^^</div> <div><br></div> <div>5일차-</div> <div><br></div> <div>교토버스1일권</div> <div><br></div> <div>숙소11시쯤 출발</div> <div>사이인역백식당 11시반쯤 도착.</div> <div>테잌아웃주문후 30분쯤 기다려 받고 길거리에서 식사 12시반쯤 완료.</div> <div>아라시야마행 버스타고 아라시야마도착. 약 3시간~4시간 관광.</div> <div>교토행 란덴열차 타고 교토역 6시쯤 도착.</div> <div>도시샤대학 6시반~7시쯤 도착.</div> <div>시비앞에서 약30분간....</div> <div>숙소근처 가와라마치역으로 복귀 8시쯤.</div> <div>부타고릴라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또 맥주와팩소주 파티하며 5일차 종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기네요...일기니까 이해해주시고</div> <div><br></div> <div>다음편은 교토 마지막 관광이 될 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궁금한거 여쭤보세요. 아는대로 대답 열심히 해드릴게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