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일차입니다.
8시에 일어나서 호텔조식을 먹습니다.
호텔미소노는 룸마다 있는 내선전화를 이용해서 아침식사를 달라고하면 룸까지 가져다 줍니다.
거창하진 않지만 바싹 구운 토스트와 버터, 삶은 계란과 소금, 진하게 내린 커피와 타먹을수 있는 설탕과 우유?같은것도 같이줍니다.
첫 일정은 오사카성입니다. 오사카성을 원래 첫날 일정에 넣으려고 한국에선 계획을 잡았었지만 딜레이되는 시간을 고려해 아예 둘째날로 옮겼는데요.
그러길 잘한것 같습니다. 맑은날씨, 아침공기와 어우러져서 즐겁....핵덥습니다. 해자부터 시작해서 정말 큽니다....
이렇게 오사카성 관광을 마치고...어느덧 점심때가 되어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인기가 많고 그만큼 웨이팅이 길죠.
저희는 그래서 일찌감치 모토무라규카츠를 포기하고 교토에 본점이 있지만 오사카에도 분점이 있는 가츠규를 갑니다.
가츠규는 난바와 가까운 센니치마에점이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죠. 저희도 일단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숙지하고 갔습니다. 신사이바시는 난바역에서 지하철로 한정거장만 가면 되는 무척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걸어갔습니다!!! 폭풍후회...구글맵에서 지하철과 도보를 같은시간으로 알려주는걸 믿는게 아니었는데...
역시 오픈한지 얼마안되는 곳 답게 웨이팅따위 전혀없고 내부도 새거느낌이 번쩍번쩍납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세요. 밥 계속 먹어도 공짜니까 많이 먹으라고 말해줍니다.
보이십니까 이 영롱한 자태...ㅠㅠ 모토무라 처럼 개인화로는 주지 않지만 저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소스는 우스타소스와 간장소스가 있고 후추와 와사비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와사비올린후 후추에 찍어먹는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힘들게 점심을 먹은 후에는 덴노지동물원으로 갑니다.
동물원 사진은 너무많이 찍어서...몇개만 올릴게요.
랫서팬더 씹덕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나 귀여운것ㅠㅠㅠㅠㅠㅠ
니가 표범이었나...누구였더라...여튼 고양이처럼 애교부리는거같고(사실은전혀아니겠지만;) 나름 귀여웠어요!!
크 호랑이 자태보소....개인적으로 덴노지 동물원 베스트샷입니다.
저희가 간시간이 점심시간 이후여서 그런지 맹수들이 전부 낮잠중....그래서 늑대도 저렇게 이쁘게 자고있었습니다.
찍은 사진은 저것보다 훨씬많지만 생략할게요ㅠㅠㅠ
그리고 덴노지 동물원을 나와서는 근처에...있다고 알려진 시텐노지로 갑니다....도착해서 친구와 누가 근처랬어 x발하고 외친건 안비밀;
사실 시텐노지는 별거없었어요....내부가 공사중이었고....향내가 참 좋았다....말고는 힘들게 온 보람은 사실 못느꼈어요...
날씨가 정말 더웠거든요...
시텐노지 입구...찾느라 너무 힘들었습니다ㅠㅠㅠㅠ
거북이들의 일광욕....연못안에도 엄청 많았어요....
아쉬운 시텐노지 구경을 마치고 피곤에 쩔은 저희는 일단 숙소로 컴백합니다.
가는길에 휴족시간사서 붙이고 좀만 쉬었다가 움직이자....하고 한시간정도를 쉬었네요.
그리고 나서 온천!!!!나니와노유로 향했습니다!!!!!
여긴 사진이 없어요...가는길도 별거 없기도했고....온천하는걸 찍을수는 없으니까요*^^*
좋았습니다. 탕에서 락스냄새가 나서 마치 수영장 같은 느낌이 좀 났지만 노천탕은 정말 신기했어요.
노천탕을 처음가봐서 담근쪽은 따뜻하고 위는 찬바람이 불어 살랑살랑~진짜 기분 좋았어요.
그렇게 즐겁게 온천을 마치고 돌아가며 하늘을 봤는데 음? 좀 흐린것 같지 말임다?
하지만 너무나 배고팠던 저희는 저의 최고의 여행목표. 오코노미야끼를 먹으러 숙소로 컴백!!
호텔미소노 바로옆은 오코노미야끼 맛집으로 알려진 후쿠타로가 위치해있습니다.
저녁시간에 가니 역시나 웨이팅이 있네요. 이름적고 밖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입장합니다.
일단 저희는 해물오코노미야끼와 돼지고기&계란 야끼소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맥주를 시켰습니다.
야끼소바가 먼저 나옵니다.
마치 오믈렛처럼 야끼소바를 포옥 감싸고있는 저 자태....맛이 진짜 최곱니다...진짜진짜 최곱니다....
그리고 이 사진을 끝으로 폰 밧데리가 꺼져서....더이상의 사진은 naver....ㅠㅠㅠㅠㅠㅠ
근데 정말 미친듯이 맛있었습니다.
저희가 이곳에서 먹은 메뉴는 위에서 말씀드린 메뉴 포함해서
해물야끼소바, 돼지고기오코노미야끼를 더 먹었구요.
테잌아웃으로 돼지고기&계란 야끼소바와 믹스오코노미야끼를 해서 숙소에서도 또 한잔했습니다.
후쿠타로에서 8천엔이 넘게 나오더라구요ㅋㅋㅋㅋㅋ정말 많이 먹었습니다...ㅠㅠㅠ
2일차를 이렇게 끝냈습니다.
사용 : 주유패스2일차
8시기상 조식및샤워 후 외출준비완료 8시반
오사카성 도착 9시반 관광 완료 시간 11시 반 가량.
난바 가츠규이동했다 웨이팅에 기겁하고 신사이바시 가츠규 도착12시반가량.
가츠규에서 맛난 식사후 덴노지 동물원 도착 1시반가량.
덴노지동물원 관광+시텐노지 이동및 관광 완료시간 4시반쯤.
난바 숙소로 이동 및 잠깐 휴식완료시간 5시반.
나니와노유온천이동 및 온천욕 완료 8시.
후쿠타로 입장시간 8시반, 먹고마시고 11시쯤 퇴장.
테잌아웃해온 음식과 한국에서 가져온 팩소주+호로요이+에비스+기린이치방과 함께 하루 끝!
3일차-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하루를 다썼습니다!
그런데....비가;;;폭우가...쏟아집니다ㅠㅠㅠㅠㅠㅠ
저희는 호텔미소노에서 체크아웃 후 캐리어를 다들고 유니버셜로 이동하는 일정이었는데...폭우를 뚫고 갔습니다.
사진 찍을 상황도 아닙니다...한국에서 입장권과 익스5까지 다 구매해갔는데...폭우라니....
도착해서 보니 할리우드는 비때문에 운휴군요^^;
가서 스파이더맨부터 탔습니다. 정말정말 재밌습니다. 진짜 어떻게 이렇게 재밌지 싶을 정도로 재밌습니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익스프레스로 일반줄옆을 지나가면서 느끼는 우월감;; 더러운 자본주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때문에 아무것도 탈게없습니다...캬리파뮤파뮤는 어떤가 보니 웨이팅시간 380분 뜹니다. 깔끔히 포기.
쥬라기는 플라잉코스터때문에 운휴, 죠스도 제가 간 9일까지 운휴였죠. 어차피 비때문에 못탔을테지만...
할리우드드림라이드도 비와서 운휴...핵빡치기 시작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늦게 가서 시간이 모자란게 아니라 탈게 없어서 돌아다니느라 시간을 다씁니다...
점심 그냥 햄버거 가게 들어갔습니다...둘이서 세트메뉴 먹으니 3천엔이 넘게 나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비오니까 다 안으로 들어와서 자리도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잡는데만 20분 걸렸습니다. 다먹으니 해리포터예약한 시간이 다됐습니다. 서둘러 일어났습니다.
해리포터....정말 대단합니다. 좀 어지럽긴 해도 너무 신납니다!! 타러가는 길도 정말 신기하게 해놨어요.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데 진짜 획기적으로 잘 해놨다는 느낌이 듭니다.
넘나 즐겁게 타고 나와서 포비든저니말고 히포그리프?를 타려고했지만....비와서 얼리 클로즈...^^;;
이놈의 비때문에 되는게없습니다^^^^^^^^^
익스5는 아까운데 몸은 지치고 비때문에 탈수있는것도 없고...워터쇼 구경하다가...
상대적 노잼으로 들었지만 아까운 익스5를 위해 백투더퓨처라이드를 탑니다.
생각보단 재밌었습니다. 확실히 스파이더맨이나 해리포터보단 그래픽이 떨어지지만요.
이렇게까지 하니 5시쯤 됩니다.
너무 아깝지만...더이상 탈것도 볼것도 없는 저희는 그냥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퇴장합니다ㅠㅠㅠ
그리고 저희는 교토로 이동합니다. 캐리어를 끌고....우산을 들고....가방을 메고....x발ㅠㅠㅠㅠㅠ
jr을 타고 환승해서 우메다역까지 가서 한큐 우메다역까지 이동하고....
겨우겨우 한큐교토선을 타고....숙소가 있는 교토 한큐가와라마치역에 도착합니다.
구글맵을 켜고 주변에 물어물어 교토 숙소인 카오산 교토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합니다.
게스트하우스지만 저희는 2인실 이층침대실로 예약했기때문에 다른사람들과 함께 쓰지않았고
화장실과 욕실만 공용으로 썼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도착해서 알았죠. 오사카 호텔은 정말 좋은 곳이었구나...
방이 비교도 안되게 좁습니다. 이층침대와 겨우 움직일 공간만 있었습니다.
일단 다젖은 저희는 씻고 옷갈아 입고 저녁을 해결하러 갑니다.
무엇을 먹어야할지 모르지만 일단 나갑니다. 편의점에서 간단한 저녁먹을 곳을 영어로 물어봐도 의사소통이 안됩니다ㅠㅠㅠㅠ
근데 제 뒤에 있던 일본인 커플이 영어를 매우 유창하게 구사하는군요!!
남자가 면 좋아하냐고 묻습니다. 면 좋아한다고 대답하니까 직접 데려다 줍니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무려 favorite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데려간곳은....
이치란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기쁜표정으로 고맙다고 잘가라고 한다음 친구랑 엄청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이곳에서는 비법소스 2배만 해서 생맥주와 함께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하루를 종료했습니다.
3일차
USJ입장권, 익스5
8시기상 조식및샤워&체크아웃 9시
USJ jr선 반대로 타서 신오사카역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똥멍청이짓하며 도착 10시
비와서 너무나 아쉬웠던 USJ관광 5시쯤 종료.
USJ에서 출발 우메다역-한큐우메다역
한큐우메다역에서 한큐교토선타고 한큐가와라마치역 도착
숙소도착 및 짐풀기 샤워&옷갈아입고 외출
이치란라멘에서 저녁식사하고 3일차 종료.
별게 없어서 2일차 3일차 묶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네요.
주절주절 일기쓰듯이 쓰다보니 길어지는 점 죄송해요.
궁금하신거 여쭤보시면 아는대로 다 대답해드릴게요.
다음은 본격적인 교토여행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