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본격적인 교토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넘나 힘든 일정을 보내서 기상을 10시에 했지만

교토만 4박을 하는지라 여유롭게 움직였습니다.

일단 늦은 아침은 가와라마치역부근 모스버거에서

모스치즈버거세트와 메론소다!! 신기하긴했지만

특별히 대단한맛은 아닙니다.

먹고 바로 기요미즈데라로 이동! 교토원데이버스패스를 구입하고 움직였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쌀쌀함에도 역시 사람이 많더라구요.

부분공사중이라 그부분은 아쉬웠지만

역시 교토...기모노 입은 사람이 엄청많습니다.

가는길도 이쁘고 사진으로봤던 풍경을 눈으로보니

뿌듯하고 절이라그런지 공기도 좋은것같고?

그랬습니다.

기요미즈데라에서 산넨 니넨자카로 내려오는데

상점들이 정말 일본스럽다! 하는 느낌이 팍팍오면서

올만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제가 교토일정 잡으며 1순위로 넣었던

오야꼬동 맛집 히사고에 갔습니다.

웨이팅은 40분가량 했지만 그만한 값을 한 곳입니다.

일본와서는 계란이 들어간 음식으로 실패한곳이 없네요.

비린내가 전혀없고 고소함만 있어요. 제가 비린내에 민감해서 우리나라에선 완숙파였는데 일본와서 반숙의 참맛을 알아가는 느낌ㅠㅠㅠ

그리고 나와서는 어디로 갈까하다가 헤이안신궁으로 갔습니다. 

이건 일정에없던거라 그냥 구글맵켜고 갔는데

크고 붉은 색이 주는 강렬함은 있지만 큰 감동은 없었네요.

그래서 살짝만 둘러보다 금방 나왔습니다.

이렇게 보니 4시도 안된 상황.

이대로 하루를 끝내긴 너무 아쉽다는 생각에

다른날 가려고했던 교토국제만화뮤지엄으로 갔습니다.

여긴 일본어를 읽을수있는 만화덕후라면 하루종일 있을수 있는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45년도의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약 30만점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답니다.

정말 층마다 만화책이 엄청나구요.

빼서 읽을수있게 돼있습니다. 다들 앉아서 읽고있어요.

아는 만화들 보며 이거도 저거도 있네 하며 신기하긴했지만 일본어를 모르니 읽을수가 없네요ㅠㅠ

아쉬운마음에 나가려다 좀둘러보는데

한국어판 만화책이 보입니다!! 저는 H2한권을 읽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오니 6시...숙소에 돌아와서 잠깐 쉬다가

저녁은 뭘먹나...여행오니 때맞춰 먹는것도 힘든일이에요ㅠㅠㅠ

막 돌아다니는데

오 이것은 오사카에서 유명한 우오신스시??

교토에도 있는줄 몰랐는데 눈에 들어옵니다.

저녁은 우오신스시에서 먹었습니다. 

크기로 유명한 우오신답습니다. 2배는 큰거같아요.

우나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 일정은 끝입니다.

내일은 나라를 가기로 했는데요.

기대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