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유는 일하고 시간뺐기는 의무만 있고, 욕먹어도 가만히 있어야 하냐는 대목이 있더라구요.

아니, 당연한거 아닙니까?
자원봉사라는게 무슨 뜻인가요.
그럼 무슨 권리를 누리고 싶어서 자원하셨나요?

조선시대 관리들이야 녹봉을 받았다는 점에서 조금의 차이가 있겠지만 큰 틀에서는 하는 일에 대한 태도가 같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들이 녹봉먹는 사람이란 이유만으로, 백성들보다 조금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가졌던 그 엄청난 책임감을 아시는지요.
하물며 임금조차 수많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위치라는 것만으로 가졌던 그 '모두 내탓이다'라는 마음가짐.

그게 현재 한국 정치에 신물이 나버린 오유 유저들이 운영자를 바보라고 부르며 모이는 이유고, 클유들을 자원봉사 형식으로 면접까지 진행했던 운영자님의 의도 아니었나요?

욕을 먹었다는 이유로 카톡방에서  분을 삭이지 못하고 유저들을 욕하는 모습이 옳다고 주장하는 복수의 클유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할 따름입니다.

자원봉사자의 의미를 되세기고, 세종대왕이나 역대 훌륭한 재상들, 여태까지의 운영자님이었다면 어떤 대응을 했을지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럴 자신이 없으셨다면 애당초 지원하시면 안되는 거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