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친구와 얘기하다 속터질거같습니다

전 핸드폰게임이든 pc게임이든 현질을 어느정도 합니다

무리하게하는편은 아니고 월10만원도 투자하여

나름 만족하며 잼있게 하고있지요

그렇다고 과하게 현질하는것이냐,

직장생활하면서 이정도 쓰는것에 딱히 제생활이 궁핍해지거나

먹고싶은거 못먹고 사고싶은거 못사고 할정도는 아닙니다.

핸드폰게임에 현질을하며 잼있게하고있는데 

친구놈이 왜 게임에 현질을 하는지 도통모르겠답니다.

그래서 전 무과금유저보다 좀더 잼있게 하려고 투자한다했지요

그리고 취미는 언제든 바뀔수 있자나요? 

그래서 취미로 게임을 한다하니 그건 취미가 아니랍니다.

왜 취미가 아니냐 반론을하니 그건 취미가 아니랍니다.

친구의 취미는 보드타는겁니다.

그래서 전 게임에서 마음맞는사람들과 길드를통해 

같이 즐기며, 정모를 하여 술한잔 하는것과

보드를 타며 동호회들어가 여러사람과 같이 즐기며

술한잔 하는것과 뭐가다른것이냐 했더니 그래도 게임에서

사람만나서 술마시는건 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와이프한테 당당하게 게임에서 만난사람들과 

술마시러 갈수있냐, 장인어른한테 취미가 게임이다라고

말 할수 있냐 이렇게 얘기하는데

솔직히 와이프는 어느정도 게임에 현질하는건 이해를 해주고
(물론 용돈에서 쓰는것) 장인어른 또는 저희부모님뻘 연세되시는 

분들은 게임에 관하여 인식이 좋지않기에 당당하게 말할 순 없다 하였습니다.

그러더니 그래서 게임은 취미가 될 수 없다고 단정지어버리는데

참....답답합니다.

보드타며 쓰는돈보다 게임하며 쓰는돈이 훨씬 적고

한 씨즌에만 탈수있고 게임은 언제어디서든 즐길수 있는것인데

안타까워요...

취미중 게임이 제일 돈안들고 언제든 즐길 수 있는 것인데..

나름 게임이 취미다 라고 당당하게 말할순있지만

 취미를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저를 한심하게 바라보는 사람이 

너무많아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