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이라는 쓰레기가 최순실의 나팔수를 자처하며 예체능계에 악영향을 끼쳤고 그 마수가 박태환까지 닿긴 했지만 <div><br></div> <div>스포츠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솔직히 그 사실만으로 박태환이 뭔가를 희생당한 투사의 이미지를 가지고 사람들의 옹호를 받고 재기의 가능성을 밟는게 너무나도 거북합니다.</div> <div><br></div> <div>시민들의 이 싸움은 이 사회가 다시 정립될 수 있는 정의를 찾는 싸움이고 그 정의는 결국 감정이 아닌 원칙에 의해 성립되야 하고,</div> <div>우리가 찾고자 하는 원칙에는 '정당한 경쟁'과 '정직한 사회'도 포함되어 있다고 확신합니다.</div> <div>이 원칙은 스포츠라고 다르게 적용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 정직한 태도와 정당한 경쟁은 스포츠의 존재의의라고 할 수 있고요</div> <div><br></div> <div>하지만 박태환은 이걸 저버린 사람입니다.</div> <div>제가 아는 억울한 케이스처럼 규정의 변경으로 억울하게 휘말리거나, 치료용으로 허용되는 약물을 사전신고하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div> <div>약물에 의존하여 타인에게 경쟁에서 부정하게 앞서가려는 소위 '약물러'들의 약을 섭취하고, 그들과 똑같은 레퍼토리로 변명한 사람이에요.</div> <div><br></div> <div>무죄판결이 났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이건 정확히 박태환을 상해하려했다는 혐의와 관련된 '의사'의 무죄판결이고요. 그 판결과정에서 박태환이 약물을 </div> <div>모르고 했다는 판단의 근거는 <span style="font-size:9pt;">그저 '의사의 진료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정도에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결국 정황상 확신할 수 있는 건 박태환은 부정한 약물을 섭취하였고 이를 억울하다고 증명할만한 근거는 전혀 없다에요. '고의성을 증명하지 못했다'지</span></div> <div><br></div> <div>스포츠에 관심없는 분들이라면 4년마다 올림픽에서 나라를 빛낸 박태환의 모습을 떠올리며 우수에 차실 수 있겠지만</div> <div>스포츠를 좋아하고 여러 분야를 걸쳐 뉴스를 보는 저로서는 이 '약물'이란 이슈는 스포츠의 근본을 흔들기에 정말 엄격하게 접근해야되는 문제고</div> <div>특히 박태환의 경우는 실수로 납득할 수 없는 성분의 약물이에요.</div> <div>그런 부정한 사람이 이번 박근혜게이트의 희생양으로 보호받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바는 아니라 믿습니다.</div> <div><br></div> <div>아니면 적어도 판단이 확실히 서지 않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박태환을 감정에 차서 옹호하고 약물관련 이슈로 노코멘트를 할지 언정 옹호는 하지말아주세요.</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