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는 실제 인물 사건을 배경으로 만들었지만

허구임을 밝힙니다.

처음 영화가 시작할 때 나온 안내이다.

최근 도가니, 남영동1985등 사회고발 영화가 많은 이슈와 인기를 끌었었다.

보는내내 답답하고 먹먹한 기분이 울분을 참기 힘들게 만드는 영화들이다.

하지만 영화 변호인은 그러한 사회고발 영화와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스파이더맨이나 슈퍼맨같은 히어로물에 더 가까웠다.

평범하고 속세에 쩌든 한 남자가, 어떤 일로 인해 각성하고 약자의 편에서는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

송우석 변호사는 영웅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캐릭터였다.

착하고 우직하며 순박해보이지만 돈에 관해서는 생활력 강한 가장의 모습에서

처음으로 변호인이라는 자신의 힘을, 자기 자신이 아닌 약자를 위하여 사용하는 모습에서 

그는 실로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평론가이동진은 영화 변호인 한줄평으로 '송강호라는 거인의 사자후' 라는 말을 남겼다.

실로 송강호의 연기는 대단하다못해 탄성이 나올정도였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깨달은 것은

내가 탄성을 낸 그 '연기'를 실제 '삶'으로 살아온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곁에 없지만 누구보다도 우리의 곁에 가까이 있었던 그사람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내평점:★★★★

출처   http://blog.naver.com/tjdrlwhd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