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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24107
    작성자 : 연작
    추천 : 11
    조회수 : 500
    IP : 222.107.***.240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06/09/12 15:33:49
    http://todayhumor.com/?sisa_24107 모바일
    권위에 복종할 것인가?
    미국 보건성의 보고에 의하면 환자의 투약 과정에서 매일 평균 12%의 실수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투약 과정상의 실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주요한 원인은 간호사들이 환자 주치의의 지시에 너무 맹목적으로 복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귀에 염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주치의가 환자의 오른쪽 귀에 투약할 것을 지시하였다.
    그런데 의사는 "Place in Right ear" (오른쪽 귀에 투약하시오) 라고 쓰기가 귀찮아서
    "Place in R ear" 라고 적었다.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든 당직 간호사는 의사의 처방전을 
    "Place in Rear" (뒤에 즉 항문에 투약하시오) 라고 오해하여 귀에 넣어야 될 약을 환자의 항문에 투약하였다. 귀에 염증을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해 항문에 투약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지만 환자나 간호사 어느 누구도 이 처방전에 이의를 달지 않았던 것이다. (실제 있었던 일이다.)

    연구자들의 관찰에 의하면 간호사들이 의사의 지시에 기계적으로 복종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과 경험을 가진 간호사들도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사용하여 의사의 판단을 재차 확인하기보다는 아무 생각없이 의사의 지시에 복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례들이 드물게 발견되는 특이한 경우에 지나지 않을까? 다음 실험을 보자.

    한 연구자가 미국 중서부 지역의 여러 병원의 22개 간호 병동(외과, 소아과, 정신과 등등을 망라하여)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그 병원의 의사라고 주장하면서 전화를 받은 간호사에게 [특정 병실의 환자에게 20mg 분량의 아스트로젠이라는 약을 투여]할 것을 지시하였다. 이러한 지시에 대해 간호사가 의심을 가져야 할 충분한 이유가 최소한 4가지나 존재하고 있었다.
    1) 환자에 대한 처방을 전화로 지시하는 것은 병원의 내규에 직접적으로 위반되는 행위임
    2) 아스트로젠이라는 약은 당시 아직 그 효능이 완전하게 검증되지 않은 약으로써, 간호사 병동에 아직 배치되지 않은 상태였음
    3) 의사가 처방한 20mg이라는 분량은 환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과도한 분량임. 그 약의 하루 최대 투입량은 10mg이라고 분명하게 약병에 쓰여져 있었음
    4) 그러한 처방 지시를 내린 의사는 간호사가 전혀 만나본 적도 없는 정체불명의 사람이었음

    결과는?
    전체의 95%가 넘는 간호사들이 지시를 받자마자 병원의 약제실로 가서 지시받은 분량만큼의 아스트로젠을 가져와서 환자에게 투약하였다. (물론 간호사가 환자에게 투약하기 직전에 연구자들이 나타나서 투약을 막았다.) '간호사' 역시 충분히 전문적이고 고도의 숙련이 필요한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간호사들이 '의사'라는 직함 앞에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을 미련없이 포기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간호사만 그럴까?

    조금 다른 실험들을 보자.
    호주 대학의 다섯 학급에 영국인 한명을 소개하는데, 각각 1.학생 2.대학원생 3.시간강사 4.전임강사 5.정교수 라고 다르게 소개하였다. 그리고 잠시 자리를 비우게 한 후, 호주 대학 대학생들에게 그의 키가 얼마나 될 것인가에 대해 가늠해 보라고 요청했다. 실험 결과,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는데 비례하여 그 키에 대한 예상치도 평균 1.3cm씩 증가하였다. 그리하여 동일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정교수'는 '학생'에 비해 5cm 이상 키가 더 큰 것으로 인식되었다. (Wilson, 1968)

    연구자가 길을 지나가는 행인을 멈춰 세우고, 20미터 정도 떨어진 곳의 주차구역에 서 있는 한 남자를 손가락으로 가르킨다. "저 남자 보이죠? 주차 시간이 넘었는데 잔돈이 없다고 합니다. 그에게 동전을 주세요!"
    그런 다음 연구자는 그 행인의 눈에 띄지 않도록 모퉁이를 돌아 사라진다. 
    이 똑같은 실험을 할 때 연구자는 1. 평상복 차림으로 2. 청원경찰 복장을 하고 똑같은 행위를 한다면 결과가 어떻게 달라질까? 평상복 차림일 때, 행인들의 42%가 그 지시대로 수행했다. 청원경찰 차림일 때는? 92%의 행인들이 그 지시에 따랐다.

    =========================================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21세기북스)에서 발췌

    굳이 이런 실험의 사례들을 들지 않더라도 일반적으로 각종 권위에 복종 혹은 순종하는 보통 사람들의 모습은 저를 비롯해서 어디에나 있습니다. 문제는 '그 권위가 제대로 된 권위인가?' '이 사람이 정말 전문가인가?' 전문가가 맞다면 '이 전문가의 말을 우리가 얼마나 믿을 수 있을까?' 등등의 의문을 갖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오유엔 '의문을 갖는 사람'이 좀 있다고 보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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