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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18800
    작성자 : 연작
    추천 : 0
    조회수 : 298
    IP : 222.235.***.18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05/12/24 16:47:12
    http://todayhumor.com/?sisa_18800 모바일
    황교수 사건에서 배워야 할 것
     ## 글쓰기 편의상 경어를 생략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꾸벅.
    -----------------------------------------------------------------

    최초 피디수첩의 의혹제기에서부터 오늘에 이르는 동안 각 인터넷상의 '쓸 수 있는 대부분의 공간'들은 '황교수 사안'과 관련해 극과 극을 치달아 왔다. 

    그 결과, 
    1) 피디수첩의 의혹제기가 언론으로서 할 수 있는 범주에 있다는 주장, 2) 피디수첩의 의혹제기가 (오지랖이 넓은 것은 못마땅하나) 정당하다는 주장, 3) 심지어 황교수의 결과를 믿어 의심치 않지만 MBC에 대한 '제재조치(광고자 불매운동 등)'까지는 부당하다는 주장 등등에 이르기까지 피디수첩이나 MBC쪽에 대한 (아무리 이성적이고 논리적이었을지라도) 옹호가 0.00001mg이라도 보이는 사람들은 죄다 '엠빠' 'MBC알바' '매국노' 등으로 매도되었다. 

    반면, 
    1) 황교수의 논문을 무조건 믿자는 주장 2) MBC의 의혹제기는 가능한 것이지만, 황교수를 믿는다는 의견 3) MBC(피디수첩)은 오지랖넓게 왜 과학영역까지 파고드는 것이냐는 의견 4) MBC의 배후에는 미국이 있다는 음모론적 주장 등등 황교수에 대한 (아무리 이성적이고 논리적이었을지라도) 옹호가 0.00001mg이라도 보이는 사람들은 죄다 '황빠' '황교주 신자' 등으로 매도되었다. 

    최근에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글을 보니, 이 양자의 극과 극을 오가다가 또다시 반대편 극으로 돌아서는 사람들도 있는 듯 보인다. 어찌보면 정말 극과 극은 통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좀더 살펴 보면, 그 극과 극을 치닫는 '쟁'의 와중에서도 자기와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매국노'나 '누군가의 빠'로 몰아붙이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았고, '글을 쓰고 싶었지만 극으로 몰아붙임당하는 게 무서워서 쓰지 못했다'는 분들도 꽤 되는 것 같다. 아마 이 경우 자신 역시 상대쪽 입장을 극으로 몰아붙이게 될 수 있다는 점까지 생각했을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극과 극을 치닫는 와중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니까' 그런 경우도, '잘 모르는 분야이므로 확실히 알기 전에는' 섣불리 말하기를 스스로 삼가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많은 경우에, 상대방이 한쪽의 '극'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너무나 '개념없어 보이기에', 혹은 또다른 자기 자신만의 '타당한' 이유로, 상대방을 '누군가의 빠'로 몰아붙이는 것이 합리화되기도 한다. 그러나, 한쪽의 '극'을 상대하면서 자신 역시 다른 쪽 '극'을 선택해봤자 해답은 없다. 평행선 그리기이며, 아무런 발전적 성과물(상대방, 그리고 그 논쟁을 구경하고 있는 사람에 대한 설득)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세상은 넓고, '사건'은 많다. 앞으로도 전국민적인 논쟁거리가 될 일이 계속 발생할 것이다. '황교수 사건'은 이런점에서, 하나의 교훈으로 삼아 시민사회의 발전을 내다볼 수 있는 귀한 기회라고 본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도 나와 동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이른바 '토론'이라는 것을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인가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전국민의 논쟁거리가 될만한 사안에 대해 각각의 의견들을 개진하고 그 의견들의 충돌과 어긋남을 통해 타협지점을 찾아가는 것은 지금껏 우리 사회가 연습해 보지 못한 과정이다.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다. 이제부터 잘 하면 된다. 
    다만 그 시작은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도 나와 동등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것을 서로가 전제로 하는 지점에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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