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옛날 사람들은 자식에 대한 개념을 부의 하나로 보았다.</div> <div><br></div> <div>유교적 사상과 농경사회에서의 노동력을 기준으로 하여 </div> <div><br></div> <div>기존에 축적된 습성의 관성으로 인해 산업화의 세대인 </div> <div><br></div> <div>나의 부모님 세대만 해도 아이가 넷 다섯은 흔한 집이었다.</div> <div><br></div> <div>허나, 산업화 이후에 노동력의 필요는 예전과 같지 않고</div> <div><br></div> <div>집안에서의 자식의 위치도 나를 케어해줄 자원이 아니라</div> <div><br></div> <div>내가 케어해주고 보듬어야할 존재로 점점바뀌어 갔지만</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도, 혹은 예전에는 더 많이 자식은 자원이나 소유의 것으로 보고</div> <div><br></div> <div>학대하거나 함부로 대하는 일은 적지 않다.</div> <div><br></div> <div>유교적 사상으로 교육받은 전세대의 영향으로 </div> <div><br></div> <div>큰 고민없이 본능적 이끌림인지 진정으로 사랑하여서 그 결과를 얻은것인지 까지는 모르나</div> <div><br></div> <div>스스로를 책임지지 못할 사람들이 대강의 관념으로 아이를 낳는 집은 꽤 많다.</div> <div><br></div> <div><br></div> <div>문제는 이러한 학대를 받은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div> <div><br></div> <div>다시금 가정을 이루었을때 가정과 자식에 대한 폭력을 이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자, 그럼 이 폭력을 저지르게된 자식은 전세대의 영향을 받았으니</div> <div><br></div> <div>만사 오케이이고, 태어나게된 자식에 대한 폭력은 정당화 되는 것일까?</div> <div><br></div> <div>다시금 폭력이 되풀이 되지 않고, 이를 보살필 제도적이고 사회적 공감이 있어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div> <div><br></div> <div><br></div> <div>근례 메갈사태에 따른 나의 생각이 그러하다.</div> <div><br></div> <div>한국사회에서의 알게모르게 있는 여성폄하 발언이나 여성 혐오 발언은 셀 수 없다.</div> <div><br></div> <div>끼리끼리 논다고 내 주위만 그러한 것인지 모르나</div> <div><br></div> <div>그러한 발언이 없었다고 이야기 하는 이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거다.</div> <div><br></div> <div><br></div> <div>다만 그러하다고 메갈리안의 혐오성 대화는 온전하고 이해되어야할 방식이어야 하는가?</div> <div><br></div> <div><br></div> <div>난 일베를 혐오한다. 그것은 그들이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를 해서도 아니고</div> <div><br></div> <div>내가 좋아했던 정치인을 조롱해서도 아니다. </div> <div><br></div> <div>내가 박근혜를 비웃고 이명박을 싫어하듯이 누구나 정치적 사상적 자유를 가지고 싫어할 수 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내가 그들을 싫어하는 이유는 그들이 사회적 약자 및 상대적 약자에 혐오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div> <div><br></div> <div>그들이 사회적 통념에 벗어나는 동성애나 사회적 약자, 정치적 소수자에 대한 이해가 있었다면</div> <div><br></div> <div>사실 그들이 내뱉는 단어 선택이나 몇몇 대규모 사이트에서의 눙치는 농담의 질적 차이는 크지 않다.</div> <div><br></div> <div><br></div> <div>메갈리아는 최근 몇몇 분파(?)로 나뉘었다지만 기본적으로는 </div> <div><br></div> <div>일베의 미러링(모방범죄?) 를 기본으로 일베에서 하는 행동을</div> <div><br></div> <div>성별의 역할만 바뀌었을 뿐,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을 기본으로한다.</div> <div><br></div> <div>일베와 마찬가지로 그들의 싸이트에서 그들의 행동을 자세히 볼 일은 없으나</div> <div><br></div> <div>캡쳐된 글이나 자료에 붙은 추천수로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지 안하는지는 알 수 있지 않은가 싶다.</div> <div>(그것이 조작된 추천 수치의 자료가 아니라면)</div> <div><br></div> <div>최근은 넥슨 사옥에 위치한 어린이집 앞에서 13살 되면 내 옷도 벗길거냐는 글에는</div> <div><br></div> <div>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div> <div><br></div> <div>특히나 메갈리안의 뜻에 동조한 작가들에 대한 불매운동에 대한 그들의 태도도 그러하다.</div> <div><br></div> <div>본인들의 넥슨 불매운동은 착한 불매운동이고, 그에 동조한 작가들에 대한 불매운동은</div> <div><br></div> <div>나쁜 불매운동인가?</div> <div><br></div> <div>어차피 상대적 우주에 살면서 상대적 강자 약자가 있을뿐, </div> <div><br></div> <div>자본주의 안에서 누군가는 어느곳에서는 생산자이고 어느곳에서는 소비자일 뿐이다.</div> <div><br></div> <div>대기업이 많은 이익을 독점하는 것은 이런 문제와는 다른 문제이다.</div> <div><br></div> <div>단순히 선악의 개념을 잡고 대기업은 나쁘니 뭘해도 나빠라는 생각을 가지면 정말 답이없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정의당 사태에 대해 남에 당의 일이라 함부로 말하긴 뭐하나 어이가 없었던 것은</div> <div><br></div> <div>그들이 가진 신념이란게 결국 정치적 스탠스에 따른 진영논리로 메갈을 옹호하며</div> <div><br></div> <div>그들의 편에 설 것이 아니라면 같은 논리로 </div> <div><br></div> <div>소방관이나 기타 직종에서 짤리게된 일베에게도 같은 논평을 냈어야 했다.</div> <div><br></div> <div>얼마전 강남역 살인사건에 "남혐 여혐없이 살자"는 피켓을 든</div> <div><br></div> <div>정의당원을 같은 당 문예위에서 끌어내리고 출당까지 논의하였다고 안다.</div> <div><br></div> <div>정의당이 올바른 신념을 가진 정당이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수권까지 생각하였다면</div> <div><br></div> <div>스스로의 오류를 벗어나야 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와 관련해 첨언하자면 </div> <div><br></div> <div>야당이라면 성주 싸드와 관련하여서도 더럽고 아니꼽더라도</div> <div><br></div> <div>그들이 스스로의 지역주의 논리를 바꾸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필요로하는 지금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타나 손익계산 보다 앞서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하고</span></div> <div><br></div> <div>정부여당에 실책에는 반발해야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아무리 사회가 이전보다 낫아졌다지만 기본적으로 여성을 무시하거나 </div> <div><br></div> <div>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만</div> <div><br></div> <div>아무리 그렇더라도 약자의 편에 서지 않는 약자는 배려의 대상이 아니다.</div> <div><br></div> <div>스스로 외에는 불관용의 원칙을 지닌 집단은 절대 관용할 수 없다.</div> <div><br></div> <div>아무리 맞고자란 집 자식이라도 그들이 자신의 자식에게 혹은 </div> <div><br></div> <div>그 뉘집 자식들에게라도 함부로 대하고 폭력을 되풀이 하고 </div> <div><br></div> <div>그것을 이런저런 이름을 붙여 미러링이니 뭐니해도</div> <div><br></div> <div>절대 이 비논리적인 폭력의 반복을 관용해주어선 안된다.</div> <div><br></div> <div><br></div> <div>무분벌한 온정주의가 사회를 병들게 한다.</div> <div><br></div> <div>일베에 대해 글을 썻을때 용서는 강자가 약자에게 하는 것이라고 썻던 기억이 있지만</div> <div><br></div> <div>같은 약자끼리의 연대도 상식이 통하는 상대일 때에나 가능한 말이다.</div> <div><br></div> <div>서로가 가진 상식이 틀린데 어떻게 같은 당을 하나? 한번 깨져봤는데도 이러니 </div> <div><br></div> <div>정말 사람은 역사에 아무것도 배우는게 없는건지도 모르겠다.</div> <div><br></div> <div>메갈리안이 사회적인 관용이 되었을 때는 그들이 스스로 관용의 집단으로 거듭날 때 뿐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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