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방송에서 일본에 점령당했던 한국의 역사에 대해
토론이 있었는데
흑인청년이 자신들은 백인들에게 노예로 끌려다니며 수백년을 살았어도
사과니 화해니 뭐니 하지 않는다. 너희들은 왜 나대냐 라고 합니다.
그러자 한국 여성이
"난 강간 100번 당한 사람이 넌 10번만 당했으니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라고 하더군요.
자존감을 가지고 삽시다.
아무리 당내 민주주의가 개판이고 합의가 안되서 다른곳에서
당대표를 영입해서 나가네 마네 협박질에 끌려다녔다 하더라도
총선 끝났으니 할일 다하셧음 본연의 임무로 가셔야지
이따우 당에서 소리듣고 이당에선 그렇게도 안된다는 소리듣고
화도 안납니까?
비례파동때 중앙위에서의 태클은 전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봤습니다.
abc 비례를 조용히 넘어갔어야 당내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겁니까?
그냥 유야 무야 권력자 맘대로 하면 그게 민주주의 입니까?
어디 그렇게 조용한 민주주의 있으면 말해보세요.
노무현 대통령 때 만큼 시끄러운 민주주의가 또 있었습니까? 그때 나라가 개판이었습니까?
정청래 발언 지나치죠. 하지만 전 이해합니다.
발언을 그렇게 해야 언론에 실어주고 비대위에 경고를 주고
당내에서 "뭐야? 그런일이 있어?" 가 됩니다.
오늘 160석 발언도 지나치죠. 하지만 이렇게 해야 시끄러워져서
전당대회를 미루자는 측에 부담을 줍니다.
민주당내에서 여론조사를 해도 과반이 넘게 전당대회를 미루지 말고
절차에 맞추어 그냥 하자고 합니다.
계속 비상상황 이랍니다. 언제까지요?
내년에 대선이 있습니다.
대선이후엔 지방선거 있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시끄러운건 해야할 일을 미루기에 시끄러운 것이고
외부 영입된 잠깐의 권력에게
이따우 당에서 소리나 들으며 당내 민주주의를 난자당하는 호구들이
"너 왜 나대, 걍 가만히 있어. 시끄럽게 왜그래?" 라는 상황 아닙니까?
당헌이 있고 당규가 있는데 왜 안지킵니까.
절차대로 하고 내부 균열이 클거 같으면 선거기간을 짧게 잡으면 될거 아닙니까.
선출되어야할 대표가 있는데 왜 급조된 대표를 끝까지 모시려 합니까.
이러니 앉혀놓은 권력에게 이따우 당 소리를 듣는겁니다.
이러니 벼랑끝에서 떨어질놈 살려줬다는 소리나 듣는겁니다.
절차는 지키지도 않고
간혹 절차에 맞춰 세워두면 계파따라 흔들기나 하고
당헌 당규는 개뿔이고
지키는 놈은 하나도 없고 꽂아놓은 권력이
다시 꽂아놓은 몇몇이서 떠들어서 해야할일 미루기나 하고.
왜 김종인 입을 냅두고 정청래 입을 가지고 나무랍니까?
유력한 대권주자를 까내리면 입을 막을 생각은 않고
아이고 그러무닙쇼, 옳습니다요 하기에 자존감이 괜찮습니까?
수권 정당이요?
한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요? 절차를 복구하고 경제 민주화를 실행해요?
당이나 절차대로 민주주의 원칙에 맞춰 하십시오.
정말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