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지막으로 정치카페가 사실상 종료된다고 하네요.
다른 분들께서 또 다른 팟캐스트로 이어서 하실지 모르지만
애청하는 팟캐스트가 하나 사라진게 못내 아쉽습니다.
몇주전과 오늘 이야기한 정치카페에서의 주내용중 하나는
몇주전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정의당내 비례선출 과정을 설명하면서
당내 계파 논리로 비례인원을 선출하지 않을까 싶어 걱정이었다는데
결국 새로 영입된 더 많은 인원들이 비례선출에 있어
더 낫은 선택을 만들어 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인천지역 국회의원 선발과정에서
진영논리로 인해 다시 더 낫은 후보가 있었음에도
다른 후보가 선출되었다며
이러한 불투명한 선출과정에 당에 영입된 사람들이 떠나게 되는거라며
우려를 표시하더군요.
이걸 지금의 더불어 민주당에 고대로 붙이자면
비 주류측 (당내 및 지지자들의 여론에 가장 부합하지 않은 측) 당내에서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결국 당내 권리당원들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10만 당원 가입으로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낙심하게된 인원중 탈당파가 분명 꽤 될 것입니다.
더불어 민주당이 더 좋은 당이 되려면 결국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당내 여론을 환기시키고
더 좋은 수권정당으로 발돋움 하게 만들 수 있는건
더 많은 참여뿐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권리당원및 지지자들의 권한을 더 늘리고
대의원등의 권한을 줄이는 방식으로 여론에 더 민감하게 움직이는
정당으로 발전해 나가게끔 가입하신 당원분들의
여러 의견과 참여만이 정당을 빛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민주주의의 극의는 결국 최고의 효율로 발전된 시스템 이라기보다
권력에 대한 견제에 매우 효율적인 시스템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부분의 유저들도 공감하시겠지만
새누리당 대신 민주당이 새누리당의 역할을 하는 것에 찬성하고저 당을 응원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어떠한 이익이나 사심이 배제된 좋은 유권자의 적극적 참여로 좋은 정당이 만들어지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셧습니다. 내일도 힘내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