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가 불안전하고 불합리한 체제라고
돈안벌고 산에 들어가 풀뜯어 먹지 않고
나름 삶은 순응하며 체제의 변화를 요구하듯이...
어차피 투표는 현실이고...
바라는 것은 이상이듯...
당의 변화를 요구하고 투표는 큰 흠결이 없다면
대안을 미는 것이 맞는게 아닐까..
우리 지역구는 다른 후보도 없고
한명 돈먹고 날아가고 한명은 불출마로 인해
민주당이 없는 지역구가 되버렸지만
사실 이 지역도 1번 표밭이었던 곳이다...
지역기반의 불균형으로 인해
영남지역이 대부분 1번 표밭이 되고
호남지역이 2번 표밭이 된
인구에 비례하고 부족문화에서 못벗어난
선거구 시스템의 문제이지,
난 야권의 표는 갈수록 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대선 총선의 표계산을 해보면
불가사의에 가까운 노무현 탄핵역풍이 있던 그 때를 제외하고는
민심은 자연스레 어느 나라나 그렇듯 바뀌어 가고 있다.
지난 민주정 10년은 여권과의 협력의 (DJP, 이인제 정몽준등)
결과였지만
지난 대선에서 보듯 48대 51의 싸움이되었다.
언제든 한번은 해먹을 이명박은 상수였고
역사를 되돌리고 민주주의 뜻도 모르는 박근혜는
투표 성향을 강제로 되돌리려 하지만
될리도 없다.
화무십일홍 권력은 피고 지는 것이 순리니까.
이상은 잠시 두고 현실에 맞게 투표하련다.
당의 변화는 요구하고, 위기를 강조하지만
이또한 당이 현실에 맞게 변화하는 과정이 아닐까...
민주당도 내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혁신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사람이 태어나고 이전까지의 혁신의 결과를 구태하다
불만으로 여기고 더 가열차게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듯
사람이 죽을때 가진 것이 얼마나 크든 모두 놓고 한줌 흙으로 돌아가듯.
그렇게 순리대로 흘러갈 것이다.
저 구태들이 가진 것이 결국 한줌 흙이듯,
내가 바라는 이상이 모두의 평균에 한발 빠를뿐 내가 바라지 않는 방향이라도
모두가 바라는 지금의 이상향을 현실로 만들 것이다.
민주당은 제대로 된 보수의 당이 되고 정의당이 진보당이 되고
더 진보한 소수야당이 국회에 들어설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지금의 내 지역구에 2번은 현실이고
이상은 멀리 있기에 (딱히 4번도 없기에)
2번에 투표하련다..
이상과 현실은 다르니까..
변화는 순리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