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정당이라하면 정책적 일관성과
여당과의 변별력은 갖추었으면 좋겠다.
들고나온 피켓모양이 이쁘다고 찍어줄 것이 아니고
쪽수를 보니 그나마 니네가 우리들중 가장 많다고 찍는 것도 한. 두번이다.
좋다. 다 좋다.
더 민주가 반 새누리 정서 하나로 모인 정당인게 맞다.
사실 새누리가 갈갈이 찢겨지고 야권도 쭉쭉 갈라져
정책적 통일성을 두고 투표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인거 다 이해한다.
다만 매번 선거마다 반복되는 행태이긴 하지만
중도 보수를 잡는다며 (반새누리 정서, 정책적 친 기업정서)
뜬구름은 그만 잡았으면 싶다.
정동영 대 이명박 과 문재인 대 박근혜 때의
표차를 생각해 보았으면 싶다.
어차피 졌으면 50보가다 진거나 100보 가서 진거나 차이가 없을까?
100보 도망갈때 까지 더 많은 사람이 싸워준 덕분이란 생각이 없는걸까?
이거다 싶으면 좀 한길로 가라.
정책적 투명성이 있다면 싸움도 이해할 수 있다. 결집력을 높일 수 있다.
유시민 말마따나 제1야당과 제2야당의 수권을
몰락한 여권 인사들이 틀어쥐고 있는
이 그림도 답답할 지경이다.
총선 전이라며 참고있는 것은 당 내부뿐만이 아니다.
지지자들 또한 총선전이라 지켜보기만 할 뿐이다.
대체 문재인과 소위 진보계열 인사라 불리는 사람을 제외하면
민주당이 무슨 매력이 있나.
여당과의 변별력으로 대립각을 세우지 못하고 흐물텅 대며
기조도 지조도 없이 아무나오면 받아주겠 다는 것이
스팩트럼을 넓히는게 아니다.
응집하여 정책적 효과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
야당의 길이다.
언론도 없는 야권의 스팩트럼을 넓히는 것은 당신들의 정책에 동조된
사람들의 입 뿐이 없다.
인터넷만을 너무 믿지마라. 노무현의 기적을 본후, 새누리당은 끊임없이 솎아내고
갈라치고 호도하며 분열 시키고 있다.
정책의 일관성과 여권과의 변별력을 원한다.
그놈이 그놈 소리가 꼭 부패한 정치인과 비교적 청렴한 정치인을 솎아내는 기준일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