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당은 이번 선거법 개정이 당의 사활을 걸어야 할 정도로 큰 일이다. <div>비례 대표를 더 줄인다면 흔히 말하는 "될놈을 밀어줘야지" 소리에 욕이나 먹고 제1야당에 압살되고</div> <div>혹여나 예전 통민당 사태와같은 내분이라도 발생한다면 소멸되는 취약한 구조.</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지금의 제1야당의 내분이 정의당에 있었다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대한민국에서 약자가 서러운 것은 정당도 마찬가지이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2. 새누리는 현재 본격적인 공천 시스템으로 청와대의 입김으로 나부끼다 총선이후 찢어질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종이 호랑이 당대표 김무성이 되느냐</span></div> <div>야당과 적당한 타협으로 자신의 위치는 공고히 하고 박근혜를 굴복시키느냐의 기로.</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유리한 타협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단, 김무성이 타격을 받지 않을 정도의 합의는 해줘야 김무성도 산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3. 확실치 않으나 반기문 카드가 들락거린다.</span></div> <div>반기문보다 김무성이 상대하기 어려운 상대인가? </div> <div>김무성의 상승기류를 적절히 막을 필요도 있지만 에라 모르겠다로 나오게 해서도 안된다.</div> <div>어찌보면 김무성은 약점많은 쉬운 상대일 수 있다. </div> <div>언론에서 이야기 나오지 않지만 이곳저곳에서 김무성 부친의 친일 이야기가 오르내리고</div> <div>모 기사에는 이명박 아들 이야기도 오르내린다. </div> <div><br></div> <div>*그런 사람이 후보 1위를 하는 사태를 보면... 안타갑긴 하지만...</div> <div><br></div> <div>4. 새정연의 입장에서는 정의당의 요건을 모두 받아들이면 새누리와 함께 의석수를 상당 수</div> <div>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구조.</div> <div>반대로 새누리당 시선으로 보자면 현 선거 시스템이 1,2위 외에는 듣보잡 취급하고 클 수 있는 싹 자체를 밟는 구조.</div> <div><br></div> <div><br></div> <div>5. 정책 대결 없는 계파싸움 아쉽다.</div> <div>여당은 북의3대 세습 무리들과 다를바 없어 그런다 치자. 기대자체가 없으니 실망도 없다.</div> <div>야당은 다르다. 여당에 대해 그리 참을성 많던 사람들이 자기 밥그릇 위험하니</div> <div>선명 야당의 야성을 되찾더라....</div> <div>과연 정권을 되찾고 무엇을 할 것인가가 없다. 지지의 이유를 만들어줘야 한다.</div> <div>신자유주의를 늦출 것인가 시스템의 공정성은 말할 것도 없다.</div> <div>말하고저 한다면 말할게 너무 많으나 이야기도 없다.</div> <div>정치인은 진창에 발을 담그고 있어도 손가락은 하늘을 가르켜야 한다던가.</div> <div><br></div> <div><br></div> <div>6. 과연 새누리가 이야기하는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이자는게 옳은 정책일까?</div> <div>결국 새누리에서 말하는 의견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인다면 현 시스템보다 더 공고히</div> <div>양당제를 유지하자는 밀약과 다름없다.</div> <div><br></div> <div>본 필자는 새누리당 아니면 안된다는 경상도 패권주의나</div> <div>새누리는 싫지만 그래도 민주당 표주기는 아깝다는 묘한 심리와</div> <div>전라도에서 나오는 몰표와의 차이점을 알 수 가 없다.</div> <div>경상도인 대다수중 그 "특혜"를 온전히 받는 사람이 많을리도 없거니와</div> <div>당연히 서로 남인 사람들이 우리가 남이냐며 웃으면서 친한척하면</div> <div>그에 동조하는 몽매한 사람들의 선택에 아이러니 함을 느끼고</div> <div>새누리에 표줘서는 안된다며 민주당에 표를 주지만</div> <div>좋은 후보를 내달라는 불만과 혼재되어 좋은후보가 나올 수 없게끔</div> <div>무소속으로 나온 구태의 정치인을 다시 뽑는 것도 그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div> <div><br></div> <div>현 정치 불신이 국민들은 토익점수 1점 2점에 울고 1점 2점에 대학이 달라지고 </div> <div>회사가 틀려지고 연봉이 틀려지는 지옥반도에 살고 있다.</div> <div>삼성 LG가 전자제품 1,2위를 다투며하는 담합, 과자, 음료, 주류등</div> <div>대부분 대기업들이 압살하고 있는 시장에서는 매번 담합을 하고 있는데</div> <div>현 정치의 상황은 이와 다를게 무엇일까? </div> <div><br></div> <div>과연 요즈음의 정치인이 예전의 정치인과 무엇이 그리 달라졌나?</div> <div>그 수준이 예전과는 다른 호기와 정의감에 넘치고 논리정연함에 고개를 끄덕이게 하나?</div> <div><br></div> <div>30년전 필자가 지나던 제례시장골목에 김밥이 2천원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div> <div>요즘 천원짜리 김밥을 먹다보니 당연히 싼 음식이거니 하지만 김밥은 소풍때나 먹던 고급음식이었다.</div> <div>그 청결함은 기본이요, 소금에 떡칠하지 않은 맛이나 제품의 싱싱함은</div> <div>예전의 그것과 비교할 수도 없다.</div> <div>이전보다 훨씬 어려운 구조에서 피와 땀을 짜내며 제살을 깍아 먹는 소상공인의</div> <div>상황은 안타깝지만 어찌되었건 소비자는 더 싼값에 더 질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게되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과연 정치에 이러한 경쟁을 바라면 잘못된 선택일까?</div> <div><br></div> <div><br></div> <div>7. 문재인 대표에게 기대고 싶었던건 문재인 지지자 뿐만이 아니다.</div> <div><br></div> <div>문재인은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 믿고 의지하는건 </div> <div>문재인 지지자 뿐 아니라 자신의 당에서 대통령 후보를 못만들것을 알지만</div> <div>더 낫은 구조의 경쟁을 바라며 힘없는 정당을 지지하는 정의당 또한 그러하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단순히 문재인이란 개인의 양심에만 의존해야 하는 취약한 정당임은 분명하다.</span></div> <div><br></div> <div>치사하게 노유진에서도 문재인을 지원사격 해주었다며 은혜를 원수로 갚네 하는</div> <div>유치한 말은 뺀다손 치더라도</div> <div><br></div> <div>과연 여당과의 위의 합의가 옳은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으면 싶다.</div> <div>박근혜 빠를 보며 침을 튀기며 욕하다가도 </div> <div>한미 FTA는 누가 시작했는가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그때와 그떄는 다르다며 우기는 것이 또 야권지지자다.</div> <div><br></div> <div>경쟁하는 정당구조에 대한 합의에 대해 정책적인 토론이 이루어져야 하고</div> <div>그곳에는 제2야당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 </div> <div>정당의 존괴를 나누는 자리라면 더더욱 필요하다.</div> <div><br></div> <div>그것에 대해 당연히 합의를 이루어야할 군소 야당도 없이 합의가 끝난다면</div> <div>대권에서의 합의도 총선에서의 합의도 없이</div> <div>야당 또한 구렁텅이에 빠지게된다.</div> <div><br></div> <div><br></div> <div>8. 알아서 힘을 키우라는 사람들에게</div> <div><br></div> <div>당은 정책으로 말해야 하고 그 의견을 말할 수 있는 합의정당의 수는</div> <div>군소정당이라고 밟는 구조가 되서는 안된다.</div> <div><br></div> <div>정당하고 잘 다듬어진 경쟁 체제에서 지금 여당이 여당이 될 수 있을까?</div> <div>제1 야당이 제1야당으로 계속남을 수 있을까?</div> <div><br></div> <div>정치에서 힘은 곧 협상력이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의당은 지금 자신의 정치력을 발휘하고 있고</span></div> <div>더 옳바른 경쟁으로 향하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고 본 필자는 굳게 믿고있다.</div> <div><br></div> <div>현재의 정치 시스템에서는 국회에서 협상력을 발휘하기는 커녕 딴죽이나 걸면 다행이고</div> <div>원내 교섭단체의 힘도 없다. 20석이 넘어야만 가능하다.</div> <div>알아서 좋은 정책으로 힘을 내려해도 내기 힘들다.</div> <div><br></div> <div>알아서 힘을 키우라고? 알아서 승리하라고? 다 똑같이 후보를 낸다면 좋아 죽을 사람은</div> <div>여당뿐이다.</div> <div><br></div> <div>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사는것은 단순 서민뿐만이 아니다.</div> <div><br></div> <div>그 "잘 다듬어진 경쟁체제"는 "경쟁"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div> <div><br></div> <div>제1야당마저 협의할 필요가 없는 대상으로 만들어달라는 자승자박이요</div> <div>무지몽매한 주문일 수밖에 없다.</div> <div><br></div> <div><br></div> <div>9. 정의당은 논란에 대해 절제된 대화를 해야한다.</div> <div><br></div> <div>총선과 대선에서는 협의하고 합의해야할 상대 또한 제1 야당이다.</div> <div>나라의 사람은 늙고 보수화 되어가고 사회가 어려울 수록</div> <div>막가자는 것이 사람이다. </div> <div>만화 송곳에서 나온 말인데 못났다 못났다 하면 더 못나고 싶은게 사람이다.</div> <div><br></div> <div>지지자들끼리 불같이 싸우게 만들어 남는게 무엇인가.</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대선 이후 안철수와 문재인 지지자들의 감정의 골이 얕다고 할 수 있겠는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사람이나 정당의 진가는 찬찬히 두고보면 나온다.</span></div> <div>본인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인물에 대한 안좋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결과 또한 받아들일 수 있게 빠져나올 핑계는 만들어줘야 한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10. 논란은 좋다. 단, 정책으로 싸워라.</div> <div><br></div> <div>옳은 정책에 대한 대결은 항상 좋다. 내가 대통령되면 다 할거라니깐요. 같은 수준의 대화가 통하는 것은</div> <div>여당 지지자들 정도다. 애초에 말상대도 말을 이해하는 사람에게나 가능하다.</div> <div>사람은 대화가 가능하다. 대화로 정책을 가지고 싸워라. 대한민국의 수많은 이율배반은 지치도록 봐왔다.</div> <div>더 낫은 것이 무엇인가를 유권자 또한 생각할 권리가 있고, 의무도 있다. 이나라에서 배깔고 살겠다고 한다면</div> <div>그정도는 참고 받아내줘라.</div> <div><br></div> <div>틀린 것이 있다면 틀리다고 말하고 더 좋은 방안을 대화해보자.</div> <div><br></div> <div>그 답이 무엇인가는 대화를 통해서만 알 수있다. </div> <div>이제는 그정도 생각할 수준이 되어야만 한다.</div> <div>안된다면 정말 답이없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