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id="line-270" style="font-family: sans-serif">2화의 패배는 아름다운 패배인가, 당연한 패배인가 <a class="perma" href="http://mirror.enha.kr/wiki/%EB%8D%94%20%EC%A7%80%EB%8B%88%EC%96%B4%EC%8A%A4%3A%EB%A3%B0%20%EB%B8%8C%EB%A0%88%EC%9D%B4%EC%BB%A4/2%ED%99%94#s-2.3" style="border: 0p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551a8b; text-decoration: none" target="_blank">¶</a></h2> <div id="sc-21" style="font-family: sans-serif"> <div id="aline-271">김재경은 우선 내가 데스매치로 가면 탈락한다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전제를 깔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자리교체로 X를 탈락후보로 만드는 상황을 극히 꺼린 것으로 추측된다. 최종적으로 과정은 다를 수 있겠지만 데스매치에서 패배한 것을 보면 일견 합리적인 선택일 수도 있다.<span id="line-271" class="line-anchor"></span></div><br /> <div id="aline-273">김재경의 오판이라면 보험을 들지 않았다는 점. 만일 이두희의 전략에 따른 후 데스매치 상대방으로 지목되더라도 스트레이트를 완성한 플레이어들의 지원을 업고 게임할 수도 있고<tt class="foot"><a title="제작진은 기본적으로 1:1이 원칙인 데스매치이지만 이미지게임, 악수게임, 콰트로, 전략 윷놀이 하다못해 인디언포커에서도 가넷을 통해서 칩을 불려주도록 유도한다든가 하는 '다른 멤버들의 도움'이 필요한 것을 데스매치로 내세우는 전략을 꾸준히 취하고 있었다." id="rfn14" href="http://mirror.enha.kr/wiki/%EB%8D%94%20%EC%A7%80%EB%8B%88%EC%96%B4%EC%8A%A4%3A%EB%A3%B0%20%EB%B8%8C%EB%A0%88%EC%9D%B4%EC%BB%A4/2%ED%99%94#fn14" style="border: 0p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551a8b; text-decoration: none; white-space: nowrap; font-size: xx-small; vertical-align: super" target="_blank">[14]</a></tt> 설령 이두희의 전략을 끝끝내 거부하더라도 다른 연맹 쪽에 줄을 대 놓거나 했어야 했다. 김재경은 그에 대한 생각을 못 했거나 이두희의 제안에 따르더라도 데스매치에 가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생존자들이 자신을 지원한다는 보장은 없다는 판단을 한 모양. 다만 이후 실제 데스매치에서 일부 생존자들이 가넷 때문에 김재경과의 신의를 져버린 것을 보면 아예 수긍이 가지 않는 행동은 아니었다.<span id="line-273" class="line-anchor"></span></div><br /> <div id="aline-275">김재경과 마찬가지로 홍진호 연맹 측의 스트레이트 완성을 거부했던 노홍철이 기어코 메인 매치의 패배자가 되었음에도 데스매치에서 압도적인 지원을 받은 것과는 대조적인 대목. 물론 상대가 말빨을 비롯해 모든 능력치에서 압도적이었던 노홍철이었던 것도 한 몫했다. 지극히 결과론이긴 하나 김재경은<a title="김거김" href="http://mirror.enha.kr/wiki/%EA%B9%80%EA%B1%B0%EA%B9%80" class="wiki" style="border: 0p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551a8b; text-decoration: none" target="_blank">늑대를 피하려다 호랑이를</a> 데스매치에서 만난 셈.<span id="line-275" class="line-anchor"></span></div><br /> <div id="aline-277">이런 탈락 과정과는 별개로 다른 플레이어들이 김재경을 매정히 버리는 <del style="color: #7f7f7f">가넷이나 벌죠?</del> 과정에 대해 동정여론이 크다. 아무리 게임을 꼬아놨다고 해도 데스매치에 동등한 상황조차 제공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담합한 상황을 모두 김재경의 탓, 김재경의 책임으로 전가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러한 불리한 상황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결국 꼭두각시처럼 놀아난 김재경은 어쨌든 불쌍하다는 여론.<span id="line-277" class="line-anchor"></span></div><br /> <div id="aline-279">다만, 진출자들의 입장도 생각을 해봐야한다. 시즌 2에서도 시즌 1과 마찬가지로 참가자가 많은 초반에는 탈락자를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선택할수 있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는데<tt class="foot"><a title="시즌 1에서의 연승게임과 마찬가지" id="rfn15" href="http://mirror.enha.kr/wiki/%EB%8D%94%20%EC%A7%80%EB%8B%88%EC%96%B4%EC%8A%A4%3A%EB%A3%B0%20%EB%B8%8C%EB%A0%88%EC%9D%B4%EC%BB%A4/2%ED%99%94#fn15" style="border: 0p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551a8b; text-decoration: none; white-space: nowrap; font-size: xx-small; vertical-align: super" target="_blank">[15]</a></tt> 이번 방송분에서 제작진은 가넷배팅이라는 변수를 아예 없애버리는 시스템을 채용하게 된다.<tt class="foot"><a title="최후의 승리자가 자신이 될지도 모르는 판국에 통과자들끼리 합심해서 누군가 한명을 떨어트리고 자신들의 가넷을 뻥튀기 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id="rfn16" href="http://mirror.enha.kr/wiki/%EB%8D%94%20%EC%A7%80%EB%8B%88%EC%96%B4%EC%8A%A4%3A%EB%A3%B0%20%EB%B8%8C%EB%A0%88%EC%9D%B4%EC%BB%A4/2%ED%99%94#fn16" style="border: 0p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551a8b; text-decoration: none; white-space: nowrap; font-size: xx-small; vertical-align: super" target="_blank">[16]</a></tt><span id="line-279" class="line-anchor"></span></div><br /> <div id="aline-281">이러한 상황에서 진출자들끼리 서로 누구를 밀어줘야될지 고민하던 찰나에 이두희와 그의 연맹 플레이어들에게 미운털이 박힌 김재경이 희생당하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수밖에 없었다. 노홍철의 경우는 오히려 노홍철보다도 이상민쪽이 더욱 완강히 자리교체를 거부한데다가 노홍철, 이상민과는 별개로 자신들의 지혜로 결국은 스트레이트를 완성시켜서 게임에서 승리했다.<tt class="foot"><a title="실제로 어떠한 게임을 해도 자신들의 팀이 승리한다면 자신들의 승리를 방해했던 존재는 잊혀지는 반면 패배한다면 원한이 깊게 남게되는 경우가 많다." id="rfn17" href="http://mirror.enha.kr/wiki/%EB%8D%94%20%EC%A7%80%EB%8B%88%EC%96%B4%EC%8A%A4%3A%EB%A3%B0%20%EB%B8%8C%EB%A0%88%EC%9D%B4%EC%BB%A4/2%ED%99%94#fn17" style="border: 0p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551a8b; text-decoration: none; white-space: nowrap; font-size: xx-small; vertical-align: super" target="_blank">[17]</a></tt><span id="line-281" class="line-anchor"></span></div><br /> <div id="aline-283">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이건 시청자의 입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 솔직히 다수가 약자 1명을 왕따하는 그다지 유쾌하지 못한 광경을 보면서 좋아할 시청자가 얼마나 될지도 의문이고 또 다른 문제는 도덕적인 건 둘째치더라도 사람들이 재미있어하는건 <a title="단두대 매치" href="http://mirror.enha.kr/wiki/%EB%8B%A8%EB%91%90%EB%8C%80%20%EB%A7%A4%EC%B9%98" class="wiki" style="border: 0p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551a8b; text-decoration: none" target="_blank">벼랑끝에 몰린 두 사람이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아둥바둥하는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게임</a>이지, 게임 시작전부터 결과가 뻔히 정해져있는 긴장감 0%의 게임이 아니라는 것.</div> <div id="aline-283"><br /></div> <div id="aline-283"><br /></div> <div id="aline-283">---------------------------------------------------------------------------------</div> <div id="aline-283"><br /></div> <div id="aline-283">마지막줄 보고 캐공감</div> <div id="aline-283"><br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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