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정부표준 안보영상(청소년용)

이준기: 충성!

윤주: 준기오빠 너무 슬퍼요.
        이렇게 헤어지기 정말 싫어요.
        오빠한테 궁금한게 정말 많단 말이에요.

이준기: 걱정마!
           그리고 궁금한게 있을땐 언제든 편지를 써!
           이 오빠가 답장으로 말해 줄께.

윤주: 오빠 건강하세요.

이준기: 잘있어!
           그리고 편지 잊지마!

<위풍당당 대한민국! 함께해요, 안보강국 코리아>

윤주: 준기오빠 오늘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연평도 도발때문에...
        돌아가신분들과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파요.
        어쩜 우리나라에 이런일이 있을 수 있죠?!

       그래 오빠도 윤주처럼 많이 놀랬어!
이준기: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
           너도 잘 알겠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야!
           60여년전 시작된 남과 북의 전쟁이 아직도 끝나지 않은 휴전상태지!
           잠시 전쟁을 쉬고있는 상태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거야!
           그러다보니 자꾸 이런일이 벌어지는 거야!
           윤주야! 너 혹시 안보라는 말이 무슨뜻인지 아니?
           사전을 찾아보면 안보란 안전보장의 줄임말로 외부의 위협이나 침략으로 부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말해
           어떤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분야가 아무리 발전했더라도

           안보가 위태롭다면 모든게 무용지물이지.
           2001년 미국에서 발생했던 9.11테러 이 엄청난 참사로 인해 수천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생명을 잃었고 경제적 피해는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였어.
           미국인들 가슴에 새겨진 상처는 아직가지 치유되지 않고있지.
           안보는 단지 정치, 군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생활 모두와 밀접하게 연관된

           생존의 문제라고 할 수 있어.
           그렇기때문에 세계 모든 나라들은 안보를 그 어떤 분야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안보현실은 어떤 모습일까?!
           그 애기는 우리청소년들을 위한 똑똑한 안보전문가! 대한이가 설명해 줄거야.

대한이: 친구들 안녕!
           방금 준기형한테 소개받은 대한이라고 해!
           친구들은 6.25전쟁이 누가, 언제 일으켰는지 알고있니?!
           바로 북한 정권이 1950년 6월 25일 휴일인 일요일에 일으켰지!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은 북한군이 기습적으로 남침을 시작했어!
          같은 민족에게 총칼을 겨눈 북한군 침략의 목적은 바로 대한민국의 공산화였지!
          전쟁의 시작과 동시에 전 국토는 폐허로 변해갔고, 한반도는 전쟁의 고통과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넘쳐났어!
          그리고 60년이 흐르는 동안 북한정권은 휴전협정을 위반하고 무력도발을 끊임없이 자행해 왔어.
          같은 민족으로써 화해와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을 때에도, 월드컵의 열기로 온 국민이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을 때에도 북한정권은 평화와 협력을 무참히 짓밟는 도발을 감행했고,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지는 않고 핵과 장거리미사일 개발에 연염이 없었지.
          2010년 3월에 벌어졌던 천안함 폭침사건 기억나니?!
          우리서해를 지키던 천안함이 북한정권이 발사한 어뢰에 의해 침몰됐던 사건말이야!
          46명 국군장명의 고귀한 생명도 차가운 바닷물 속에 함께 묻혀버렸지.
          그러고도 모자라 북한 뻔뻔하게 천안함 침몰이 우리나라와 미국의 자작극이라는

          억지를 부리고 있지.
          그리고 또다시 8개월 뒤인 2010년 11월 북한은 휴전이후 처음으로 대한민국 영토를

          직접포격해 군인과 죄없는 민간인을 살상했지.

          지금까지 이야기를 보면 우리의 안보가 아주 위험스러운 상황이라는 것을 알수 있지.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친구들 우리 이제부터 이 문제에 대해 진진하게 고민해 보자! 알았지!

윤주: 준기오빠!  안녕하셨어요?!
        지난번 편지에 우리나라 안보의 현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편지를 읽다보니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기네요.
        도대체 북한정권은 왜 이렇게 우리를 괴롭히고 도발을 멈춤지 않는 걸까요?!
        정말 궁금해요.

이준기: 윤주야!
           네가 정말 좋은 질문을 했구나.
           이 CD를 한번 확인해 보렴.
           그럼 왜 북한군이 계속해서 우리 대한민국을 도발해 오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될 거야!

<3대 세습체제 굳히기>

친구들 이 사람이 누군지 알겠니?!
북한의 최고 권력자 김정일의 셋째아들이자 김정일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김정은이야!
김정일은 6.25전쟁을 일으킨 김일성의 아들이고,
벌서 눈치 챗겠지만 김정은은 머리모양과 표정등에서 할아버지 김일성을 그대로 흉내내고 있어.
이미 북한에서는 김정은을 준비된 지도자로 부각지키기 위해 자질과 업적을 조작하는

노골적인 우상화가 시작되었다고 해.
그러니까 할아버지 김일성, 아들 김정일, 손자 김정은으로 세습정권을 이어가려는 것이야.
옛날에 왕조시대처럼 말이야.
정말 웃기는 일이지.
그런데 사실 김정은은 아직 나이도 어리고 그동안 세운 업적도 거의 없는 상태거든.
그리고 가난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의 불만이 매우 커서 김정은을 새로운 지도자로 세우기 위해서는 무언가 특별한 계기가 필요한 상황이지.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북한의 식량난이야.
1994년 이후 300만명에 달하는 북한 주민들이 식량부족으로 굶어죽었다고 해.
이미 북한은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사실상 배급제를 중단했어.
현재 배급제 해택을 받고있는 북한 주민들은 전체 인구의 30%정도에 불과하다고 해.
게다가 2009년 김정은의 주도로 무리하게 실시한 화폐개혁마저 실패해

2~3개월만에 쌀값이 50배 가까이 폭등하고 북한 주민들은 생존을 위해 국경을 넘고 있어.

<주민 불만 억누르기>

그뿐아니라 이처럼 무능한 북한정권에 조금이라도 저항하는 주민은 공개처형등

여지없이 가혹한 처벌을 받고있어.
그래서 2010년 세계인권 보고서는 북한을 전 세계 국가중 최악의 인권탄압 국가로 분류했다고 해.
더욱 한심한 것은 주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북한의 특권 계층은  호화별장과 저택을 짓고 김정일 부자의 전용 기차역만 20개가 넘는 등

호화사치생활을 계속 하고있다는 점이야.
만약 너희들이 북한 주민이라면 어떻겠니?!
굶주림! 인권탄압에 특권층의 호화 사치생활까지 정말 생각만해도 속터질 노릇이잖아.
최근 김정은이 자신은 최고급 요리를 먹으면서도 북한주민들에게 이제는 고깃국에

쌀밥을 먹게 해주겠다고 했는데 북한주민들은 김정은의 말을 믿지도 않고

오히려 불만은 증가하고 있데.
바로 이런 상황에서 김정은을 억지로 후계자로 만들려다 보니 어떻게든

군사적 업적과 권위를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는거야.
그래서 남한에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고 이를 김정은의 업적으로 만들려는 거지.

<우리국민 갈라 놓기>

친구들도 천안함 폭침사건 후에 북한군이 한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논쟁을 기억할거야.
선진 각국의 권위자들이 참여해 밝혀낸 것에 대해 조차 믿지못하는 사람들이 국민들을 갈라놓았지.
만약그때 그렇게 싸우지 않고 우리국민이 힘을 함쳐 철철히 대비했더라면

연평도 도발을 막을수 있었을지 몰라.
지금도 북한 정권은 한국에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에대한 분열이 계속되어

또다른 도발을 할 기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을지 몰라.
그렇지만 다행스럽게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해병대에 지원하는 형들이 더많아 졌다는 사실이야.
연평도를 지키던 군인이 바로 해병대였거든.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 대비하면 북한의 도발로 인한

또다른 희생자를 막을 수 있을 거라는 거야.

어때 친구들!

북한이 자꾸 우리나라를 도발하는 이유와 우리의 역할에 대해 이제 좀 이해가 가니?!

윤주: 준기오빠!
        안녕하셨어요?
        저는 오빠가 이렇게 빨리 제 소원을 들어주실지 몰랐어요.
        일일 안보교사 말이에요.
        오빠 덕분에 저 완전히 스타됐어요.
        우리반 친구들 모두 오빠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으니까 빨리 오셔야 되요.

이준기: 충성! 애들아 안녕!
아이들: 안녕하세요!
이준기: 윤주하고는 편지를 통해 애기를 많이했는데 이렇게 너희들을

           직접 만나게 되니까 정말로 반갑다.
           자 그럼 이제부터 안보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 해 볼까?
아이들: 네!
이준기: 응 윤주야!
윤주: 북한은 우리와 같은 민족이니까 통일을 해야하는데 우리에게

        총칼을 겨누고 있으니 어떻게 하죠?!
        안보를 지키면서 통일을 해야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준기: 맞아!
           안보와 통일은 생각보다는 어려운 문제지.
           더구나 북한군이 천안함과 연평도를 무력으로 공격한 것 같이 지속적인

           도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말이야.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확고한 안보없이는 통일이 불가능 한것은 물론이고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이룩한 경제발전이나 민주주의 또한 하루아침에 무너질수 있다는 거야.
윤주: 오빠! 그러면 안보는 어떻게 지켜야 하는 거죠?!
        전투기나 미사일 같은 최신무기를 많이 사면되나요?

이준기: 물론 첨단 무기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겠지.
           하지만 무기만으로 나라를 지킬수 있는건 아니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모두가 안보상황을 제대로 알고

           한마음 한뜻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의미에서 중동지역의 안보강국 이스라엘은 정말로 배울점이 많은 나라야.
           자 그럼 우리모두 화면을 통해서 공부해 보도록 할까?
           대한아 부탁해!

대한이: 네!

           이스라엘은 우리나라 경상도 크기에 7백 60만정도의 인구를 보유한 작은 나라야.
           적대적 관계에 아랍 국가들에 둘러싸여 늘 전쟁의 위험을 안고 살고 있지.
           하지만 이스라엘은 공룡처럼 커다란 주변국가들과 대치해 오면서

           지금까지 치뤄져온 전쟁에서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어.
           주변의 위협세력에 대한 이스라엘 국민들의 태도는 언제나 한결같이 단호해.
           그리고 이와같이 단호한 태도는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하나로 똘똘뭉친

           투철한 안보의식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지.
           2차 세계대전 당시 6백만명의 유태인들이 학살 당했다는 사실 잘 알고있지?!
           어쩌면 유태인들이 겪어온 아픈 역사가 강력한 안보의식으로 되살아나

           작지만 강한나라 이스라엘의 오늘을 지키고 있는지 몰라.
           그렇다면 우리들의 안보에대한 인식은 어떤 모습일까?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둘중 한명은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모르고 있었고, 북한이 6.25전쟁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친구들도 26%나 됐어.
           게다가 연평도 포격도발이 북한의 도발이라는 것을 모른다거나,

           이번사태의 원인이 우리나라의 잘못이라고 대답한 경우가 무려 43%나 됐다는 거야.
           사실 이런 결과는 청소년들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그동안 안보교육에 소홀했던

           어른들의 잘 못이겠지.

           자! 그럼 이번에는 타임머신을 타고 36년전의 베트남으로 가볼까?
           1975년 4월 30일 오늘은 월남이 패망한 날이야.
           사실 월남의 패망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사건이었어.
           당시 월남은 미국이 넘겨준 최신 전투기 등으로 무장해 공군력 세계 4위인 군사 강국이었지.
           게다가 가난한 월맹에 비해 경제력에서도 월등히 앞서있었어.
           하지만 당시 월남사람들의 안보의식은 나태해 졌고, 국론도 엉망징창으로 분열되었지.
           그 결과 월남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이렇게 허망하게 패배하고 만거야.
           목숨을 걸고 배로 조국을 탈출하는 피난민들이 보이니?!
           이 모습이 바로 군사력과 경제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안보의식이 약해지면

           멸망할 수 있다는 역사의 산 교훈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이런역사는 언제, 어디서든 또다시 되풀이 될 수 있어.
           바로 우리나라에서도 말이야.
           그렇다면 지금 이시간에도 호시탐탐 우리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는 북한정권의 무력도발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확고한 힘의 우위에 바탕을 둔 강력한 대응전략이야.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북한주민들 전체를 적으로 보면 안되겠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세력은 김정일, 김정은의 북한정권이니까.
           3대 세습을 이루려는 북한정권의 속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우리의

           확고한 안보의지만 있다면 북한정권은 한부로 도발하지 못할 거야.
           어때요?! 준기형도 그렇게 생각하죠?!

이준기: 물론이지!
           야! 우리대한이는 어쩜 그렇게 말을 잘하니.
           그런데 너희들 혹시 한마음으로 뭉친 국민이 최강의 안보라는 말 들어본적 있니?
           오빠는 지금이야 말로 경제력과 군사력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국민들의 안보의식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때라고 생각해.
           자 그럼 오늘 우리 함께 공부한 내용 잊지 말기로 하자!
           약속할 수 있지!?
아이들: 네!

윤주: 준기오빠!
        오빠와의 만남을 통해 참 많은것을 깨달았어요.
        대한민국의 안보는 우리 스스로가 아니면 그 누구도 지켜주지 않는다는 것을.
        국민이 한 마음으로 뭉친 나라가 정말 강한나라라는 사실을.
        저는 여기서 오빠는 그곳에서 우리 앞으로도 각자 자기가 있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멋진 대한민국 지킴이가 되기로 해요.
        그럼 다시 만날때까지 오빠 안녕!

▲  제목 : 함께해요, 안보 강국 코리아!

▲  활용 : 청소년 안보교육용 동영상
▲  분량 : 18분 (WMV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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