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86&articleid=2010021609232361201&newssetid=1270


일반 국민의 상식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지구 온난화? 이산화탄소가 많아져서, 그러니까 석탄, 석유 안되고 깨끗한 전기나 쓰자.

대략 이와 같은 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라는게 정말 이산화탄소 때문인가에 대한 의문은 과학자들 사아에서도 쟁점이 되고 있는 것. 한마디로 확실히 증명된 이론이 아닌, '이산화탄소 때문이니까 이산화탄소를 없애자'라는 선동성 구호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이에 관련하여 등장한 음모론이 세계 주요 자본가들이 또 다른 금융 시장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인을 공포에 빠뜨려 이용하려 든다는 것인데,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것이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사고 파는 시장을 형성 일종의 새로운 금융 상품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무형재를 사고 파는 행위에는 언제나 돈이 몰려들고 이권이 잡은 주도 세력은 크게 한 몫 잡을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음모론의 배후, 혹은 선동가들로 지목되는 사람을 몇 명 꼽아보면,

전 미국 부통령 앨 고어
전 세계 은행 수장 제임스 울펀슨
UN 개발 프로그램 수장 제임스 구스타프 스페드
세계 자원연구소 수장 조나단 래쉬
커먼웰스 전 사무총장 쉬라다스 람팔
미하엘 고르바초프
전 미국 대통령 조지 HW 부시

등이 있습니다. 이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아무래도 앨 고어이겠군요. 혹자는 환경문제로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세계를 아우르는 일종의 세계정부를 구성, 경제적 잇권을 챙기며 권력의 핵심으로 앨 고어가 대두된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일각에서는 앨 고어 환경대통령이라고 말하기도 하지요.

어쨌거나 왜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었는가와 그 반대되는 이론을 알아야 조금은 바르게 판단할 근거가 생길 것 같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이산화탄소로 지목된 이유는 상당히 단순합니다. 지금까지의 지구 평균 온도 변화를 관측했더니 이산화탄소가 많을 때는 온도가 올라갔더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산화탄소가 많아지면 이른바 온실 효과로 인해 기온이 상승할만한 요소가 있다는게 주요 골자.



관련 그래프 : http://www.architecture2030.org/

이를 뒷받침하는 여러 이론이 나와있지만 중요한 것은 분명 이산화탄소와 지구평균 기온은 분명 궤적을 같이한다가 핵심일듯 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은 이산화탄소와 지구온난화의 관계를 뒤바꾸어 보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때문에 지구 온난화가 일어난 것이 아니라, 지구온난화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늘어났다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지구온난화의 핵심 원인으로 태양의 흑점활동을 내세웁니다.



관련 그래프 : http://solar-center.stanford.edu/sun-on-earth/glob-warm.html

그래프를 보면, 지구평균 기온은 태양 흑점의 변화와 좀 더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산화탄소는 꾸준히 증가해온 것에 반해 지구평균 기온은 등락이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이는 태양흑점 역시 같은 추세로 움직입니다.

실제 태양 흑점의 증가는 태양 활동의 증가를 나타내므로 지구 에너지의 대부분이 태양에서 오는 것임을 감안하면 흑점과 지구평균 기온과의 관계는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 그리고 이산화탄소의 증가는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한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지구온도가 상승하며 해수에 녹아있던 이산화탄소가 녹아나왔다는 주장입니다.

아래는 지구 온난화와 이산화탄소가 왜 관련이 없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비디오입니다. 이름하여 "위대한 지구온난화 사기극". 이 비디오는 NiceneCouncil.com에 의해 인터넷에 배포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산화탄소=온실가스" 이론은 세계 주류 학계로부터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에 의해 온난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확증이 있다면 이미 주류 학계에 여러 차례 의문이 제기됐을 겁니다. 아직 섣불리 어느 쪽이 옳다고 단정짓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위와 같은 흑점파의 주장에 대해 주류 학계는 석유 자본이 배후에서 조종하는, 한마디로 면피하려는 수작이라는 또 다른 음모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음모론에 맞서는 역음모론, 흥미로운 싸움입니다.

어쨌거나 둘 모두 신빙성이 있지요?











지구온난화는 사실입니다. 그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견이 다를 뿐.






태양 아빠와 지구 엄마의 맘. 엄마 미안해요.


덧붙여, 흑점파의 주장 가운데 우려스러운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지금 사람들이 온난화만 걱정하는데 만약 태양 활동이 점차 누그러들어 한랭기가 닥친다면 어떻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실제 온난화로 인한 피해는 해수면 증가와 동식물 종의 멸종이 대부분입니다. 반대로 한랭기가 닥치면 지구는 식량 부족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온난화로 인해 식량 생산은 되려 증가한다는 주장도.) 과거 17세기 소빙하기가 닥쳤던 당시 전 세계적인 식량난으로 수억 인구가 죽어갔습니다. 유럽에서는 마녀 사냥이 일어나 무고한 사람들이 억울한 죽임을 당했고, 중국 등지에서는 기근으로 인한 농민반란이 일어난 것이 대표적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