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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tyle='color:rgb(0,104,158);line-height:10px;'>추성훈-이충성 선수와 성 김 미국 대사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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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tyle='font-size:12px;letter-spacing:-2;'>(서프라이즈 / 양정철닷컴 / 2011-6-9 06:46)</font></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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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3px; TEXT-INDENT: 0px; MARGIN: 0px; FONT-FAMILY: '굴림체'; COLOR: #000000; FONT-SIZE: 14px"><SPAN style="TEXT-ALIGN: justify; LINE-HEIGHT: 23px; FONT-FAMILY: '굴림체'; COLOR: #000000; FONT-SIZE: 14px">
<P><BR><FONT color=rgb(0,104,158)><STRONG>추성훈-이충성 선수와 성 김 미국 대사의 차이<BR></STRONG>(양정철닷컴 / 양정철 / 2011-06-09)</FONT></P><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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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src="http://cfile7.uf.tistory.com/image/163511564DEC2AB32D7EA0" width=400></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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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FONT color=#666699>정대세의 눈물은 우리에게 민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합니다. </FONT></P></TD></TR></TBODY></TABLE>
<P>주한 미국 대사로 내정된 성 김에 대해서 우리 언론이 129년 만에 최초로 탄생한 한국계 대사라며 환영하는 이면에는 유별난 민족주의 감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의 중요한 과거사가 알려진 이후에도 언론들은 성 김 개인의 아메리칸 스토리에 더 애정을 갖습니다. 연좌제를 적용할 일도 아니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P>
<P>다만, 이 대목에서 우리 국민들 의식에 내재된 민족주의의 이중성에 대해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P>
<P>리 다다나리(한국명 이충성) 선수를 아십니까. 재일교포 4세 축구선수입니다.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한 그의 꿈은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2004년, 한국 18세 이하 대표로 선발됐습니다. 그러나 그는 일본에서 일본인들에게 받았던 것보다 더 서러운 차별을 한국에서 당해야 했습니다. 동료들은 한국말이 어설픈 그를 같은 한국인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P>
<P>이충성은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당시 동료들에게 소외당했던 아픈 기억을 눈물과 함께 쏟아냈습니다. 자신을 ‘반쪽발이’라고 부르고, “왜 반쪽발이 놈이 여기 왔느냐”는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마음 아팠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일본인들보다는 한국인들이 자신의 편이 돼 줄 거라 생각해서 한국에 왔던 그는 말 못할 상처만 안은 채 일본으로 돌아갔습니다. </P>
<P>한국 대표가 되겠다는 꿈을 접었습니다.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2006년에 귀화 신청을 했으며 2007년 2월 일본인이 됐습니다. 그래도 ‘충성’을 ‘다다나리’로 바꿨을 뿐 성은 바꾸지 않았습니다. 한국인들은 조국에 등을 돌렸다며 그를 비난했습니다. </P>
<P>조국에서조차 자신을 비하하는 ‘차별’의 벽을 넘지 못한 그는, 보란 듯이 열심히 준비했고 마침내 올 초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넣어 일본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그가 일본에 귀화할 때만 해도 ‘조국의 배신자’로 취급하던 한국 사회도 그를 ‘동포 출신 영웅’으로 띄우기에 바빴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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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MG src="http://cfile23.uf.tistory.com/image/115ADC354DEC2F4128DBDF" width=400></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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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center><FONT color=#666699>아시안컵 결승골 직후 환호하는 다다나리(이충성) 선수. 사진 : OSEN </FONT></P></TD></TR></TBODY></TABLE>
<P>한국명 추성훈으로 잘 알려진 일본인 이종격투기 선수 아키야마 요시히로(秋山成勳)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역시 재일교포 4세인 아키야마는 1998년 부산시청 소속 유도 선수로 활동하면서 한국 국가대표까지 지냈으나, 2001년 10월 국내에서의 재일교포 차별을 못 견디고 일본으로 귀화했습니다. 그 역시 일본에서 뜨자 그제서야 한국에서도 스타가 됐습니다.</P>
<P>우리는 민족문제에 유난히 집착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민감합니다. 그러나 대단히 이중적입니다. 아주 모순적이기까지 합니다. 재미동포가 미국 국적을 갖고 있거나 한국말을 못하는 것에 대해선 그토록 관대할 수 없습니다. </P>
<P>그러나 재일동포가 일본 국적을 갖고 있거나 우리말에 서투르면 가차없이 일본인 이상의 적대감을 갖습니다. 중국동포에 대해선 더 심합니다. 제3세계 난민이나 하층민이라도 되는 양 무시하고 깔보는 시각이 역력합니다. </P>
<P>그들의 처지는, 처음부터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 국적을 가진 동남아 출신 신부의 자녀들에 비하면 덜 억울할지도 모릅니다.</P>
<P>성 김 대사 내정자 부친 문제-성 김 대사 내정을 보는 우리의 시각과 재일동포 중국동포 이야기를 비교해 보는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한 가지 사실을 돌아보기 위함입니다. </P>
<P>미국에 대한 저자세는 재미동포에게도 녹아듭니다. 일본에 대한 반감은 재일동포에게도 전이됩니다. 아시아권이나 못 사는 나라에 대한 무시는 중국동포나 동남아 출신 신부의 자녀들에게도 혹독하게 투영됩니다.</P>
<P>재미동포는 여전히 특별한 우대를 받습니다. 오죽하면 많은 사기극이 가짜 재미동포 행세에서 출발할까요. 재일동포나 중국동포는 특출나게 성공해야 겨우 차별의 벽에서 벗어납니다. 우리가 그토록 집착하는 민족주의가 과연 순수한 것이라면, 이런 이중성은 얼마나 모순적입니까.</P>
<P>성 김 대사 내정자의 아버지보다, 다른 재일동포나 중국동포의 부모-조부모가 우리 사회에 어떤 실책을 과거에 저질렀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어찌 보면 일본이나 중국에 뿌리내리게 된 동포들의 부모-조부모들은 불행한 현대사(항일운동, 징용, 강제이주 등)의 희생양일 뿐입니다. 부끄럽고 부끄럽게 돌아봐야 할 우리 자화상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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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right>양정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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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tyle="font-size:12px;">원문 보기 - </font><font style="font-size:12px; line-height:2px; letter-spacing:-1;"><a target="_blank" href="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3&uid=54610" target="_blank">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3&uid=54610</a></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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